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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식생활

암환자의 식생활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1. 7. 10. 10:29

영양소의 이해

 

▶ 탄수화물(carbohydrate)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기초 체력 저하, 피곤함, 체중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으로는 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있습니다.

 

▶ 단백질(protein)  

단백질은 체세포의 구성 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 등의 성분이 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류, 조개류, 계란, 두부, 우유 등이 있습니다.

 

▶ 지방(fat)  

지방은 탄수화물과 같이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버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과 무기질(vitamins and minerals)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조절 영양소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적은 양이지만 규칙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 물(water)

물은 가끔 영양소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나, 우리 몸의 혈액과 신체 각 조직을 구성하면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구토·설사를 한다거나 고열이나 과도한 땀이 계속될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성인에게 필요한 물은 6~8컵 정도입니다.

 

올바르게 식사하기

 

▶암 환자에게 필수적인 식이요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 암 환자에게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든지 압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정 영양소나 식품에 대한 관심만 높을 뿐 적정 열량(칼로리) 및 필수 영양소의 섭취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식은 무엇인가요?

- 건강식이란 균형 잡힌 식사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 건강식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음식이나 식품, 영양소는 없으며 충분한 열량과 고단백질 음식을 골고루 잘 먹음으로써 암 질환과 치료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만들어지고 치료에 의한 부작용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은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의 건강식이란 평상시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되 여러가지 식품을 골고루 잘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 건강식이 좋은 이유

 

ㆍ환자는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ㆍ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ㆍ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ㆍ항암 치료로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ㆍ따라서 치료 효과 및 삶의 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암 환자가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만을 섭취한다면?

ㆍ암 환자가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일부 영양소는 과잉 섭취가 되며 다른 중요한 영양소와 열량은 결핍 상태가 되어 오히려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나 먹기 힘들 때에는 개별적으로 영양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됩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 환자의 식사와 관련하여 고민이 되신다면, 의료진, 영양사와 상담하거나 또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로 문의하세요. 영양상담은 암환자가 적절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건강식을 먹는 요령

 

식사는 암을 치료하는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암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식사 원칙은 '잘 먹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환자의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이 환자의 음식 섭취를 도우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반찬은 골고루 먹습니다.

- 밥은 매끼 1/2~1그릇 정도로 하고, 간식으로 빵류와 크래커, 떡 등을 조금씩 드시되, 죽인 경우에는 하루 4~5번 이상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매끼마다 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콩, 치즈 등 단백질 반찬을 꼭 충분히 섭취합니다.

- 채소 반찬은 매끼 2가지 이상 충분히 먹습니다.

- 씹기 힘든 경우나 삼키기 힘든 경우에는 다지거나 갈아서 먹습니다.

- 한 가지 이상의 과일을 하루 1~2번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은 하루 1컵(200ml) 이상 마십니다.

- 우유가 맞지 않은 경우엔 요구르트, 두유, 치즈 등을 대신 먹습니다.

-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의 기름은 볶음이나 나물요리시에 양념으로 사용합니다.

- 너무 맵고 짜지 않게 해서 먹습니다. 

- 양념과 조미료는 적당히 사용하되 맵고 짜지 않게 요리하도록 합니다.

- 국, 음료, 후식은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건강을 위한 식품 선택 방법입니다.

 

 

 

 

 출처:(사)한국영양학회

 

 

치료가 끝난 후의 식생활

 

암 치료로 인한 식사와 관련된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사라집니다. 가끔 식욕 감퇴, 구강 건조증, 입맛의 변화, 연하곤란, 체중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치료가 끝나고 기분이 좋아지면 건강한 식생할을 위한 식사 지침을 따르도록 합니다. 여러분이 섭취하는 어떤 음식이 암의 재발을 막는다는 연구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식습관은 여러분을 재충전시키고 조직을 재생시키며, 여러분의 기분도 좋아지게 할 것입니다.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이 어떤 특정한 한가지 식품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특별한 식사 조절 여부는 담당 의사 선생님께 확인합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합니다.

-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많이 섭취합니다. 이들은 복합 당질,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섬유소를 제공합니다.

- 기름, 소금, 설탕, 술, 그리고 염장이나 훈제 식품 등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고기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한 후 이용합니다. 이때 튀기는 요리법보다 끓이거나 삶는 요리법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 만약 과체중이라면 식이에서 지방의 양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 부작용에 따른 식생활: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담당의사선생님은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또는 다른 치료방법들과의 병행 등에 대한 치료계획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암의 종류와 전이여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릅니다. 수술이나 화학요법만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어떠한 경우에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들 치료방법은 암세포들을 표적으로 삼지만,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에게도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는 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이 중 식사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들로는 식욕부진, 오심/구토, 입과 목의 통증, 체중변화(체중감소나 증가), 입안 건조증, 치아와 잇몸 질환, 입맛의 변화, 설사, 변비, 피로, 우울 등이 있습니다.

 

이들 부작용은 암의 종류, 치료방법, 치료부위 및 기간, 그리고 치료 횟수 및 치료 용량 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조절될 수 있으며 치료가 끝나면 없어질 것입니다.

 

치료부작용에 따른 대처 요령

 

■ 식욕부진(식욕이 없어 먹고 싶지 않아요!)

식욕부진은 암 자체와 항암치료에 의해 가장 흔하게 일어날 수 있고, 암으로 인한 공포나 우울감 등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다음의 사항들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간식을 가까이 두어서 먹고 싶을 때 쉽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예) 과자, 빵, 과일, 우유 및 유제품, 두유, 치즈 등

-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또는 몸 상태가 좋을 때 먹도록 합니다.

-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을 먹거나, 음식 형태에 변화를 주어 메뉴를 다양하게 해서 먹습니다.

- 몸의 상태가 가장 좋을 때 많이 먹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침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간식으로 죽, 미음, 쥬스, 스프, 우유 및 유제품 등을 활용하도록 합니다.

  식사 시 수분섭취는 포만감을 주므로 한 모금씩 조금만 마시도록 합니다. 만약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싶다면 식전이나 식후 30~60분에 마시도록 합니다.

