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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한다면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모르기 때문 이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7. 25. 14:40

 

 

 

 

 

자살을 생각한다면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모르기 때문 이다

 

 

 

더라이프 메디칼

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http://blog.daum.net/inbio880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반대로 특별한 이유나 명분이 없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의 상황에 비추어 희망이라는 것이 전혀 보이지 않다보니 차라리 죽은 것이 낮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의 현실 세계가 너무나 고통스럽고 견디기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여 자포자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살은 어떠한 명분이나 이유로도 용납이 될 수 없으며 종교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기에 본인 혼자 고민하고 힘들어 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하거나 생명의 전화를 통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면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

 

몇 년전 희망 전도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었던 어떤 사람은 방송에서도 많이 출연하여 다양하게 본인의 철학을 강조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던 분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 함께 동반 자살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혀 예상치 못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다.

 

어쩌면 이율배반적인 행동이었기에 더욱 더 그 여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 하였고 나중에 자살 동기를 알아보니 CRPS(복합 통증 증후군)라는 질병과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너무나 치료가 힘들고 통증이 제어가 안 되어 하루 하루 산다는 것이 힘들고 견디기 힘들다보니 스스로 그 것을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CRPS 질환의 경우 현대의학적 치료가 한계가 있지만 자연의학적 방법과 최근에 발표된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통증 제어가 되거나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람은 이러한 치료법을 알지 못하였기에 시도 조차 못해보고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질병이라는 것이 새로운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증명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암이나 난치병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치료법에 한계가 있다면 얼마든지 차선의 방법이 존재하기에 그러한 것들을 알아보고 다각적으로 노력을 한다면 치유되지 않는 질병은 없으리라 생각 한다.

 

그리고,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중에는 현실적으로 도저히 견디기 어렵고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막연하게 아무런 이유나 명분도 없는데 이상 세계를 동경하여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즉 현실 세계보다 이상 세계가 더 낮으리라는 기대감이 팽배하고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성향의 사람도 있기에 이러한 성향의 사람은 지금 즉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심리 치료도 하고 약물 치료도 병행하거나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부터는 보다 현실 세계로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삶은 무엇인가? 거창하게 화두를 제시 할 것이 아니라 삶은 계란이다 이라는 단순한 인식이 필요하며 너무 똑똑하고 특별하게 살 필요가 없는 것 이다. 매일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고 생명이 다하는 날 까지 잘 살면 되는 것 이다. 왜 이 좋은 세상을 다 살아보지도 못하고 삶을 접을 필요가 없는 것 이다. 항상 내일이 기다려지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할 것 이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리도 간절하게 기다렸던 날 이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이제 생각조차 하지 말고 상상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삶이라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남아 있는 가족을 생각 한다면 결단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다. 그리하여 먼 훗날 생명이 다할 때 그 때는 이 좋은 세상 잘 살다 갑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났으면 좋겠다.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병언씨는 처참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내가 없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 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내 육신이 아프다고 불행해하지 말고 내가 지금 살아 있음에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삶의 의미를 느끼고 살다 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 한다.  

 

만약에 지금 자살을 생각한다면 아래 내용 중 아직까지 느껴보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자살을 포기하여야 한다.또한 이러한 내용도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으므로 감히 세상을 다 느껴보았다고 거만 떨지 말아야 할 것 이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 좋은 세상 다 누려보거나 일부라도 누려보고 죽어야 후회가 없을 것 이다. 예전 폐암으로 투병하던 어느 유명 코메디언은 죽어가면서 "조금만 더 살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어떤 이는 살고자 몸부림 치는데 죽음을 일부러 선택한다는 것은 사치이고 자만심의 극치 이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미치도록 누군가를 사랑 한적이 있는가?

- 누군가로 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 본적이 있는가?

- 국내 여행을 제대로 해 본적이 있는가?

 

- 개나 고동이나 다가는 아시아 여행을 가본적이 있는가?

- 죽기전에 반드시 가보야하는 멋지고 환상적인 유럽 여행을 해 본적이 있는가?

-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시도해 보았는가?

 

- 내가 필요한 물건을 내 마음대로 사 본적이 있는가?

- 유명 가수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여 뜨거운 열정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과 편안함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 마음껏 술에 취하여 밤 새도록 놀아 본적이 있는가?

- 한 편의 시에 감동을 하고 한 편의 영화에 하루 종일 행복함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 이 세상에서 맛난 요리를 과연 몇 가지나 먹어 보았는가?

 

- 타인을 위하여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는가?

- 야구,축구 경기장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열광을 해 본적이 있는가?

-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감동을 느낀적이 있는가?

 

- 꿈에서 그리던 유명 배우나 특정인을 실제로 만난적이 있는가?

- 오픈카를 타면서 잠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본적이 있는가?

- 멋진 음악에 빠져 황홀감에 빠져 본적이 있는가?

 

-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행복함을 느껴 보았는가?

- 당신은 나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아 본적이 있는가?

- 포장마차에서 마음 편한 친구와 같이 술을 마셔본적이 있는가?

 

- 멋진 레스토랑에서 왕자처럼 공주처럼 대우 받아 본적이 있는가?

- 최고급 호텔에서 멋진 휴가를 즐겨 본적이 있는가?

- 내가 하고싶은 말은 다하고 살았는가?

 

-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 보았는가?

- 전국의 유명 맛집은 얼마나 많이 먹어 보았는가?

- 가고 싶은 곳은 얼마나 많이 가보았는가?

 

- 내가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것을 얼마나 성취하였는가?

- 손자 손녀로 부터 느껴지는 행복함을 느껴 보았는가?

-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 정점의 카타르시스를 느껴 본적이 있는가?

 

당신은 상기와 같은 것을 얼마나 느끼고 경험하였는가. 여기에 언급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와 명분이 되는 것 이다.지금 자살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바보이다.

[2014년7월25일]

 

 

 

 

 

To Treno Fevgi Stis Okto (기차는 8시에 떠나네)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