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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반란 3편 '팝콘치킨의 고백'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2. 2. 09:46

육식의 반란 3편 '팝콘치킨의 고백'

 

 

 

 

닭고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육식의 반란’이 올해는 닭고기의 비밀을 밝히는 ‘팝콘치킨의 고백’으로 돌아왔다. 방송일자는 5일 밤 11시 15분. 육식의 반란 3편으로 제작된 ‘팝콘치킨의 고백’에서는 닭의 사육 환경과 유통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먹거리 안전과 동물 복지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팝콘치킨의 고백’은 지구촌에서 가장 작은 닭고기를 먹고 있는 한국의 현실로부터 이야기를 전개한다. 여기서 말하는 ‘팝콘치킨’은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간식이 아니다. 수십 종의 닭을 인위적으로 교배해 석 달 동안 자라야 할 닭을 불과 한 달 만에 키워내는 다국적 기업의 육종 기술을 말한다.


병아리에서 한 달 만에 팝콘처럼 부풀어 오르는 닭. 체성장을 감당하지 못해 다리가 부러져 버리고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급사하는 닭. 방송은 과연 이러한 닭이 우리가 먹을 만한 식품인지에 의문을 던지며 문제점을 제기한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점은 ‘팝콘치킨’을 받아들인 지 불과 20년 만에 한국의 사육장이 질병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항생제로도 다스릴 수 없는 수많은 호흡기 질병과 피부병 때문에 닭은 불과 한 달 만에 시장으로 내던져진다.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병아리를 고기로 되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닭고기 업체가 사들인 작은 닭이 바로 우리가 먹는 프라이드 치킨의 재료가 된다.


방송은 AI로 쏙대밭이 되어버린 농촌은 이런 한국 농촌의 한계를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지구촌의 농촌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을 고민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동물복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를 돌며 촬영한 희귀한 영상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가금 사육장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자연에서 뛰어노는 전통 방식 그대로 키워지는 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년 내내 AI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육식의 반란3-팝콘치킨의 고백’은 가금류의 사육 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닭고기의 위생 상태에 대한 걱정이 높은 시점에 시청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