- 식사하는 시간, 장소, 분위기를 바꾸어 봅니다.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거나 식탁보나 식기를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도 입맛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식사전후에 입안을 청결하게 합니다.

- 식사섭취가 계속적으로 힘들 경우에는 특수영양 보충음료를 이용합니다. (예)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푸드, 엔슈어 등

- 주위 분들도 환자가 먹기 싫어할 때 억지로 먹으라고 지나치게 강요하지 말고 환자 스스로 먹을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 메스꺼움(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아요!)

메스꺼움은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입니다. 치료 받은 직후에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료 2~3일 후에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메스꺼움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경험한 사람들도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집니다. 이런 부작용을 조절하는 약물도 있으며,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미리 항구토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메스꺼움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므로 메스꺼움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사항들을 참조하면 메스꺼움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식사 시에는 조금씩 자주 천천히 하며, 식후 1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리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완화시키는 항구토제의 사용에 대해 의사선생님과 상의합니다.

- 배가 고프면 더욱 메스꺼울 수 있으므로 배고프기 전에 먹도록 합니다.

- 메스꺼움이 심한 경우 억지로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특정 음식에 대해 메스꺼움이 심할 때에도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대신 먹기 좋은 다른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 비교적 위에 부담이 적은 식품들을 섭취합니다.

  · 토스트, 크래커, 요거트, 샤베트

  · 복숭아통조림이나 다른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 맑은 유동식, 얼음조각 등

- 다음 음식들은 메스꺼움을 더욱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기름진 음식

  · 사탕, 쿠키 또는 케익 등과 같이 매우 단 음식

  · 향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

  ·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 등

- 물은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마시고, 식사 시에도 조금만 마시도록 합니다.

- 옷은 몸이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습니다.

-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오심 증세가 나타난다면, 치료하기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너무 후덥지근한 방은 피하도록 하며, 음식냄새가 나지 않도록 자주 환기시킵니다.

- 메스꺼움이 언제,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를 체크하고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와 상의합니다.

 

■ 구토(계속 토하고 있어요!)

구토는 메스꺼움을 느낀 다음에 나타나며, 이는 치료, 음식냄새, 위나 장의 가스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병원과 같은 어떤 장소나 환경으로 인해 구토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느낀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받은 직후에 구토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며칠 지난 후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구토는 예방될 수도 있으나, 둘 다 조절할 수 없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깊게 호흡하고 휴식을 취하는 긴장완화를 위한 운동이나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토가 있는 경우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구토증상이 있는 경우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물이나 육수 등과 같은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어보고 차츰 양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 맑은 유동식으로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미음이나 부드러운 식사로 바꾸어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적응되면 일반 식사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우유를 소화시키기 힘들면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 구토가 1~2일 이상 심하게 계속된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합니다.

 

■ 입과 목의 통증(입안과 목구멍이 쓰리고 아파요!)

입안과 목구멍은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으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또는  감염 등에 의해 입안통증, 잇몸의 손상, 인후염 또는 식도염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만약 입안통증이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의사선생님을 방문하여 항암치료의 부작용 때문인지 치과질환인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입과 목에 통증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부드럽고 촉촉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 씹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먹습니다.

  · 죽류: 흰죽, 닭죽, 고기죽, 전복죽, 호박죽, 야채죽, 계란죽 등

  · 미음: 쌀미음, 조미음, 잣미음, 깨미음, 녹두미음 등

  · 고기나 생선: 고기는 부드럽게 조리하고, 생선은 곱게 다지거나 갈아서

  · 채소: 부드러운 야채를 푹 익히거나 데쳐서

  · 과일: 바나나, 배, 수박, 과일통조림 등과 같이 시지 않은 과일

- 입안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 오렌지, 포도, 레몬, 토마토주스

  ·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거나 소금에 절인 음식

  · 토스트, 크래커 또는 말린 음식 등

- 요리를 할 때는 부드럽고 연해질 때까지 하도록 하며, 음식을 작은 크기로 자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믹서로 곱게 갈도록 합니다.

- 입안이 쓰린 경우 빨대를 이용합니다.

- 아이들 스푼과 같이 작은 스푼을 이용합니다.

- 뜨거운 음식은 입과 목을 자극하므로 차거나 상온의 음식을 이용합니다. 얼음조각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옥살로플라틴(Oxaloplatin) 등과 같은 말초신경염을 유발할 수 있는 항암제를 투여 받는 경우는 온도변화에 민감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차가운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따뜻한 육수(고기국물)에 소금을 약간 첨가하여 마십니다. 이는 목의 염증을 가라앉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치아와 잇몸이 아프면 치과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 음식을 먹은 후 입안은 깨끗이 헹구어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입맛의 변화(음식의 맛이나 냄새에 민감해졌어요!)

암이나 항암치료, 혹은 치과적인 문제 때문에 음식의 맛이나 냄새에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등의 고단백식품들에 대해서는 쓴맛이나 금속성 맛을 느끼게 되고 음식의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치료가 끝나면 사라질 것입니다.

 

암이나 항암치료 등에 의한 입맛의 변화를 막을 수 없지만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보기가 좋고 냄새도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준비합니다.

- 만약 고기가 싫다면 생선이나 계란, 두부, 콩, 우유나 유제품을 이용합니다.

- 고기나 생선요리에 향이 좋은 양념류(와인, 레몬즙 등)나 새콤달콤한 소스를 사용합니다.

- 신맛이 금속성의 맛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오렌지나 레몬같이 시큼한 식품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입과 목에 통증이 있다면, 이런 식품들이 염증을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하므로 주의합니다.

- 음식의 맛이나 냄새에 영향을 미치는 치과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입안을 자주 행구도록 합니다.

 

■ 입안 건조증(입안이 너무 건조해요!)

머리와 목 주위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침분비를 감소시켜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해 지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음식의 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들은 입안 건조증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가까운 장소에 물을 두어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 아주 달거나 신음식을 먹으면 침분비가 많아집니다. 단, 입안이 헐거나 목구멍이 아플 경우에는 피하도록 합니다.

- 부드럽고 곱게 간 식품을 먹도록 합니다.

