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자작 글[시,수필]

시선의 자유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4. 22. 08:33

 

 

 

 

  

시선의 자유/김동우

 

운전을 하다보면 처음보는 디자인의 차량이 지나가면 힐끔 쳐다본다.

거의 본능적으로 그 차량에 시선이 따라 가는데

이런 현상은 남자라면 누구나 경험 하는 경우라 생각한다.

 

남자의 시선이 따라가는 것은 디자인이 아름답거나

특이한 모습의 경우에는 거의 본능적으로 그 차를 쳐다 보곤 한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이쁜 여자나 멋진 여자가 지나가면

남자들의 시선이 자동적으로 따라가는 것도

이런 습성에서 기인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처음보는 디자인의 차량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는 것은

꼭 그 차를 구입할려고 하는 의도는 아니다.

단지 처음보는 신기함과 호기심 때문이지

그 차가 지나가면 아무 일도 없는 듯 가던 길을 가게 된다.

 

남자들이 습관적으로 여자를 쳐다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 아닌가 연관을 지어 본다,

 

나도 가끔 길을 가다보면

이쁘거나 매력적으로 생긴 여자이면

곁 눈질로 보거나 잠시 응시하기도 한다.

 

겉으로 표현은 할 수 없지만

참,,,,멋있고 아름답다고 느낄 뿐 이지

따라가서 말을 걸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이런 남자의 행태를 옆에서 볼 경우에

아내는 사정없이 꼬집거나

당신 어딜 쳐다 보느냐고 윽박 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굳이 아내가 남편을 그런 식으로 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보는데 세금내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실컷 구경이나 하라고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멋진 아내라 생각한다.

 

어차피 그림의 떡을 본다고 여기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왜 그리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남편을 감시하여야만 하는지 모르겠다.

 

멋진 차량을 쳐다보는 거나

멋진 여자를 쳐다보는 것은 시선의 자유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그런 자유를 주는 여유로운 아내 였으면 한다.

 

신혼초에는 지나가는 여자를 잠시만 쳐다보아도

꼬집고 난리가 났는데...

이젠 중년이 되니까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이것이 무슨 조화 일까.

 

누구나 중년 여자가 되면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인간아...

니가 뛰어봐야 벼룩이다.

 

 

 

 

'자작 글[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해 그리고 단절  (0) 2015.04.22
행복도 복사가 된다  (0) 2015.04.22
오늘은  (0) 2015.04.20
거시기 짬뽕에 당하다  (0) 2015.04.20
당신은 누구 이신가요   (0)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