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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양성ㆍHER2양성ㆍ삼중음성 유방암...어떻게 다를까?
유방암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표준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암이다. 유방암도 맞춤형 치료가 대세인데, 이 때 기준이 되는 것이 암 진행 정도에 따른 병기(0~4기)와 생물학적 특성이다. 유방암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쓸 수 있는 항암제가 다르다.
유방암을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2형) 양성, 삼중음성 유방암(15%)이 있다. 이 중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전체 유방암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각각의 특성과 치료방법 등을 소개한다.
유방암은 임상적으로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양성, 삼중음성 유방암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1.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에 에스트로겐 수용체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많다는 의미다. 이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암이기 때문에 환자들 사이에서 '느긋한 암'으로 불린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병기에 맞게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하고 여성호르몬 차단제를 복용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암세포가 뼈, 폐, 간 같은 곳에 오래 숨어 있다가 한참 시간이 지난 뒤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장기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종양이 크거나 암세포가 빨리 증식하거나, 나이가 젊은 폐경전 환자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호르몬 차단 치료 이외에도 항암제 치료가 필요하다.
2. HER2 양성 유방암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는 암 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내보낸다.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진행이 다른 유방암보다 빠르고, 공격적인 게 특징이다.
암 초기일 때 표적치료제(허셉틴, 퍼제타 등)를 사용하면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며, 완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적치료제를 쓰면 1~3기 관계없이 재발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종양 사이즈가 2cm를 넘거나 림프절 절이가 있다면 수술 전 표적항암제 치료를 시행한다. 때때로 수술 전 보조요법 치료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데 이를 '병리학적 완전관해'라고 한다.
3. 삼중음성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은 암세포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수용체가 없는 유방암을 말한다. 유방암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불량하다. 여러가지 생물학적 특징을 함께 갖고 있고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젊은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1~2기에 치료받은 환자 중 절반이 1~2년 내 재발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호르몬 치료제나 표적항암제의 타깃에 모두 음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세포독성항암제로 치료하는 게 기본인데, 최근 면역항암제와 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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