- 음식을 먹을 때 육수나 국물 등에 담그거나 적셔서 먹도록 합니다.

- 삼키기 쉽게 하기 위해 음식에 소스나 드레싱을 첨가하여 촉촉하게 합니다.

- 식사 중간에 자주 물이나 음료를 한 모금씩 마시도록 합니다. 빨대를 이용하면 삼키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 딱딱한 사탕을 빨거나 껌을 씹는 것도 침 분비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입술 연고 등을 사용하여 입술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 그러나 문제가 심각하면 의사선생님이나 치과선생님과 상의합니다.

 

■ 체중변화(체중감소나 증가)

 

▶ 체중감소(체중이 계속 빠지고 있어요!)

암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체중의 감소를 흔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환자를 허약하게 만들고 암에 대한 저항력과 치료효과 등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므로 체중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 열량과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

  열량을 보충하려면

 

▶ 다양하게 조리하여 식욕을 자극한다.

밥: 김밥, 초밥, 주먹밥, 볶음밥 등

죽: 야채죽, 전복죽, 계란죽, 닭죽, 깨죽, 호박죽, 단팥죽, 잣죽 등

 

▶간식을 활용한다.

감자, 고구마, 떡, 만두, 빵, 과일, 과일주스, 과일통조림 등

 

▶조리법을 변경하여 열량을 보충한다.

- 빵이나 떡 : 설탕, 꿀, 쨈, 버터, 땅콩버터 등을 발라 먹는다.

- 감자 : 버터를 발라 구워 먹는다.

- 나물요리 : 볶거나 무침을 할 때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등을 넉넉히 사용한다.

- 야채샐러드 : 마요네즈, 샐러드드레싱을 충분히 사용한다.

- 우유, 두유 등 음료 : 설탕, 꿀, 초콜릿, 미숫가루, 분유 등을 타서 먹는다.

- 과일 : 과일 대신 과일 통조림을 먹거나 우유, 아이스크림과 혼합하여 쉐이크를 만들어서 먹는다.

 

▶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간식을 드시면 포만감이 빨리 사라지므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사탕, 젤리, 크래커, 빵류, 과일, 주스 등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 입맛이 쓰게 느껴져 고기가 싫어지면 다음의 방법을 이용한다.

- 고기를 과일 주스에 담그거나 과일 통조림과 함께 조리한다.

- 마늘, 양파, 고추장, 카레, 케찹 등을 사용하여 고기의 쓴맛을 제거한다.

 

▶ 계란, 콩, 두부, 생선 등을 반찬으로 많이 이용한다.

- 계란 : 계란후라이, 계란찜, 수란, 오믈렛, 메추리알조림 등

- 콩, 두부 : 콩밥, 두유, 연두부찜, 두부조림, 된장찌개, 콩자반 등

- 생선 : 생선포, 생선전, 생선조림, 어묵, 마른 오징어 등

-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요플레,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치즈 등

 

 ▶ 조리법을 변경한다.

- 탈지분유나 분유를 우유에 타서 마신다.

- 미숫가루를 만들 때 물 대신 우유 또는 두유를 이용한다.

- 야채샐러드에 삶은 계란을 다져 넣는다.

- 부침 등에 물 대신 계란을 많이 사용한다.

- 크래커나 빵을 요플레와 함께 먹는다.

 

▶ 간식으로 고기나 생선, 치즈, 계란, 우유 등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선택한다.

만두, 피자, 샌드위치, 계란샐러드, 카스테라 등

 

 

▶ 체중증가

치료를 받는 동안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체중증가는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의한 체내 수분 보유나 식욕의 이상 증가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바로 체중조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항암제로 인한 수분 보유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라면 소금이 우리 몸에서 수분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염분 함량이 높은 식품(예: 가공식품, 김치, 젓갈, 장아찌류 등)은 제한하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식욕이 증가된 경우에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없는 식품들(예: 청량 음료, 초콜릿, 사탕, 과자류 등)은 제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체중조절을 의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과일과 야채 그리고 곡류의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 가능한 한 지방이 없는 부위의 육류제품과 저지방 우유 및 유제품을 이용합니다.

- 버터, 마요네즈, 감미료 등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끓이고 찌는 형태의 요리방법을 이용합니다.

- 가능한 고열량의 간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많이 먹었다고 생각되면 운동을 합니다.

 

■ 변비(변비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변비는 수분 및 음식섭취가 불충분하거나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제나 진통제 등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하루에 8~10컵 이상) 이는 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음식 섭취량이 너무 적지 않도록 합니다.

- 도정이 덜 된 곡류, 생과일, 생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등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누워만 있는 경우라도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계속적으로 변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 설사(설사를 너무 자주 해요!)

설사는 항암화학요법, 감염,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불쾌감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설사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과도한 수분의 손실로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가 있는 경우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설사로 손실된 부분을 보충합니다.

- 장이 약해져 있으므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 염분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합니다. 염분과 칼륨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육수, 스포츠 음료, 바나나, 삶거나 으깬 감자, 복숭아, 토마토 등입니다.

- 소화되기 쉽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 죽류: 흰죽, 닭죽, 고기죽, 전복죽, 호박죽, 야채죽, 계란죽 등

  · 미음: 쌀미음, 조미음, 녹두미음 등

  · 고기: 기름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한 고기

  · 채소: 부드러운 채소를 푹 익히거나 데쳐서

  · 과일: 생과일보다는 주스, 섬유소 함량이 적은 과일

- 다음 식품들은 가능한 피하도록 합니다.

  · 기름진 음식, 생야채

  · 생과일의 껍질, 씨, 끈적한 섬유소 부분

  · 브로콜리, 옥수수, 말린 콩 등과 같은 고섬유 채소 등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식품이나 음료는 피하고, 대신 상온의 음료를 마시도록 합니다.

- 커피와 초콜릿 등과 같은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과 음료는 제한합니다.

