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핀 꽃 한송이 / 김동우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약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약국을 개업하고
금전적으로 아무런 걱정없이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살 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앞만 보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그 여자는
이런 저런 연유로 바쁘게 살다보니까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 하고 지내다보니
혼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특별히 그 여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외모도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해 나이는 들어 갔고
요즘 말 하는 골드 미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가슴에 약한 통증과 이상 징후가 감지 되었지만
대수롭지 않으리라는 생각과 일 때문에
시간이 나질 않아 차일피일 병원 진료를 미루었습니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나 그 증세는 악화가 되어
병원에 찾아 갔을 때에는 이미 늦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말기"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왠만하면 절제 수술을 하고나서 재건 성형 수술을 하면
감쪽같이 위장 될 수 있는 것이 요즘의 의술이지만
이미 암은 온 몸으로 전위가 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 여자는 얼마있지 않아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이 좋은 세상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삶을 마감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더 컸습니다.
아이고...
본인이 전문 의료 분야에 종사하면서
어찌 그리도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 했을까.
약사이면서 어찌 그 정도까지 되도록 있었을까
탄식과 안타까운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려 왔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 입니다.
초기에 그런 전조 증세가 있을 때 병원에 갔어야 하는데
어찌 그리도 미련하게 참고 견뎠을까
그렇습니다.
모든 질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암도 불치병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 관하여 너무 소흘히
관리를 한다는 것 입니다.
너무 건강 염려증이 될 정도로 민감 한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 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경우에는 전조 증세가 나타나는데
샤워 할 때 손을 들어 가슴을 만져 보거나
작은 멍울 이라도 잡히는지
아니면 유두 부분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 하여야 합니다.
유방암의 1차 진단은 촉진 입니다.
그리고 X-ray 사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할 수 있고
의심 스러우면 조직 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아무 일이 없겠지 방관하지 마시고
항상 자신의 건강을 챙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 , 자궁암은 중점 관리
질병군 입니다.
조금 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지금 당장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돈과 명예도 행복도...
내가 건강해야 누닐 수 있는 것 입니다.
내가 죽으면 아무 것도 소용 없습니다.
최근 어느 신문에 장수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매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베푸면서
사는 사람들 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매사 신경질적이고 고집이 세고
이해와 배려를 모르는 사람들은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인체는 신기합니다.
인체 스스로 자연 치유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보약보다도 비타민 보다도 더 효과가 좋은 것이 웃음입니다.
저의 말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주 쉬운 것 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 입니다.
웃을 일이 없으면 억지로라도 웃어 보세요.
웃고 있을 기분이 아니라고요
그러면 고민하고 짜증 낸다고 해결되는 일 인가요
안되는 것은 포기 하세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 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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