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김동우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아는 것은 주변에서 주워들었던
좋다고 카더라하는 이야기 뿐이다
모를 수 있다
내가 접하지 않은 것은
누구라도 모를 수 있다
공부 잘 한다고 최고가 아니고
경력이나 이력이 화려하다고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내 전공도 아니고
내가 처음 접하는 것들은
모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배웠으면 습득을 하고
실천을 하여야 한다
또 시행착오를 겪었으면
두번 다시 반복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무슨 생각으로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올바른 지식이나 정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어떤 자만감이 충만되었길래
어떤 생각이 가득 찼길래
올바른 길도 무시하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 일까
결국 몇 걸음도 가지 못하고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을
참으로 안따까운 일이다
타고난 사주는 고칠 수 없지만
팔자는 얼마든지 본인의 판단에 따라
고칠 수 있는 것을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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