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그리고 단절/김동우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상대가 오해를 하거나 확대 해석하여 인연의 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상대는 그 것을 자신의 잣대로 해석하고 받아 들여서 난감한 상황이 되거나 갑갑함을 더러 경험 할 수가 있다.나의 말과 행동이 상대는 그 것을 다른 각도로 받아 들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상대에게 어떤 연유로 그런 말과 행동을 하였는지 한번쯤 확인을 하는 것이 대인 관계에서 꼭 필요 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상대에게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 할려고 하여도 상대가 대화의 단절을 선언하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참으로 답답한 마음도 들고 때로는 오기가 생겨서 마음을 접기도 한다.
신이 아닌 이상 때론 실수도 할 수 있고 상대에게 오해를 줄 만한 계기도 마련 될 수 있는 것 인데 너무 단순하고 성급하게 판단을 하여 어렵게 이루어진 인간 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래서 가능하면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에게 그 말의 의미와 행동을 한 번쯤 확인을 하고 한 템포 느리게 그 다음 수순을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인연을 맺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 인연의 고리를 끊는 것은 매우 쉽다.그러기에 진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신뢰를 한다면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겠지 그런 뜻이 아니겠지.믿고 신뢰를 하는 마음이 필요 하리라 생각한다.
나도 실수를 할 때가 있고 당신도 실수를 할 수가 있다.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상대는 그런 말을 하였다고 잘못 들을 수 있고 나는 그런 말과 행동을 한 적이 없는데 상대는 잘못 받아 들여 질 수도 있는 것 이다.그래서 오해아닌 오해로 서로가 불편해 질수도 있기에 서로 마주보며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대화의 부족이기에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매듭을 풀어나가면 상대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버린다.그러나 어떤 이는 자존심에 사로잡혀 그냥 아무 말없이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있다.내가 먼저 말을 한다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도 아니요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것 인데.
살면서 내색을 자제하는 겸손함도 필요한 덕목이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말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말이 너무 없는 사람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수준까지가 적당한지는 잘 모르지만 뭔가 모르게 매듭이 꼬인듯한 느낌이 들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말을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처세가 아닐까.대화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Momo:
인연을 끊는다는 매우 쉽고 간단 합니다. 서로 일체의 연락을 주거나 받거나 하지 않으면 그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 버리지만 어렵게 인연을 맺은 사람이라면 어떤 연유로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에 관한 과정을 들어보고 최종 판단을 하는 것이 매너 입니다.
말이라는 것도 한 사람 두 사람 건너 가다보면 살이 붙기도 하고 상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확대 해석하여 받아들이기도 하기에 인연을 단절하기 전에 한 번은 만나 서로 대화를 나누고 난 후에 단절을 하여도 늦지 않다는 것 입니다.
혹여 상대가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인지 거짓으로 이야기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당사자 입니다.만약에 진실로 여겨 진다면 좋은 인연으로 지속하고 거짓이나 변명이라면 단절을 하여도 되기에 마지막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여야 찝찝함이 남아 있지 않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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