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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선택권 누가 가져야 할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11. 25. 19:46

 

 

건강 다이제스트  2014년 01월호
암 치료의 선택권 누가 가져야 할까?

 

암의 원인은 현재까지도 거의 대부분의 의사나 의학자들에 의하여 아직 원인 불명의 것으로 되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원인해소를 통한 완전치유를 얻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증상만을 치료하기에 급급하다. 자연의학에서는 접근방법이 다르다. 생활습관병의 하나로 규정된 암은 환자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 원인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밥상이라든지,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소라든지, 유해화학물질이라든지 하는….
과연 여러분은 원인 불명이라 증상 없애기에만 골몰하는 현대의학을 유일한 치료법으로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습관 중 암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할애할 것인가?
글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항암치료,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P씨. 다발성이라 전 절제 후 항암치료를 6개월 동안 받았다.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사천리로 치료가 진행되었고 환자의 선택권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암 환자의 경우 P씨와 다르지 않다. 이런 경우가 과연 옳은 것인가? 우리는 한 번쯤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K씨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녀는 수술만 하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의사의 강력한 항암치료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항암치료를 거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책을 통해서다. 그녀는 암 진단 후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었다.앞의 두 케이스는 항암치료를 받고 안 받고의 차이일 뿐이지만 환자가 치료 선택권을 행사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대체로 암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진단 초기 암 환자들은 스스로 치료 선택권을 포기하게 된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병원의 3대 치료법 이외에 수많은 치료 및 치유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위기는 반전 통해 극복 가능
왜 암 진단을 받으면 천편일률적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는 것일까?


의학적 치료만을 신뢰하는 환자와 가족, 혹은 의료진들은 자연요법은 어떤 효과도 없고 암을 치료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거기에는 과학적인 잣대가 엄격히 적용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임상을 거쳤다는 병원의 3대 치료법 또한 유의한 치료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병원의 치료법들로 암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면 수많은 자연요법이나 대체요법들이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암 발생 원인은 그대로 놔두고 눈에 보이는 것만을 제거하는 병원의 3대 치료법은 근시안적이며, 1차적인 치료법에 불과하다. 병원치료가 궁극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면 우리가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많은 문제점들을 나열하면서 다른 치료법이나 치유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원천봉쇄한다면 의료선진국은 요원할 뿐이다. 


암 환자나 그 가족이 고려해야 할 것은 다양한 치료나 치유법에 대해서 생각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필자가 강조하는 생활요법은 반드시 준수하여 몸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위기는 반전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병상에 누워 가만히 있으면서 암이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위는 없다.

 

생활양식 변화는 암 극복의 첫걸음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암 치료나 치유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가?
병원치료 종료 후 정기적으로 검사만 받고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 것은 병을 치료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많은 의료진들이 검증되지 않은 자연요법 실천을 금하고 있거나 방해하고 있다. 필자는 자연요법 대신에 생활요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여기서 생활요법이란 생활양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환자의 기분을 좋게 하고 긍정적인 삶의 주도권을 잡게 해 줄 수 있는 총체적인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생활요법에도 수많은 종류의 것이 있다. 크게는 밥상, 정신(마음이나 심리상태), 움직임으로 나눌 수 있고, 이를 세분화하면 몸을 이롭게 하는 물질을 공급하는 일과 동시에 몸에 안 좋은 물질을 밖으로 빼내는 일, 깨끗한 피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감사하며 사랑하고 즐겁게 사는 일, 적절하게 움직이며 활동하는 일, 몸을 쉬게 하는 일,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하는 일, 그리고 경우에 따라 물리적인 방법(관장, 침, 뜸, 찜질, 햇빛, 냉·온욕, 사우나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일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과학이니 검증이니 하는 잣대를 갖다 댈 필요가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의료인들 중에는 종종 환자들에게 도움이 안 되니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병원치료 잘 받고, 먹고 싶은 것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그것으로 마치 암이 치료될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한다. 그리고는 5년 생존율의 마법을 환자들에게 걸어 놓는다.