- 갑자기 설사할 경우 12~24시간 동안은 맑은 유동식만 먹도록 합니다. 이는 장을 쉬게 해 주며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을 먹을 때에는 주의합니다. 이는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적은 양의 우유나 유제품은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설사가 너무 심하거나 피가 섞이거나 2일 이상 계속되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 면역기능의 저하(모든 음식을 익혀 먹어야 한대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후 백혈구수가 감소한 경우에는 감염에 대해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음식 중의 박테리아균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다음 사항들을 참조하면 식품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음식을 만지거나 요리를 하려면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이때, 박테리아나 찌꺼기 같은 것이 손톱 밑에 끼여 있어서 음식물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손톱 밑부분까지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 만약 항암화학요법이나 두경부에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면, 탈모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할 때 수건이나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음식물에 머리카락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식품이나 음식을 구입할 때

  · 식품의 유통기한을 꼭 확인합니다.

  · 갈은 고기를 살 경우에는 직접 갈아주는 곳에서 구입합니다. 가는 과정에서 고기의 표면적이 넓어져 박테리아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 만약 식품을 30분 이상 따뜻한 자동차로 운반하였다면,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합니다.

  · 녹슬거나 움푹해진 캔은 사지 않도록 합니다.

  · 냉동제품이 녹아 있다면 구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식품을 보관할 때

  ·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고, 혹은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 요리하기 전의 고기, 생선, 닭고기 등은 비닐팩이나 플라스틱통 등에 분리하여 보관합니다. 그리고 다른 식품에 고기나 생선즙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관합니다.

  · 고기는 냉장고에서 녹입니다.

  · 냉동고에 식품을 보관할 때는 랩이나 팩에 포장합니다.

  · 해동한 후 즉시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남은 음식은 포장하여 즉시 냉장 보관합니다.

  · 냉장고에 보관하던 남은 음식도 3~4일이 지나면 버립니다.

  ·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식품의 냄새가 이상하거나 모양이 이상한 경우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음식을 준비할 때

  · 모든 식품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식기, 수저는 반드시 소독합니다.

  · 고기, 생선, 과일, 채소 등에 사용되는 식기, 도마, 칼 등은 가능한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소독한 다음 사용합니다.

  · 생고기, 닭고기, 생선 등에서 나오는 즙이 다른 식품이나 음식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고기, 닭고기, 생선 등은 완전히 익히도록 합니다.

  · 만약 갈아둔 고기를 요리하거나 고명으로 얹고자 할 때에는 다른 재료들과 섞기 전에 충분히 익히도록 합니다.

  · 날계란이나 덜 익힌 계란과 이들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 간을 맞추기 위해서 생고기, 생조개, 날계란 등을 맛보지 않습니다.

  · 육회, 생선회, 생조개 등은 먹지 않습니다.

  · 멸균처리하지 않은 우유는 마시지 않습니다.

 

[면역기능 저하 시의 허용식품 및 제한식품]

 

허 용 식 품

제 한 식 품

고기, 생선, 닭

마른 콩

달걀

견과류

우유 및 유제품

 

잘 익힌 고기, 닭, 생선

익힌 콩

잘 익힌 달걀

구운 견과류

멸균 우유 및 유제품, 생균이 포함되지 않은 요구르트

전혀 익히지 않은 고기, 닭, 생선

날 콩

생 달걀, 덜 익힌 달걀

날 견과류

생균이 포함된 요구르트, 말린 과일이 포함된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빵, 시리얼 등

모두 요리하고 구운 제품

건포도나 말린 과일이 들어간 시리얼

채소

모든 익힌 채소

모든 생 채소

과일

 

 

 

통조림 과일

주스

 

 

모든 생 과일

구운 요리에 재료로 들어가지 않은 말린 과일

생과일 주스

양념

잘 익힌 요리의 양념

요리한 후에 뿌리는 양념

    

- 상 차리기

  · 모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습니다.

  ·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빨리 먹습니다.

  · 고기 요리나 다른 상하기 쉬운 음식을 두 시간 이상 상온에 두지 않습니다. 상온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아주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 고기를 익힌 후에는 새 접시에 담고 날고기가 담겼던 접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음식의 온도는 안전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찬 음식은 4℃ 이하에서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합니다.

  · 남은 음식으로 다시 상을 차리고자 할 때에는 충분히 다시 가열합니다.

  · 시판되는 간식들(과자, 빵 등)은 오븐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습니다.

 

■ 피로감과 우울(피로를 쉽게 느끼고, 힘이 없어요!)

피로 또는 피곤한 느낌은 암 자체와 암 치료로 인해 흔히 생기며,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지치고 우울해 합니다. 치료기간 동안 피로감은 제대로 먹지 못한 것, 운동 저하, 혈구수 부족, 우울, 불면 그리고 약물부작용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일 피로를 느낀다면 의사선생님과 원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을 참조하면 피로감과 우울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과 공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조절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치료방법, 부작용 그리고 이를 이겨내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미리 알고 행동함으로써 조절이 훨씬 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오랜 수면보다는 낮에 잠깐씩 낮잠이나 휴식을 취합니다.

  · 일상적인 활동보다 짧고 간단한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불충분한 열량과 영양소 섭취가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에 가능한 많이 먹습니다.

  · 낮잠이나 휴식 후에 먹는 것이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적은 양의 식사와 간식을 자주 먹습니다.

  ·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 주변의 이용 가능한 음식배달서비스를 알아두고 이용합니다.

- 치료를 받지 않을 때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가능하다면 산책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이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피로를 악화시키는 행위는 제한하도록 합니다. 아이보기, 밥하기, 집안일 등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합니다.

