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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듯한 경찰 아저씨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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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듯한 경찰 아저씨/김동우

 

나의 애마가 고장이 나서 서비스 센터에 입고를 하였다

몇 가지 부품 중 국내 재고가 없어 수입을 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한 달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사고로 인한 것이 아니어서 자차 보험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는 렌트카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다행히 서비스센터에서 무료 대차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여 임시로 타고 다닌다

 

그런데 무엇이라도 낮선 것에 적응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듯이

처음 타보는 차량이라 뭔가 어눌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낮기에 이것도 감지덕지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어제 충북 제천쪽으로  출장을 갔다가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였는데 경찰차가 나를 세웠다

 

뭐지...

내가 잘 못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럴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경찰은 내가 신호 위반을 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아뿔사...

미쳐 신호등이 있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내가 좌회전을 하였던 것이었다

 

아,,,,,

미안 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초행 길이라서 미쳐 신호등을 보지 못 했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인정을 하니까

경찰도 그냥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안전운전을 당부하였다

 

에휴,,,

1년에 40,000km 정도 주행하고 30년 경력이고

아직까지 신호위반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 날은 뭔가 내 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왜,

내가 신호등을 보지 못하였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잠시 동안 내가 마음이 급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젊은 경찰아저씨 두 분이였는데

따듯한 배려함에 감사를 드린다

 

얼마든지 나에게 교통위반 딱지를 발급 할 수도 있었지만

계도하는 수준으로 배려하여 줌에 감사한다

고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감는 다는 옛 속담이 생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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