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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글[시,수필]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우리는 행복하지 아니한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5. 9. 10:24

 

 

 

 

 

꽃보다 할배

 "우리는 행복하지 아니한가 "

 

 

누군가 이런 말을 하였다

여행은 마음이 흔들릴때 떠나야지 다리가 흔들릴때는 떠나지 못한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는 평생 떠나지 못하는 것이 여행이다

내가 떠나지 못하는 것은 돈과 시간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다만 결단력이 없을 뿐이다.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팔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고 부럽기만하다

 

자칫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구세대와 신세대이지만

여행이라는 단어가 그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

여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이 주는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제각기 다른 개성을 나타내고

여행하는 동안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방향을 제시하여 주고

삶의 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여행은 살아있는 문학이다

여행이 좋은 것은

도시의 일상처럼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

귀로 들리는 것

몸으로 느껴지는 것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되기에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이 것이 여행이 주는 의미이다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내 스스로 그들과 여행을 함께하는 것 처럼 느껴지니

어찌 행복하지 아니한가

 

꽃보다 아름다운 지우와

멋진 남자인 서지니를 보면서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는 생각도 해본다

혹여 나의 예감이 맞아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사랑은 이른 아침 정원에 핀 장미보다 더 아름답다

김동우

 

 

 

 

 

이루어진 사랑도 아름답지만

이루어지 못한 사랑도 아름다운 것 이다

 

 

 

 

 

지우와 서지니이의 다정한 모습

나도 한 때는 바다보다 깊은 사랑을 해 본적이 있다라는

호세펠리치아노의 노래가 생각 난다

 

그리고, 깊은 바다에 동전 하나 떨구어서

그 거 찿을 때 까지만 사랑하자고 다짐을 한다

 

 

 

 

 

 

팔순의 연세에도 저런 포즈를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여행은 자신의 나이를 잊게 만들어 버리는 마력이 있는가 보다

그렇다.

평생 타인의 눈치만 보고 살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살짝 미쳐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면이지만

참으로 멋진 모습이다

 

각각의 기둥에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지만

이렇게 사람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다

 

멋쟁이 신구 할배

니 들이 게맛을 알아.....

니 들이 여행의 참 맛을 아느냐고 묻는 것 같다

 

 

 

 

 

운하위의 다리에서 할배와 딸의 모습이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같다

그렇다.

여행은 나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마음만 통하면 되는 것 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동행이 있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어느 시인의 유언처럼

이 좋은 세상 잘 살다 갑니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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