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한다면

암중모색/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한다면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암과 투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치료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을 종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 되어도 환자가 먹을수 있고 걸을수 있다면 차선책을 강구하거나 그 외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였으면 합니다.국내외에서 최고의 암 전문의로 알려진 김의신 박사님도 미국의 암 전문병원에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였다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된 사례가 더러 있었기에 결코 말기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암은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지만 어떠한 방법이라도 암을 극복할수 있다면 그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라 할수 있습니다.예전에 수 년간 투병을 하다가 삶을 포기하고자 하던 환자가 특정한 방법으로 회복된 사례도 있었고.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을 하라고 하던 환자가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암과 싸워 이겨낸 사례는 많지는 않지만 더러 많이 보았습니다.

또.방송에도 수 차례 출연하였고 암환자 카페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어지는 유익현씨도 간암 말기에 폐 전이 상태에서 의사는 치료를 포기하였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잘 대응하여 현재 13년째 생존하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말기암 환자가 이런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이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투병 관리를 한다면 나에게도 그런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어진 결과에 관하여서는 후회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암은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 입니다. 보호자와 가족이 아무리 잘 간병을 해주어도 환자 스스로 암을 극복하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하고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또 보호자와 절대적으로 의기투합이 되어야만 암을 이길수 있습니다.이순신 장군은 죽음 앞에서 살려고 하는자는 죽을 것이고 죽고자하는 마음이면 살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이 말은 죽을 정도로 철저하게 실천하고 간절한 마음이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의미라 생각 합니다.특히 암 투병 과정에서 기본적 행위마져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대충 적당하게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너무 쉬워서 무시하고 때로는 하기 싫어서 시도 조차하지 않는 환자도 많았습니다. 결국 환자 본인의 고집과 편견 때문에 암을 이길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에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면 모든 것을 비우고 보호자와 잘 협력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암을 극복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많은 암환자분들이 암의 특효약이나 비법을 찿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암은 평범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것들 입니다.무조건 잘 먹고.잘 자고.잘 배변하고.적당하게 운동하고.스트레스 받지 말고. 머릿속을 완전히 비워버리고. 매일 억지 웃음이라도 바보처럼 웃고.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기본적 행위를 철저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더불어 어느정도 검증이 되고 근거가 있는 보조적 혹은 보완적 요법을 병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허무 맹랑한 요법이나 사이비 돌팔이 전문가의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대부분 암환자의 입장이 되면 지식이나 학력이 높고 똑똑한 사람도 귀가 얇아질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언을 듣고자 한다면 반드시 통합의학적 치료를 추구하는 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암을 극복한 환자 중 최소한 3명 이상을 만나서 조언을 듣고나서 대응 방향을 결정하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모든 암환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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