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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은 어떤 미네랄인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6. 22. 15:32

 

 

 

 

 

아연은 어떤 미네랄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연이라면 아연도금이 수도파이프 또는 약국에서 화상이나 습진에 바르는 고약인 아연화연고가 고작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연의 정제나 캡슐제제가 슈퍼마켙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에선 어린이용 분유에 첨가하여 모유에 가까운 것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아연은 어린이의 면역력(免疫力)을 증진하고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어머니의 초유에는 상당량 들어 있다.  

 

모유에는 초유일 때 825mcg/dl

5일째 507mcg/dl

15일째 324mcg/dl

60일째 210mcg/dl

4-9개월 80mcg/dl 로서 젖을 뗄 무렵이면 정상수준으로 된다.  

 

이것은 아연이 얼마나 중요하며 또한 태어나면서 송아지가 먹는 우유를 먹는 아이와 어머니의 초유를 먹는 아이가 어떻게 다를 것인가를 짐작케 한다.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아동비상기금)의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의하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에서는 95%의 유아가 출생 때부터 모유(母乳)로 양육되고 있다고 한다.

 

1911년 말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2/3의 유아가 모유로 양육되었던 것이 1973년에는 이 숫자가 1/4로 줄었으며 지금은 90% 이상의 어머니가 모유양육을 지지하고 있다. 모유야말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처음 먹는 자연식인 것이다. 미국FDA가 산정한 아연의 1일 적정필요량은 15mg이나, 국제영양학회의 권장량은 30mg으로 되어 있다. 

 

아연은 생리적 작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아연은 생식기관의 정상적인 발육, 전립선의 정상적인 기능발휘, 성선(性腺)호르몬의 생성과 활성에 필요하며, 인슐린의 생성에 필요하다. 또한 핵산(DNA․RNA)과 단백질의 합성에 없어서는 안 될 미네랄이며, 생체항상성(Homeostasis)의 유지에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미각(味覺)의 정상적인 유지에 필요하며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방지하고, 정신을 명석하게 하며 조직의 호흡과 유아의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밖에도 체액의 산․알칼리평형의 유지에 공헌하고 효소계(酵素系)에 관여하며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비타민A의 대사에 관계되는데, 아연이 없으면 비타민A는 다만 간장에 축적되고 전신의 조직에 골고루 침투하지 못한다. 또한 뼈 형성을 도우며 모발의 생육을 돕는다.  

 

결핍증으로서는 유아의 발육불량, 난산(難産), 성기능의 감퇴, 전립선비대(前立線肥大) 또는 기능장애, 불임,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저하, 미각이상, 후각이상, 탈모, 비듬, 무기력, 동맥경화, 골다공증(骨多孔症), 알콜성간경화증, 식도암, 갑상선기능항진, 여드름 등이고 유소아에게 있어서는 식욕부진, 편식, 피부장애, 자폐증(自閉症), 학습능력저하, 성장발육지연, 감염에 대한 저항력감퇴 등이 알려져 있다. 독성은 없으며 보통 1일 30mg이 적당하며 치료량으로서는 50-600mg까지도 사용한다. 아연의 지나친 섭취는 철(Fe), 동(Cu)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아연과 셀레늄은 서로 길항작용이 있다. 알코올의 상습적인 음용자나 당뇨병 환자는 아연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비타민B6는 아연의 흡수를 좋게 한다. 당뇨병의 치료에는 아연(Zn), 망간(Mn), 크롬(Cr), 칼륨(K), 칼슘(Ca) 등의 미네랄을 복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매우 다양한 생리적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연은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섹스미네랄, 미용미네랄, 학습미네랄, 성장미네랄, 맛의 미네랄, 면역미네랄, 당뇨미네랄 등이다. 아연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완전곡류, 씨앗류, 효모, 굴, 양파, 푸른 야채류, 해조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