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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간절한 기도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9. 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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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

 

하나님, 부처님 

너무 힘 듭니다

너무 고통 스럽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바로 토해버리고

제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힘들고

계속되는 암성 통증으로 인하여

마약성 진통제 없이는 버틸수가 없습니다

 

제발 이 고통속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살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말기암 상황에서는 현대의학적으로 시도 할수 있는 것은 겨우 진통제 투여와 영양주사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잘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제발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도록 미리 잘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오늘도 힘겨운 투병 과정에서 우왕좌왕하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겠지만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대로 계속 갈것인지 아니면 투병 전략을 수정 변경 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의논하고 결정은 빨리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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