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면역기관들 - 편도.아데노이드.흉선.임파선

 

 

우리 몸의 면역기관들 - 편도.아데노이드.흉선.임파선

 

 

 

평소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입, 코 등을 통해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바이러스, 여러 가지 유해물질(공해, 석면, 소독약, 락스 등)이 몸 속으로 들어옵니다. 이런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면역 기관이 우리 몸 속에는 많이 분포 되어 있죠.먼저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이물질이 들어오면 일차로 검문하는 곳 입니다.

 

유해 물질이면 여기에서 싸움이 벌어져 물리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붓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편도가 자주 붓는다고 제거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큰일 날 일입니다. 최전방을 지키는 장수가 적군의 침입을 자주 보고하는 것이 귀찮다고 그 장수를 없애버리면 적군이 내 방에 들어올 때까지 모르고 있게 됩니다. 

또 흉선, 임파절, 비장, 골수 등이 우리 몸에서 면역 기관의 역할을 합니다.소화관, 특히 소장에는 파이어 집선이 많이 있어서 면역 기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심장과 소장은 암이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심장은 군주지관으로 우리 몸의 중심이고 소장은 표리 관계의 장기 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암 전문 병원의 원장님 말씀에 따르면 소장암도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가 또다른 면역 기관 중의 하나인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겼을 때, 절제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대장과 소장의 가름판인 회맹판을 건드리는 경우가 있고, 그래서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서 대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장암이 생길 수도 있다는군요. 이러다가 심장암이라는 말까지 듣는  말세가 오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몸에는 자신을 스스로 지키려는 이러한 면역 기관들이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면역을 살리는 것이 내 몸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한상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