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세상 잘 살다 가야지요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는 것 일까
암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 것을
실감하지 않아서 그런 것 인가
설마 죽기라도 할 것인가 방심을 하고 있는 것 일까
아니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포기를 한것 일까
환자도 보호자도 어느 한 쪽이라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조금만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만 있다면
위기의 순간을 넘길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담도암으로 투병하다가
여명이 얼마남지 않은 환자는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현대의학외의 것은 전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과연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만이 전부일까
조금만 더 시야를 넓히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졌더라면
제도권 밖의 다양한 치료나 요법들도 있는데
왜 그러한 것들을 무시하는 것 일까
길이 없으면 다른 길을 찾아 보아야하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되어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오로지 병원 치료만 고집을 하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당연히 병원 치료로 호전이 되거나
치료 성적이 좋다면
그 외 것은 시도 할 필요는 없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약이 없는 암종의 경우에는
다각적으로 접근을 하면 생명을 연장하거나
극적으로 회복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자신의 아집과 편견으로 사로잡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살아야 한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살아야 하고
고통의 순간을 이겨내어야 한다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을
그 누가 두렵지 아니한가
이유나 변명도 필요없다
내가 살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시도하여야 한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제발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올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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