 

 

 

간암 환자의 식생활:

간암 환자에 있어서 영양 관리 목표는 개별적인 영양 요구량에 맞추어 환자가 식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 영양 결핍과 체중 감소를 막고 병의 증상과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단으로 짜인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식단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간암은 정상 간에서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간에서 발생하므로, 간암 환자의 영양 관리는 간 기능과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간염(Hepatitis)

  우리나라의 경우 B형, C형 간염 환자가 많은데,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여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간세포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며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약물을 오용하거나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한 영양소를 따로 섭취하기 보다는 간의 재생 능력을 도와주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간암 환자의 일반적인 식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 지침>

① 간 기능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는 것은 비만이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②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과 지방간의 예방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동물성 단백질인 생선, 육류, 계란 등을 위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③ 지방은 적당량 섭취합니다.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필수 지방산의 공급원이 되고,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열량을 보충하는 데도 유용하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급성 간염의 초기에서 황달기까지는 지방이 소화 장애가 있으킬 수 있으므로 저지방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④ 적당량의 탄수화물 공급으로 간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간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양이 감소되므로 1일 330~400g 정도의 탄수화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고 탄수화물 식사는 적당량의 단백질과 같이 공급되지 않으면 오히려 지방간을 만들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⑤ 무자극성 식사를 합니다. 간세포의 염증을 자극하지 않도록 섬유소가 적으며, 맛이 담백한 식품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⑥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특히, 대사 이상 및 저장 능력 저하로 필요량이 늘어나는 비타민 A, B1, B2, C, K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이들 영양소들은 여러 가지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섭취가 가능합니다.

⑦ 식욕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환자의 기호에 맞고 식욕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식단을 고려합니다.

⑧ 알코올 섭취를 절제합니다. 알코올 음료는 급성기 6개월까지 금하도록 합니다.

⑨ 민간요법을 주의해야 합니다.

⑩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간경변증(Liver cirrhosis)

  간경변증 환자에 있어서는 대사상의 문제점, 식욕 부진, 구토, 소화 및 흡수 불량, 염분 제한 등으로 인해 단백질-열량 영양 불량( Protein-Calorie Malnutrition, PCM)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영양 관리의 방법은 간 기능 상태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영양 관리의 목표는 적당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영양 결핍을 바로 잡으며 간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며, 또한 합병증을 예방 또는 개선하고 남아있는 간 기능을 최대한 유지 또는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환자 개인의 질병 상태나 기호도 등에 따라 식사요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의사 선생님이나 영양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일반적인 식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 지침 >

① 충분한 에너지와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탄수화물은 단백질 절약 및 간 기능의 회복을 위하여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만약, 식사량이 적을 경우에는 사탕, 꿀, 과일이나 과일주스 등 농축된 탄수화물의 섭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②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체단백의 소모를 막고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나, 과량의 단백질 섭취는 간성혼수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③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합니다. 과량의 지방 섭취는 지방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중쇄중성지방(MCT oil)의 사용을 고려합니다.

④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권장하며, 이는 여러 가지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약제 보충에 의한 비타민 섭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⑤ 아침식사를 충분히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아침에 식욕이 좋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심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침식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⑥ 복수와 부종이 있을 시에는 수분과 염분의 제한을 고려해야 합니다.

⑦ 식도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합니다.

⑧ 식사 간격이 너무 길거나 끼니를 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⑨ 민간요법을 주의합니다.



○ 합병증에 따른 식사요법

① 복수가 있는 경우 ; 복수가 있다면 우선 안정을 취하면서 체내 대사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신장의 혈류를 증가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수가 있는 환자의 가장 중요한 식사요법은 염분(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의 양은 15~20g 정도이며,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저염식)란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의 양을 5~1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리할 때,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은 허용된 양만 사용하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김치, 장아찌, 젓갈과 소시지, 햄 등의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등의 섭취를 가급적 피하도록 합니다. 국과 찌개는 가능한 섭취하지 말고, 섭취 시에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세부적인 식사요법은 환자 개인의 상태나 기호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의사 선생님이나 영양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②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 ; 간경변증이 말기에 이르면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간성뇌증이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성뇌증의 원인으로는 간 기능 손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독성물질(특히, 암모니아)의 축적, 혈중 아미노산의 조성 변화, 또는 혈중과 뇌에서의 신경전달물질(gamma-aminobutyric acid, GABA)의 증가와 및 뇌의 신경전달물질(GABA) 수용체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간성뇌증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더 깊은 혼수에 빠지지 않도록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우선 관장부터 시킨 다음 식사에 포함된 단백질을 제한하거나 이뇨제 사용을 금하고 혼수상태가 깊을 경우에는 금식하도록 합니다.

  단백질 식품은 하루 1~2번으로 제한하며, 고기나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콩이나 두부 등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며, 한 번에 먹는 양은 계란 한 알 크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우유 및 유제품, 두유 등은 하루에 1/2잔(100㎖) 정도로 제한합니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근육 등의 단백질이 분해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은 간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지나친 고단백질 식사나 보양식, 그리고 민간요법 등은 오히려 해로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식사요법은 환자 개인의 질병 상태나 기호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의사 선생님이나 영양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③ 식도정맥류가 있는 경우 ; 더 이상의 식도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경화요법으로 처치를 받기 전까지 섬유소가 많은 식품이나 거칠고 딱딱한 식품 섭취는 제한하고, 부드럽고 연한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위암 환자의 식생활

 

위암 환자의 경우 암발생의 원인인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특히 흡연이나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않도록 하며, 우유나 유제품(요플레, 요쿠르트)같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와 음식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 식사

 

위절제술 후 가스가 나오면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여러 번 잘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아전절제술(주의 림프절을 포함하여 위의 75~80%를 절제하는 수술)후에는 소량의 식사로 6끼 정도로 나누어 식사하고, 위전절제술 후에는 9끼 정도로 나누어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이나 물을 식사 시에 같이 먹는 경우에는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국물은 가급적 피하고 물은 식후 30~1시간 후에 1/3~1/2컵 정도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를 한 후 바로 움직이지 마시고 15~30분 정도 비스듬히 기대어 편안한 자세로 쉰 다음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사탕, , 음료수 등과 같이 당분이 많은 음식은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너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퇴원 후 식사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

(곡류군)

 

.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므로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잡곡류는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흰밥 위주로 드시도록

   합니다

 

. , , 과자 등은 달지 않은 것으로 꼭꼭 씹어서 간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음식 : , 국수, , 감자, 비스켓,

고기반찬

(어육류군)

. 수술 후 회복단계에는 단백질이 평소보다 많이 필요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고기는 질기거나 기름이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살코기만 드시고, 생선은 조림이나 구이, 지짐 등으로 부드럽게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음식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계란, 두부

 

야채반찬

(채소군)

. 가능한 부드럽게 익혀서 드시고, 밥으로 진행하면서 생야채도 부드러운

   것으로 조금씩 시도해 보도록 합니다.

