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내용은 암환자 카페에 올려진 글을 복사하여 소개하는 것 이며 함께 고민하여 보았으면 합니다]
항암 주사로 늘 고통속에 시달리는 아내를 볼때마다 찢어지는 마음 어떻게 말해야 할지요.
주사를 맞고 환자가 편안해야 진료를 받고 잠시라도 살아가련만 늘 참을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니 치료의 의미도 없고 그렇게 살아갈 바에는 차라리 포기하고 단 몇일이라도 고통없이 살다가 하느님께로 가는게 나은것 같다고 포기를 선언하는데 옆에서 보는 저의 마음도 나를 위해서 아내가 고통을 견뎌내라고 하기에 너무나 큰 고통 임을 알기에 어떤 답을 해야 할지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내가 당해보지 않은 그 고통, 참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던 모습이 차마 바라보지 못 하겠기에 나는 마음속으로 하루라도 편안히 살다가 보내주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 항암 주사를 거부하고 약물치료를 요구할까 다짐을 하지만~~~
어떤게 정답인지 머리가 어지럽네요. 왜 이밤이 이렇게 깁니까? 이별이 이렇게 어려운것인지 정답을 모르겠네요.
6개월이라고 진단내려진 폐암 4기, 잘 견뎌 2년 되었으나 타세바 내성으로 종양이 움직여 항암주사 2회째인데 식욕도 완전히 떨어져 체력이 약해져서 이기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어떻게 할까요 ? 그 길은 하느님만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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