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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의 생활

호스피스의 정의 및 참고사항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3. 11. 24. 13:01

 

 

간혹 병원에서 더 이상 암치료에대해서 해줄것이 없고 여명이 극히 제한적인 경우...의료진은 호스피스 병동을 추천합니다. 호스피스는 직접 암에대한 요법은 전혀 하지않으며 완화적인 측면에서 증상관리에만 주력합니다.소위 Dying medicine 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호스피스는 말기(4기가 아님) 환우분의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대인관계, 영적 고통을 어우르고 존엄성있는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준비를 하는곳입니다.

 

제가보긴 죽음은 누구나 한번은 꼭 가야하는 길이며 무조건, 무순서, 무소유란 3가지 특징을 가진듯 합니다.누구나 가야하며(암에서 나아도 한번은 가며)....순서없이 가며(인명은 재천...즉 하늘이 부르면 간다)...공수래 공수거처럼 아무것도 못가지고 갑니다...어린시절 땅따먹기하다 집에서 부르면 그냥 가야하듯이~그러므로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며....또  마지막이아닌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혹 호스피스 병동을 권유받을때 꼭 참고할 사항이 있다면....환우분의 의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죽음을 받아드릴 전혀 준비도 안되어있고 호스피스에대한 선입견이 안좋은분들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또 자신의 병명 조차 모르는 분들은 오히려 깊은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또 옆자리 여기저기서 마지막을 보내는분들을 보며 절망, 허무감에싸여 이탈하고 싶어하는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자신의 병명, 병기 등 상황을 어느정도 아는분과 모르는분이 마지막 삶의질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저 역시 병명과 자세한 상황고지는 환우분의 상태에따라 융통성있게 이야기하라고 종종 권유합니다.암이라고 말할때 그냥 무너지는 분들이라면 좀더 시간을 두어야하며...인생관, 가치관, 죽음관 등이 확실한 환우분에겐 보다 일찍 알려드려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고 김활란 총장님이나 강영우 박사님 처럼...)

 

예전과 달리 환우의 말기 상황을 자연스럽고 아주 적당한 싯점에 환우분이 존경하는 지인이나 의료진이나 담당 성직자 등을 통해 알려주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호스피스 병동은 실제 수익성이 전혀 없으므로 병원에서 병동 할애하기에 난점이 많으므로 제 사견은 국립으로 설치되는곳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9988234처럼 99살까지 팔팔하게살다 2-3일 고생하다 가는것이 가장 좋으나 오래 고생하는분도 많습니다.긴병에 효자없다고...호스피스 정도의 상황이라면 저는 호스피스 병동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안타까운것은...본인이 병원포기,난치,불가암환우를 연구하기에 그런지모르나 경험상 제게 오시는 환우분의 상당수가 이미 호스피스에 근접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이든 병원밖이든 하다 하다 안되어서 다른길을 모색하면 거의 힘들기에 애초부터 암공략과 자연치유력을 꼭 같이 병행하는것을 강조하는것입니다.

 

병원이든 병원밖이든 외길로 진행하다가 더이상 안되어 포기할때는 정말 어려운경우가 태반이며 아직 호스피스 병동에 갈 상황이 아니더라도 삶의 질 호전이나 삶의 량 연장에 목표를 둬야만 합니다.적어도 환우분이 걸을수있고 먹을수는 있어야 병원밖 요법도 이것저것 도울수있고 해줄것이 있게됩니다.

 

어쨌든 환우분의 정신 상태나 신체 상태를 잘 파악하면서 호스피스 전원을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대개 담당선생님이나 간호사분들이 환우상황에대해 잘 이야기해주시고 전원 시기도 알려줄것입니다.전혀 호스피스를 수용못하는 환우분들에겐...일단 가능하면 일반병동에 계시다가 의식 변화 등과 신체 전반적인 상태를 검토한 후에 호스피스 병동으로 전원할수도 있습니다.

 

전국의 호스피스 기관, 단체, 병원 등은 본 카페내에 올려져 있으므로 참조하시면 됩니다.

 

 

 

호스피스의 정의

 

호스피스(hospice)란 말은 웹스터사전에 의하면 "불우한 사람, 방랑자, 나그네가 쉬어 묵고가는집" 이라고 되어있다. 중세기 호스피스(hospice)가 카톨릭수녀들이 순례자를 위한 자선기관으로 발족하였다는 데서 유래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더 넓은 의미에 호스피스(hospice)는 어떤 장소를 지칭하기 보다는 가까운 시일 내 에 사별 하게될 말기 환자를 보살피는 프로그램이란 말로 쓰이고 있다. 즉 만성병 환자나 임종을 앞둔 환자 노약자 등을 위해 그들의 남은 삶을 값있고 자존감을 유지하면서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보살핌이다.

 

이 보살핌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호스피스(hospice)팀이 구성된다. 호스피스(hospice)의 팀은 의사, 간호사, 성직자,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등으로 구성된다.호스피스(hospice)팀은 각 환자별로 프로그램을 짠다.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임종을 앞둔 말기환자의 육체적,심리적 및 영적요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서 도와주고 그의 가족구성원에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 또 환자가 원하면 그의 유원이나 법률적인 절차까지도 도와주는 전인적 보살핌을 포함한다.

 

한마디로 호스피스(hospice)란 말기환자를 인간적인 사랑으로 도와주는 보살핌이다.

 

현대 호스피스(hospice)는 이런 말기환자를 지지하는 치료를 위한 설비가 의학계에 없었던것에 대한 반응으로 개발되었다.

호스피스(hospice)는 동정과 위안을 주는 환경으로 꾸며져 환자의 마지막 나날을 가능한한 즐겁게 만들어 준다.육체적 고통을 방지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한 일로 진통제,신경안정제와 더불어 다양한 물리요법이 육체적 고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호스피스(hospice)에 있는 환자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지지를 받고 그들의 감정적 정신적 복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환자는 대개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만 살수 있다는 확실한 진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의뢰에 의해 호스피스(hospice)에

보내지며 호스피스(hospice)치료는 의료기관내에서 받을 수도있고 통원치료 또는 가정에서 제공 받을수도있다

 

 

 

자료출처:김태식소장님의 통합의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