   해당음식 : 잎채소, 버섯, 오이, , 피망, 양상추, 상추

 

기름

(지방군)

 

.기름은 조리 시 양념으로 사용하되, 튀김보다는 조림, 구이, 볶음 등 기름이 적게 들어가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군

. 수술 직후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밥으로 진행하면서부터

   소량씩 시도해 보도록 합니다.

   해당음식 : 우유, 치즈

 

과일군

. 껍질은 벗겨내고 잘 씹어서 드시고, 처음에는 얇게 저며서 드시는 것이 씹는 데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음식 : 사과, 포도, 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기능이 미숙한 상태이므로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 또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해당되는 식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섬유소가 많아 질긴 식품

채소류 : 더덕, 도라지, 미나리, 고구마순, 토란대 등

과일류 : , 대추, 파인애플, 과일껍질 등

잡곡류 : 현미, 보리, 콩껍질, 팥 등  

 

▶ 말린 식품

말린 채소류 : 무말랭이, 건고사리 등

말린 과일류 : 곶감, 대추, 무화과 등

말린 어육류 : 육포, 건오징어, 멸치, 북어 등

 

▶ 기타 피해야 할 식품

맵고 짠 음식 : 젓갈, 장아찌, 진한 찌개, 매운탕 등

, 담배, 카페인 음료 (커피, 홍차 등)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않고 부드러운 빵, ,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 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자료출처:국립암센터홈페이지

 

 

 하기내용은 본 블로거와 관계없이 암 환자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식사 지침입니다.

 

 

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는 4가지 식사 지침 (조선일보) 

 
 
 
암 판정을 받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잘 받은 환자들은 이후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지가 큰 관심사이다. 암 환자들은 치료로 인해 약해진 몸의 근본적인 건강회복과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암식탁’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항암 식품만 선별하여 먹기보다는 제철음식, 적당한 유제품 등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어떤 조리법으로 먹어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이병욱 대암클리닉 원장은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끝나면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영양요법과 운동요법, 심신요법으로 등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 암연구센터에서 제시한 암 치료 후 재발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식사 지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금 섭취를 줄이자.
1) 김치는 평소 먹는 양의 1/2로 섭취한다.
2) 국 국물은 적게, 건더기는 많이
3) 국 대신 숭늉 먹기
4)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재료의 음식을 섭취한다.

▶조리 Tip.

국을 끓일 땐 맹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웰빙 육수(물700ml, 다시마 5×5cm 1장, 무 5×5cm 1쪽, 양배추 1장, 대파 1/2뿌리,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건새우 조금)을 사용하여 감칠맛을 증가시켜 심심한 맛을 보완한다.

둘째, 고기는 양과 조리법에 신경쓴다.
1) 육류는 주 500g 이하로 섭취한다.
2) 가공된 육류는 피한다.
3) 육류는 채소와 함께 먹는다.
4) 기름진 부위보다는 살코기 부위를 섭취한다.

▶조리 Tip.

음식은 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찌거나 가열, 조리해서 소스에 찍어 먹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셋째,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1) 등푸른 생선은 주 2~3회 먹는다
2) 들기름을 자주 사용한다.
3) 호두, 잣, 땅콩을 섞어 한 큰술씩 매일 1회 먹는다
4) 많은 양보다 적당한 양을 먹는다

▶조리 Tip.

등푸른 생선을 조리할 때는 생강을 나중에 넣어야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생선구이에는 레몬즙을 뿌리면 입맛을 돋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을 감소시켜준다.

넷째, 컬러 푸드로 건강해지자.
1) 과일은 하루 2~3회 정도 먹는다.
2) 채소는 하루에 400g 이상 섭취한다.
3) 숙채, 생채를 다양하게 먹는다.
4) 녹즙보다는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기 내용은 본 블로거와 관계없이 일반인이 알아야 하는 단순한 의료 정보입니다

 

 

 

바이오매트 온열치료 바이오매트 온열요법

 

"암인데 고기 먹어도 되나요?"

 

글_ 자연치유센터 김도연 영양사

 

Q) 제가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암 진단받은 후 한번도 안먹었어요. 고기 좀 실컷 먹으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건강하게 고기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A) 고기요? 드셔도 됩니다. 대신 고기의 양과 품질, 조리법에 대해 건강한 사람들보다 조절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고기의 양은 소량으로, 품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붉은 살코기나 지방부분 보다는 닭안심이나 닭가슴살, 오리고기, 닭발, 우족탕 등으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육류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B,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력이 뛰어나 몸이 쇠약해져 있을 때 육류섭취를 통해 어느 정도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자주 드시면 안 좋습니다. 적절한 양의 고기를 적절한 조리법을 이용해서 기운을 주거나 입맛 회복에 도움을 줄 정도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 고기가 주를 이루어서는 안되고요. 채소의 섭취를 중심으로 하시되 고기를 약간 곁들이는 방식을 취하시길 권합니다.

 

고기, 암환우들이 피하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닭안심 들깨소스 무침>

 

? 재료 : 닭안심 500~600g, 양상추 100g, 마늘 3쪽, 양파 1/4개, 대파 반뿌리, 대추 3~5알,

밤 3~5알, 생강 약간, 깻잎 5~7장

 

? 소스 : 들깨가루 3큰술, 강황가루 1큰술, 레몬즙 3큰술, 올리브유 2큰술, 매실액 1큰술

 

? 조리해볼까요?

1. 닭안심을 청주, 소금, 후추가루로 밑간을 합니다.

2. 닭안심을 푹 삶아주세요.

   이때 삶는 물에 마늘, 양파, 대파, 생강, 대추를 넣으면 닭 특유의 냄새가 제거되고, 영양도 높아진답니다.

3. 닭이 익는 동안 밤도 미리 삶아주세요. 익은 닭안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결의 반대로 썰어주어야 부드러워 씹기 더 좋아요).

4. 야채를 준비합니다(집에 있는 샐러드 야채 어떤 것이든 좋겠어요).

    양상추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깻잎은 채 썰기 하세요.

