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짓말을 할까?
많은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모든 환가가 그리 하지는 않지만 특정인의 경우에는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올해 오십대 중반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경추 디스크 수술과 척추 디스크 수술 후유증으로 인하여 통증이 아주 극심한 환자였습니다.아무리 통증 크리닉을 다녀도 호전 효과가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이오매트 온열 치료를 하였습니다.
처음 그 환자를 만났을 경우에는 보행 조차도 힘들어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그 동안 얼마나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였는지 진통제로만 견뎌 왔다고 하고 현재 통증 레벨이 최고 수치인 10 정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의 수준을 따질 때 0가 통증이 없다고 하고 최고 수준을 10이라고 함)
그리고 자신의 통증이 절반 정도만 낮아져도 바이오매트를 구입하겠다고 장담을 하였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대화를 하다보면 제품을 구입 할 사람인지 아닌지를 귀신처럼 감별을 하는 능력이 있기에 마음속으로는 그냥 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무료 체험을 시켜주었습니다.
바이오매트 온열치료를 시작한지 1주일째 되던 날 환자의 보행 상태를 분석하고 침대에 올라가는 모션을 보았을 때 매우 호전이 된 것을 짐작 할 수 있었기에 지금은 통증 레벨이 어느 정도 됩니까 질문을 하였습니다.그러나 그 환자는 별 차도가 없다고 하였습니다.그러면서 1주일 더 치료를 해 보고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환자를 잘 아는 지인을 통해 들은 내용은 전혀 다른 것 이었습니다.바이오매트 온열치료를 한 후 현재 통증 레벨이 5 정도 된다고 매우 만족해 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이런 추세이면 2주 이후이면 완전히 통증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 정도이니 참으로 이해 못 할 일 입니다.
왜 효과가 있다고 말을 하면 손해나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는지 아니면 돈을 달라고 할까 걱정이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람의 심리는 오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결국 그 환자는 2주일 만에 통증 레벨이 2-3정도로 낮아져 입가를 미소를 띠우면서 갔습니다.그래도 양심은 있던지 고맙다는 인사는 하더군요.
[더라이프 메디칼 의용공학부 김동우 010.7216.6789]
거짓말/김동우
나는 알고 있다.
항상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늘 습관처럼 거짓말을 한다
그 것이
나쁜 짓 임을 알아도
습관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거짓 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잉태하고
결국 나중에는
거짓의 올가미에 걸려
자신도 빠져 나오지 못 하게 될 것 이다
그러니까,
항상 진실을 말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진실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이해 할 수 있다
진실은 항상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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