5년 생존율은 의료계가 만들어 놓은 덫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가만히 놓아두어도 5년은 거뜬히 살 환자들을 고가의 진단 장비를 이용, 암을 조기 발견한 후 병원치료를 통해서 마치 5년 이상 살게 된 것처럼 데이터화 하는 건 아닌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의료진이 쥐고 있는 것이다. 보다 정확한 판단으로 나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암 단방약에 대한 환상은 버려라
자연요법이 의료진으로부터 맹공격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자연요법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현대의학의 맹점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항암치료 하지 마라-부작용으로 죽는다, 수술도 안 된다-면역력이 떨어진다,방사선치료는 정상세포 파괴는 물론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발암물질이다.”


그런 반면 “자연요법, 또는 대체의학은 삶의 질을 높이고 정상세포를 살리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을 치유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영리활동을 펼쳐나간다.이론만으로는 맞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 이론이 현실하고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 암에 좋은 물질을 개발했다고 하면서 고가의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다반사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암에 특효인 물질을 찾아다니다 보면 이런 덫에 걸리기 십상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단방요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질병의 해부(Anatomy of an Illness)>의 저자 노먼 커즌즈(Norman Cousins)는 캐나다 의학협회(CMA)의 데이비드 우즈(David Woods)와의 대담에서 의사는 과학자와 동시에 예술가로서의 품성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즉 인간의 치료에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시켜야 할 필요를 역설한 것이다.


그는 또 <질병의 해부(Anatomy of an Illness)>에서 위약(僞藥-가짜약)의 효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쓰고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은 상상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즉 마음먹은 대로 몸이 따라 오므로 가짜 약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병을 고쳐 줄 수 있는 진짜 약으로 생각하고 먹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시대의 의사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의 감성을 아울러야 한다. 의사의 말 한마디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파괴력이 있다. 의사의 말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 환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 긍정적인 마음을 유도할 수 있는 세심함,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배려 등이 투병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NOTE:

암 치료의 선택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는 미묘한 문제이고 개인의 여건이나 가족 관계 그리고 나이에 따라 누가 결정을 하느냐가 관건이고 때로는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대처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누가 암 치료의 선택권을 가지느냐 하는 것은 환자의 여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족 혹은 보호자가 잘 의논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 한다,

 

그러므로 암진단을 받은 후 환자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족끼리 잘 협의하여 치료에 주도적으로 관여를 할 수 있는 선장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만약에 환자가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에는 보호자 중에서 주도적으로 케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지만 개인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특정인 한 사람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치료 과정에서 선택이나 결정을 하여야 할 경우에는 가족과 잘 의논하여 최상의 합의점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하지만 특정인이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거나 가족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여러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다수 결에 의하여 결정을 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간혹 보호자가의 자만과 편견으로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서로 협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충분히 판단 능력이 있을 경우에는 환자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으며 다른 방법을 보호자가 제시 할 경우에는 환자가 충분히 그러한 부분을 납득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간혹 더 나은 대처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편견과 고집으로 보호자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환자도 보호자와 잘 의논하여 최상의 선택을 하여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였으면 한다.

 

특히 부부의 경우 환자는 배우자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강구하였으면 한다, 배우자인 보호자는 환자를 가장 잘 알고 환자를 살리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케어를 해주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을 충분히 배려하고 환자와 배우자가 의기투합하여 투병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 한다.

 

더불어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현대의학적 치료를 기본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환자의 암종이나 병기에 따라 치료 방향도 변경 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증례에 따라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만약에 표준치료로 더 이상 치료 의미가 없다고 하거나 항암제 내성으로 더 이상 어려울 경우나 단순하게 몇 개월 생명 연장의 의미라면 차선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새로운 암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하기에 담당 의료진과 잘 상의하여 결정을 하고 반드시 표준치료만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도 인식을 하고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표준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무리하게 다른 방법을 시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환자가 고령일 경우에는 표준 치료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잘 상의하여 환자의 삶의 질도 고려 할 필요성이 있다, 환자가 고령인 경우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끝까지 항암 치료를 하는 것이 효도가 아니라는 것도 참고를 하였으면 한다. 다만 기본 치료 지침이 있어도 환자의 증례나 나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한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자료출처: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