5. 들깨소스 재료는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6. 그릇에 양상추, 깻잎을 비롯한 야채, 삶은 밤, 닭안심을 잘 섞어 넣은 후, 준비된 들깨소스를 뿌려주세요.

 

 

바이오매트온열요법바이오매트온열치료

항암후에 녹두 죽을 드시게 해보세요

항암 부작용이 준답니다,

약물 중독도 막아주고 

 

식이요법에 있어 핵심은 제독과 기력(제독+기력=면역)을 살리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곡식중에 강력한 제독력을 지닌 곡식이 있는데 콩종류인 녹두입니다.

글을 살피다가 윗 분이 달은 리플에 있는 것을 보고 알려 드립니다.

대부분 투병 주식하면 현미,콩 일색이지만 투병은 어떤 요법이든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녹두는

 

1) 민간에서 속상한 일로 독약을 먹고 죽어갈 때 녹두를 빻아 가루를 물에 개서 입에 넘겨주면 환우를 살리거나

해독을 시켜주어 병원갈 시간을 벌어주곤 하였답니다.

 

2) 한방에서는 한약복용시 녹두를 먹지말라 합니다.한방은 이독치독 원리 때문인지 독성을 지닌 약초가 많이 들어갑니다.

이때 녹두를 먹게 되면 독성을 해독하여 약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녹두가 지닌 높은 제독력을 짐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하실 때는 녹두4,현미3,검정콩1,율무1,수수1정도로 하시고

녹두는 12시간이상 물에 잘 불린후 써야 밥이 되지만

불린 물에 영양분이 많이 녹아 나오므로 버리지 마시고 밥물로 함께 넣기 바랍니다.

 

환우는 드셔야 하고 움직여야 합니다.환우상태가 몹시 안좋은 분은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위 곡류분말을 만들어 살짝 끓여 죽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리기 바랍니다.

미리 양파,마늘,미역,소고기 육수를 만들어 활용하는등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두었다가 활용바랍니다.

 

이는 물한모금 못드시고 소변을 못보시던 간 파열되었던 간전이대장암 말기환우가 드시게 하고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하였던 방법입니다.높은 제독력이 있어 항암,부작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다만 죽이라 하여 소화가 반드시 잘 되는 것이 아니므로

유산균이나 소화효소가 많이 든 백김치국물이나 키위, 배즙, 안매운 무즙등을 함께 드리기 바랍니다.

 

제독의 필요성은 단순히 항암,방사선 부작용을 줄이는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복수,부종을 빼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암발생 주된 원인이 몸 안팎에서의 독소들이라 한다면

제독을 통해 신진대사의 중심에 있는 간의 부담을 줄여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투병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섭취해야 할 3대 영양소가 있다고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을 통해 알고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그 이론에 따라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고기를 먹죠. 하지만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어요. 단백질이라면 무조건 육류를 먹어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에요. 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차이에 대한 실험은 유명해요. 실험쥐에게 각각 고기 단백질과 콩 단백질을 투여하고 지켜본 결과 고기 단백질을 투여한 쥐가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죠.”

대체의학 교수이며 자연의학센터 원장인 박춘서 교수의 설명이다.

 

17년째 채식을 하고 있는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황성수 박사는 육식을 통한 칼슘 섭취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우유가 골다공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통계를 보면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 비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골다공증의 비율이 높아요.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해요. 채소에서 얻은 칼슘은 인체 흡수율이 매우 높은 반면, 유제품이나 동물성 식품에서 얻은 칼슘의 흡수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죠. 게다가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산성화되는데, 다시 중성화되기 위해 오히려 뼛속에 있는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을 배출하게 되거든요.”

 

 

칼슘뿐만 아니다. 단백질 또한 채식으로만 섭취해도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3kg으로 태어난 아기는 돌이 되면 9kg 정도로 자라는데,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인 이때 아기들이 먹는 엄마의 모유에는 열량 대비 단백질이 7% 들어 있다. 한편 현미에는 단백질이 8%나 들어 있다. 즉, 채식으로 섭취하는 단백질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물론 채식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다.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섭취할 때 우리 몸속의 변화 때문인데, 동물성 식품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소를 만든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 독소는 다시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 즉, 육식을 많이 하는 식생활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건강의 기본을 체내의 독소 유무로 말하는 전문가도 많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바탕이 되는 체내의 상태가 얼마나 깨끗한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 인간의 소장은 주름이 많고 평평하지 않으며 길이가 길다. 그러다 보니 육류를 섭취했을 때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부패되면서 독소가 발생한다. 이런 독소는 결장암의 원인이 되고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다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봉투 안에서 부패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거기에서 나오는 악취와 가스가 바로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하지만 채식을 하게 되면 체내에 흡수되는 영양소는 많아지고, 찌꺼기가 남지 않아 독소를 유발하는 물질이 없다. 오히려 채소의 섬유질이 몸속에 남아 있는 독소마저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것이 요즘 대두되는 ‘채식 해독요법’이다.

 

 

식물성 음식은 육류보다 더 직접적인 영양 공급원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체내의 독소가 발생하지 않고 고스란히 영양분만 흡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채식만으로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을 치료한 사례들이 채식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에서도 시한부 인생을 살던 환자가 채식만으로 완쾌된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암에 걸린 환자가 병원에 가면 암 덩어리를 떼어내요. 하지만 늘 재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죠.

 

그건 암 덩어리라는 증상만을 떼어냈기 때문이에요. 그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암이 재발되고, 약을 끊을 수 없는 거죠. 현대의학은 증상을 제거하지만, 채식을 통한 대체의학은 질병의 발생 원인을 제거해죠.” 박춘서 교수의 설명이다.

 

즉, 채식은 많은 사람의 우려와 오해와는 달리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의 해독작용을 돕고, 장기간 채식을 하게 되면 체내의 세포가 재생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한 가지 채식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은 아이들의 채식에 대한 확신이다.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에게 채식만 하게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것. 하지만 아이들에게 채식이 더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보통 주부들은 채식의 장점은 알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채식만으로도 3대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실제로 그린피플 네트워크에서 채식하는 아이들과 육식하는 아이들 191명을 분류한 뒤 체지방, 체질량, 신장, 체중, 달리기 등을 비교분석해본 결과 채식을 한 아이들이 체격과 체력 모두 평균 이상으로 나왔다.

