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율- 2011년 국가 암정보센터
상대생존율
5년, 10년 상대생존율: 해당기간 중 발생한 암환자가 5년,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의 효과를 보정하기 위하여 관찰생존율을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이다.
암 진행 정도(요약병기, Summary Stage)
암이 발생한 장기로부터 진행한 정도를 범주화한 병기 분류로 미국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SEER) 프로그램에서 개발함
북미(미국,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병기분류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정보 수집
암 진행 정도 | 설명 |
---|---|
국한(Localized) |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
국소 진행(Regional) | 암이 발생한 장기 외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 |
원격 전이(Distant) |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
진행 정도 모름 (Unknown) |
병기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
국가암등록자료에서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통계청 사망자료와 안전행정부 주민등록전산망에서 2012년 12월 31일까지 생사가 확인된 2,197,413명에 대해 생존율을 분석하였다.
2007-2011년 암발생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최초 암 진단 이후 3명 중 2명이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별로는 여자의 생존율(75.2%)이 남자(57.6%)보다 더 높았으며, 이는 갑상선암(99.9%), 유방암(91.3%)이 주로 여성에서 발생하고,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80.1%), 난소암(61.6%)의 높은 생존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모든 암 5년 상대생존율: 1993-2011 ]
(단위 : %)
성별 | 발생년도 | 증감 | ||||
---|---|---|---|---|---|---|
‘93-‘95 | ‘96-‘00 | ‘01-‘05 | ‘06-‘10 | ‘07-‘11 | ||
남녀전체 | 41.2 | 44.0 | 53.8 | 64.7 | 66.3 | 25.1 |
남자 | 31.7 | 35.3 | 45.2 | 56.0 | 57.6 | 25.7 |
여자 | 53.4 | 55.3 | 64.0 | 73.8 | 75.2 | 21.8 |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 1993-2011 ]
갑상선암을 제외하였을 때에도 2007-2011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59.5%로 1993-1995년 40.3%와 비교하여 19.2%p 향상되었다.
[ 갑상선암 제외한 모든 암 5년 상대생존율: 1993-2011 ]
(단위 : %)
성별 | 발생년도 | 증감 | ||||
---|---|---|---|---|---|---|
‘93-‘95 | ‘96-‘00 | ‘01-‘05 | ‘06-‘10 | ‘07-‘11 | ||
남녀전체 | 40.3 | 43.0 | 50.5 | 58.3 | 59.5 | 19.2 |
남자 | 31.9 | 35.5 | 44.4 | 53.8 | 55.2 | 23.3 |
여자 | 51.7 | 53.1 | 58.7 | 64.4 | 65.3 | 13.6 |
갑상선암 제외한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 1993-2011]
'한국인, 평생사는동안 3명중 1명꼴로 암 걸린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살 경우 3명중 1명(36.9%)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중 암에 걸려 현재 암을 치료하고 있거나 암 치료후 생존해있는 '암 경험자' 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1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45명당 1명꼴이다. 한편, 주요암인 위ㆍ대장ㆍ유방ㆍ자궁경부암은 전이가 되지 않은 1기 때 치료하면 90%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암환자 110만명 육박, 10년동안 2배 늘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지난 2013년 12월 26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1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암유병률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999~2011년에 암으로 진단받고 2012년 1월 1일 현재 생존해 있는 암경험자는 총 109만7253만명(여성 60만5748명ㆍ남성 49만1505명)으로 2011년 전체 인구가 5011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구 45명당 1명꼴인 셈이다. 2011년 한 해동안 모두 21만8017명(여성 10만7866명ㆍ남성 11만151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암 발병, 갑상선암 > 위암 > 대장암 > 폐암 > 간암 > 유방암 > 전립선암 순,
성별/연령별 암발생 순위
위,대장,유방암 등은 5년생존율 90%넘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의 경우 특히, 70대이후에는 페암이나 대장암,전립선암 등의 발생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40대때는 유방암이, 50초반에는 갑상선암이, 60대이후에는 대장암과 폐암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표1,2참조 > . 한편, 암환자의 최근 5년(2007~2011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2001~2005년보다 12.4% 높아져 매년 2%씩 증가했다. 상대생존율이란 암환자와 동일한 연령대 인구집단이 살아있을 확률에 비해 암환자가 살아있을 확률을 의미한다. < 표3 참조 >
특히, 올해 처음 발표된 암 진행정도에 따른 병기분류(요약병기)별 5년 생존율은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 국한된 경우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 90% 이상을 기록했다. 암이 전이되지 않을 경우 5년이상 살 확률이 90%이상 된다는 의미다.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인과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 걸리는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이 각각 93.7%와 93.8%로 높지만 림프절 등 인접 조직에 침투했을 경우(국소 전이된 2~3기) 각각 57%, 79.2%로 떨어졌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원격 전이된 4기)는 5.8%, 18.2%까지 급격히 낮아졌다. 암센터측은 "위암 등의 경우 원격 전이가 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암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 |
성별 10대 암발생율 |
▶한국인 암 발생은 OECD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주요 암 5년생존율은 미국 등 선진국보다 높아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였다. 남자(평균수명 77세)가 38.1%로 여자(평균수명84세) 33.8%보다 다소 높았다. 우리나라 암발생비중은 인구 10만명당 295.1명으로, 미국(318.0명), 호주(323.0명)보다는 낮았으나 OECD 평균(271.5명)보다는 높았다.
특히, 2007-2011년 암 발생자 중 미국에 비해 한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각각 100.0%, 69.4%, 73.8%로, 미국인 해당 암의 5년 생존율인 97.7%, 27.7%, 64.9%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암센터측은 "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1995년과 비교할 때 대부분의 암종에서 5년 생존율이 증가했으며, 전립선암, 위암, 비호지킨 림프종, 대장암, 간암,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며"국가암등록통계에 기초한 효율적인 암 감시체계를 확대와 암예방 활동, 정기적 암 검진 활성화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암 관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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