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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님의 반가운 목소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7. 11. 26. 18:33






환우님의 반가운 목소리


지난 여름에 만났던 환자분은 매우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부부와 같이 모임에 참석을 하여 대화도 나누고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한 달전 부터 증세가 악화되었다


복수가 차기 시작하여 복수 천자를 통하여 빼는 것을 반복하였다

하지만 좀처럼 복수는 가라앉지 않았고 소화 기능도 좋지않아 음식을 먹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증세는 나아지지 않아 고민하던 중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었다


사실상 병원의 치료는 한계점에 봉착하였기에 마냥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바라볼 수 없었기에

보호자와 의논을 한 후 나중에 원망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알려주었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환자분의 생명을 책임질 수도 없는 입장이기에

너무나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보호자분과 대화가 통하고 간절하게 부탁을 하는 것을 뿌리 칠 수 없었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난 후 보호자께서 연락이 왔다

다행히 더 이상 복수도 차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과

오늘 그 동안 변을 보지못했는데 오늘 엄청난 량을 쏟아 내었다고 하였다

변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시원스럽게 변을 볼 수 있는

그 기분은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었으리라 짐작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기에 방심하지 말고 잘 관리를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이제는 식사도 조금씩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이 되고

오늘은 환자가 직접 전화를 해왔다

목소리를 들으니 많이 좋아진것으로 추정이 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추측컨데 지금의 상태를 잘 관리하면 조만간 예전의 상태로 회복되리라 생각 한다

환자분의 밝은 목소리에 오늘 기분이 참 좋다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예전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나는 이 환자분은 보호자가 살렸다고 생각 한다

보호자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현실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잘 따라주었기 때문이다


간혹 보호자의 자만과 편견이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사례를 많아 보았다

그러한 마인드의 소유자는 더 이상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대화가 안 되니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

순간의 판단이 삶과 죽음을 가름한다고 생각 한다


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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