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참 고마운 환우님이 있습니다

암중모색/참 고마운 환우님이 있습니다

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의료관련 사업을 오래 종사하다보니 수 많은 환자분들을 만났습니다.의공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어 처음에는 생소한 의학적 용어들이 너무 어려웠고 초창기에 의사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난감한 경우도 많았고 어떤 의사는 그 것도 모르고 의료장비를 취급하느냐고 핀잔을 들을때는 공부를 포기할까하는 갈등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차츰 경험이 축척이 되니 자신감이 생겼고 의술로 사람의 생명이 회생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종사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이 생겼고 3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수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았고 기억에 남는 환자도 많았지만 지금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 분들에게 치료를 해준적도 없고 금전적으로 도와준적도 없지만 몸이 아파 저와 인연이 된것으로 저를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인연 이지요, 저는 바램이 있다면 저와 인연이 된 모든 환우님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저의 작은 노력과 조언이 투병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 입니다

오늘도 유방암3기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치고 이제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우님으로 부터 몇 분의 환우님을 소개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외래에서 다른 환우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해주고 좋은 정보는 서로 공유하여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이 있나 봅니다,

실제로 많은 암환우님들은 의학적 지식이나 정보를 접하는 기회가 적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잘 몰라서 시도 조차 못하는 사례도 많기에 좋은 정보는 서로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 또한 모든 환우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해 관계를 떠나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다 전달을 해드립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오로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기에 그 것을 믿고 안믿고는 자유 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의사가 아니기에 이 것만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할 수 없고 강요도 할 수 없는 입장 입니다, 다만 암 환우님들이 올바른 투병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셀파 역활은 할 수 있기에 저가 해드릴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행히 어떤 환우님은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하게 삶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쉽게도 하늘나라로 떠난 환자도 많았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환우님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예전처럼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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