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프 에세이]
2012년 출간/암환자의 필독서 "암치료 생각을 바꾸어야 산다"
저자/일본 요시미즈 노부히로 신경외과 전문의 겸 암 전문가
선 무당이 사람 잡네
암과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가 정보와 지식을 잘 못 알고 투병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참으로 끔찍한 일 입니다.암에 관하여 제대로 알고 투병을 하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암과의 싸움인데 주변으로 부터 잘 못된 정보를 입수하여 암과 싸운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간 이식외는 방법이 없는 절박한 환자가 있었습니다.간암 말기 증세의 대표적인 증세인 복수가 차서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으며 정상적인 식사도 못하여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어 겨우 몸을 움직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습니다.필자가 보기에도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기에 그 동안 어떻게 투병을 하였습니까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기가차고 어이가 없었습니다.간암 환자는 무조건 생식을 하여야 낮는다고 하여 특정 장소에서 몇 개월간 생식만하였고 수시로 커피 관장을 하였다고 합니다.몸 속에 독소를 빼야 한다고 수시로 관장을 하였으니 환자가 그 지경이 되었던 것 이었습니다.결국 황달 증세가 심하고 기력이 없어 그 곳을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른 병도 아니고 암환자에게 그런식으로 하라고 한 사람이나 보호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필자와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점은 모두가 검증이 안 된 비법이나 비방약 그런 내용들 이었습니다.그리고 환자 자신도 더 이상 병마와 싸움에 지쳤는지 며칠 전에는 자살을 생각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 입니까.자연요법을 하던지 대체의학을 하던지 간에 제대로 검증된 방법으로 하여야 하고 환자의 영양 공급을 제대로 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치한 보호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보호자는 그런 방법으로 암을 나았다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하고 필자가 조언해 주는 말은 전혀 믿지를 않았습니다.하는 수 없이 더 이상 논쟁을 하기 싫어 향후 투병에 관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서 하라고 하였습니다.필자의 입장에서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라도 긴급히 시도하고 환자의 영양을 보충해 주는 효소 요법이 절실하지만 그 환자와 보호자는 막무가내식 이었습니다.이 분들의 사례를 보면서 잘 못된 정보와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암과 싸우면서 어떤 방법이라도 완벽한 치료법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여 투병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입니다.비록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도 잘 이겨낸 환자도 있기에 어떤 방법으로 투병하느냐가 생과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무리 말기암이라도 환자가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영양 공급을 제대로 해 준다면 얼마든지 암과 싸워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입니다.
지금도 병마와 힘들게 싸우는 모든 환우님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기본적으로 현대의학적 치료가 우선입니다.그 바탕위에서 투병 방향을 잘 선택하여야 합니다.지속적으로 현대의학적 치료를 할 것 인지 아니면 병행 치료를 할 것 인지, 그 것도 아니면 자연요법이나 대체의학쪽으로 선회하여 투병을 할 것 인지 그 선택은 환자의 몫이지만 제발 검증이 안 된 방법으로 절대로 모험을 하지마세요.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는 취득한 정보와 지식이 정답인양 착각하지 마시고 암 전문의와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암에 관하여 나는 박사라고 교만하지 마시고 겸손하게 행동하면 얻어지는 것이 더 많습니다. 김동우 010.7216.6789 http://blog.daum.net/inbio880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치웨이 바이오매트의 메디칼 에세이 (0) | 2012.10.16 |
---|---|
암환자가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조건 (0) | 2012.09.27 |
아직은 더 살아야 합니다. (0) | 2012.09.20 |
암환자 그리고 보호자의 역활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0) | 2012.09.17 |
죽음을 예단하지 마세요 (0) | 2012.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