 

어려서부터 채식습관을 시작하면 면역력이 강해져 질병에 대해 강해지고, 요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한국채식연합 www.vege.or.kr
◆녹색연합 www.greenkorea.org
◆생명사랑채식실천협회 www.bevege.or.kr
◆푸드케어스 www.foodcares.co.kr
◆GoVeg(해외사이트) www.goveg.com
◆세계채식인연합(해외사이트) www.ivu.org

 

 

채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작심삼일 다이어트’처럼 채식 역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하루아침에 모든 동물성 성분의 섭취를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되겠다는 식의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

 

박춘서 교수는 “가장 먼저 설탕과 육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해요. 새로운 맛에 길들여지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라고 조언한다.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식 관련 책과 동호회를 통한 정보 공유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그런 활동을 통해 선배들의 경우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롤 모델을 정하는 게 좋다.

 

 

채식은 방법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세미 (Semi) 채식은 조류, 가금류를 포함해 채식을 하는 경우고, 페스코(Pesco) 채식은 가금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 해물 등을 포함해 채식을 하는 경우다.

 

락토(Lacto) 채식은 생선이나 해물, 달걀 등 동물의 근간이 되는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다만 우유, 유제품을 포함해 채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비건(Vegan) 채식은 완전채식이라 하며 유제품까지 일체의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 순식물성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어떤 유형의 채식주의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면 주변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도록 한다.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숨기면서 혼자서 하기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말함으로써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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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수 대신 채수

고기, 멸치 등으로 만든 육수 대신 다시마, 무, 표고버섯, 양배추 등으로 우려낸 채수로 국물요리의 맛을 내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입맛을 길들인다.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가루

흔히들 표현하는 감칠 맛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화학조미료다. 채식을 위해서는 육식만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좋은 자연의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표고버섯가루, 다시마가루, 깨가루 등으로 음식의 맛을 내면 식물성 천연조미료가 된다.

 

젓갈김치 대신 겉절이

우리의 대표 음식인 김치도 젓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채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젓갈을 빼고 담근 김치를 먹거나 그때그때 겉절이처럼 먹을 수 있게 양념하는 게 좋다.

 

흰쌀밥 대신 현미밥

쌀의 종류는 정미 과정을 거쳐 정해진다. 1회의 과정을 거쳐 나온 쌀을 현미라고 하며 거칠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구입해 먹는 쌀은 최소 7회 이상의 정미 과정을 거친 쌀로, 쌀겨에 붙어 있는 영양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탄수화물 덩어리일 뿐이다. 거칠더라도 가장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는 현미밥이 좋다.

 

 

냉동제품 대신 제철 식품

냉동 과일보다는 제철 과일이 더 좋다. 채식 식단에 빠지지 않아야 할 것이 과일이다. 채소, 곡류, 과일은 매일 섭취해야 하는데, 채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것이 생식이다. 땅에서 바로 얻은 것을 먹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냉동 상태의 과일보다는 제철에 나는 것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유기농식품

땅의 기운을 온전히 받고 자란 채소와 곡식, 과일만큼 좋은 식재료는 없다.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해 먹는 것이 첫 번째로 꼽는 좋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구입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되도록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을 구입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식초나 전용 세제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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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병 예방

단백질, 사포닌, 칼슘, 라이코펜,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대체식품 : 가지, 두부, 메밀, 셀러리, 죽순, 파프리카

 

면역력 증강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체식품 : 감자, 더덕, 무, 밤, 시금치, 파프리카

 

피부 미용

비타민 C,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대체식품 : 검은깨, 견과류, 고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다이어트

풍부한 식이섬유와 수분, 미네랄 등이 들어 있어 배변을 촉진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대체식품 : 고구마, 당근, 셀러리,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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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채소

채소 가운데 우리가 가장 즐겨 먹는 줄기채소. 배추, 부추, 파, 미나리, 열무, 달래 등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도가 높다. 줄기나 잎채소에는 섬유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변비로 인한 대장암을 예방하고, 해독작용으로 간이나 신장 등의 부담을 덜어준다. 제철재료를 이용하면 값싸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단, 농약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유기농 채소를 구입하거나 세척에 유의해야 한다.

 

뿌리채소

뿌리채소는 땅속의 영양을 모아 줄기와 열매에 공급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 원기 보충에 좋으며 항암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키워준다. 또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쉽게 느껴져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뿌리채소에는 우엉, 연근, 마, 무, 고구마 등이 있다. 성 식품의 도움 없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쌀, 콩, 보리, 밀, 조, 깨 등이 있다.


데치기

양배추, 열무, 나물류의 녹황색 채소를 데쳐서 요리하면 소화흡수를 돕고 살균효과도 있다. 또한 시금치는 날로 먹으면 담석이 생길 수 있으나 데쳐 먹으면 괜찮다.

 

볶기

당근, 피망, 가지, 토마토 등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 있는 채소는 지방에 잘 녹고 기름에 볶아야 소화흡수가 잘되므로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에 볶아 먹는다. 볶음요리는 조리시간을 짧게 해 씹는 맛을 살리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여러 채소가 남아 빨리 먹어야 한다면 잡채나 볶음밥 등의 요리를 만들어보자.

 

찌기

밤,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단단한 식품은 물에 넣고 삶으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되므로 찜통에서 찌는 게 좋다. 소금을 약간 넣고 껍질째 압력솥에 찌면 열 낭비도 적고 빠른 시간에 찔 수 있다.

 

튀기기

고열로 단시간에 튀기면 영양소 파괴가 덜하다. 단,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좋지 않다.

 

생으로 먹기

재료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영양소 파괴가 가장 적다. 소화흡수를 위해서는 조리해서 먹는 게 좋으나 수분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나 쌈으로 먹는 생채소는 부피가 커서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데쳐서 먹는 것보다 조금밖에 섭취하지 못한다. 생으로 먹을 때는 세척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식초물에 헹구면 살균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