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자작 글[시,수필]

지독하게 무섭고 두려운 어느 날에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5. 13. 09:59

 

 

 

 

 

 

지독하게 무섭고 두려운 어느 날에

 

암과 투병중인 환자의 입장이 되어 그 분들의 힘든 투병 생활을 들여다보고 조금이라도 투병에 도움이 되고 힘과 용기가 되고 암과의 싸움에서 당당하게 이겨 남은 삶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A환자

전업 주부이지만 항상 활동적으로 생활하면서 살고 있지만 차마 주변 사람들에게 암환자라고 말하지 못하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병원으로 부터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과감하게 거부하고 차선책을 찾아 치료를 하였다,그리고 수시상 면역 세포 치료까지 하였지만 그다지 만족할 만한 성과는 없어서 실망을 하던차 트OOO OO 요법과 바OOOO 요법을 병행하여 재 도전을 하였다, 다행히 조금씩 호전되어 가는 과정에서 환자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인 일상 생활에 쫒기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 내가 움직이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고 방심을 하는 것인지 내가 판단하기에는 치료에 소흘한 듯한 느낌을 받고 있어 몇번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를 드렸다. 오늘은 누구와 만나고 내일은 어디를 가야하고 하여야 할 일이 너무 많은 것이 복인지 독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좋은 치료 방법이라도 충분한 휴식이 없다면 몸은 회복하기 힘들다.

 

언제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 하루 지낼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비록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편안하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 환자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내 몸이 빨리 회복되는 것이지 그 외 그 어떤 것이라도 우선이 될 수 없는 것 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오로지 투병에만 전념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비록 투병 과정에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지만 내 몸만 회복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존재하지 않은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이다. 내 남편도 내 자식도 나의 생명을 대신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B환자

유방암과 투병중인 환자를 만나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심각한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었거나 큰 충격을 받고 난 다음이거나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남편과의 불협화음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오십대 초반의 중년 여성은 3년전 유방암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와 수 십번의 항암 치료도 잘 견뎠는데 재발이 되면서 뼈까지 전이가 되어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도 무의미하다는 판정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해 보고자 일본까지 가서 수지상 면역세포 치료까지 하였지만 아무런 호전 효과가 없었다.

 

장 기간의 암 투병으로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쳤고 체중은 급격하게 빠져나가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되었다, 대학병원의 담당 교수는 여명이 얼마남지 않았으니까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하라고 하였고 환자 자신도 이젠 더 이상 암과 싸울 힘이 없어 주변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학생인 자식들을 두고 간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고 억울하였기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자연요법을 시도하기로 하였다.

 

이미 주변 사람들도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시선을 보냈지만 환자는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끝까지 투병을 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투병을 한지 두 달이 지날 무렵에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증세가 조금씩 호전되는 것을 느꼈고 환자 자신도 더욱 더 치료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래도 암성 통증이 워낙 심하여 진통제를 처방 받으러 병원에 가면 담당 교수님은 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지 않느냐고 나무랐지만 환자는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었기에 입원을 거부 하였다.

 

새롭게 투병을 시작한지 드디어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환자의 몸 컨디션이 정상의 80% 정도 회복이 되고 직장 생활을 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다고 하였다.아직 잔존하는 암세포들이 남아있지만 이정도 이면 충분히 견딜 자신이 있다고 하였다. 담당 의사가 언급한 여명의 시간이 훨씬 많이 지났지만 환자는 살아났다.

 

가끔씩 안부를 묻는 전화에서 환자의 목소리는 밝았고 힘이 넘쳐 있어 보였다, 아직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 정도까지 회복이 되었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그 동안 힘들었던 투병 과정을 잘 이겨낸 환자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Note:

상기 두 환자분은 유방암 말기 환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선책을 잘 강구하여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던 경우이다. 그리고 암 투병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잘 유지하여야 하는 것은 정상 체중유지, 영양관리,긍정의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대의학적 치료이던지 자연요법인던지 관계없이 이러한 기본 관리를 잘 하여야 몸도 치료에 반응을 하고 호전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기본을 무시하면 그 어떠한 치료법이나 유효성이 뛰어난 방법이라도 인체는 반응을 하지 않기에 반드시 투병 과정에서 기본에 충실하는 것에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이다.

 

흑묘백묘라는 말이 있듯이 어떠한 방법이라도 암이 치유된다면 그 것은 최고의 치유법이 되리라 생각 한다, 다만 투병 과정에서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정확한 정보 객관적인 정보를 환자가 잘 인지하고 판단하는 것이 암과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활을 할 수 있다. 비록 힘들고 견디기 어려운 과정이라도 절대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잘 투병하여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010.7216.6789

자료 출처: http://blog.daum.net/inbio880

 

                     

 

 


'자작 글[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소낙비 삶은 꽃구름  (0) 2014.06.10
바닷바람 맞으며  (0) 2014.05.20
비 오는 날  (0) 2014.04.28
일상  (0) 2014.04.21
그 사람  (0)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