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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

4기는 말기암이 아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8. 4. 27. 07:56




4기는 말기암이 아니다



이 기사는 고정혁 기자가2010년11월08일 18시03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876431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김태식 | 샘병원 통합의학센터 난치병 암 연구소장


위기에 처할 때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대체로 부정한다, 포기하고 무릎을 꿇는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등으로

나뉜다. 위기가 된 문제는 내 환경과는 무관하게 찾아오지만 관리하고 다스려가면서 인생은 배우고 자라며 성숙해진다.


문제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더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다루면서 처리하는 방법에 있다.겉으로 보면 암환자 같아 뵈지 않는 4기 환우들이 많다. 실제로 암을 이겨낸 4기 암환자도 꽤 된다.


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모두 똑같은 잔여수명과 똑같은 암의 진행속도를 갖지는 않는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때깔이 아주 좋은 4기와 때깔이 안 좋은 4기가 있다. 암의 크기, 림프절 침윤, 전이 등으로 병기를 나누지만 비슷비슷하다. 병기가 진행될수록 암을 지닌 사람의 면역 등 방어력이 좀 더 망가졌다고 이해하도록 하자.


그러니 병기에 연연하지 말고 말과 글에 절대 속지 마라. 누구도 내일 일을 모르고 장담하지 못한다. 아니, 오늘 밤이라도 내 생명이 어찌 될지 알 수 있겠는가. 누가 명절에 집에 내려가며 부모님께 “오늘 고속도로에서 먼저 갑니다”라고 하직 인사를 하겠는가?


병원에서 듣는 남은 기간 몇 개월이라는 표현에 속으면 그날부터 온 집안은 초상집이 된다. 물론 오늘 죽어도 여한 없다는 사람에게는 속 시원히 준비하도록 그런 말을 고지해도 되겠지만, 가뜩이나 죽음이 두려운 사람에게 절망만을 심어주게 되니 보호자는 알아도 환자가 알 필요는 없다고 본다.


4기는 죽을 사(死)가 아니라 사기를 북돋는 의미로 받아들이자. 5기가 있다면 오기로 버티자. 우습지만 6기는 육갑 떨듯이 미친 듯 바보처럼 살면 되고, 7기는 칠칠하면 오히려 낫는다. 사적인 견해로는 4기는 말기(호스피스 수준의 정도)와 구별하여 표시하였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절대 사형선고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절망 대신 희망의 동아줄을 잡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보호자도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는 절망에 차 있지 말고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등 아직 해줄 것이 많다는 희망을 환자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괜히 수치에 좌절하여 무력해지는 것보다는 통계상 많은 생존자가 있다는 데 희망을 갖자. 또한, 통계가 나의 모든 것을 결정짓지 못할뿐더러 통계란 나 개인에게는 0%, 아니면 100%가 될 뿐이다. 수술이 불가능하다 해서 그 자체가 치료 불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포자기하지 말자.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의학적 통계를 참고하는 것은 무방하나 비탄에 빠지지는 마라. 어차피 장기전이므로 검사가 좀 좋아져도 절대 들뜨지 말고 좀 나빠져도 절대 실망하지 마라.검사 결과, 수치 하나하나에 희비가 교차한다면 면역만 떨어지고 삶의 질은 엉망이 되고 만다.

암표지자 증후군(표지자 변화에 따라 울고 웃는 증세)이 되지 말고 차라리 바보가 되라. 따지고 물고 늘어지고 집요하게 질문하기보다는 덜 예민하고 무던한 편이 훨씬 낫다.암 진단을 수용하고 냉철하게 치료를 받되 예후까지 통계를 꼭 수용할 필요는 없다. 통계수치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의 눈으로 보아야 그 희망이 내 파트너가 되어 내 손을 잡아준다.


누구든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절대 잃지 말자.

월간암 2009년 12월호

NOTE:

4기암과 말기암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며 반드시 죽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론 치료 과정이 만만치 않고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확율이 많이 낮지만 결코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암 전문의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했다가 드라마틱하게 회복이 되어 암을 이겨낸 케이스도 간혹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투병 관리를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도 4기암이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물론 개인의 암종이나 증례에 따라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4기암의 경우라도 잘 치료하여 호전이 된 사례도 많으므로 아직 절망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러나 환자 자신이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암은 의학적 치료나 자연치유등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절망감으로 우울해하거나 분노를 하게되면 인체의 기능은 점점 퇴화되고 회복 기능은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암성 통증이나 기타 힘든 상황이 되더라도 환자 스스로 긍정의 힘으로 이겨낼수 있다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승산이 높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간혹 어떤 환자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스스로 포기를 하고 식음을 거부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 입니다, 가족이나 보호자가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하여도 환자가 수동적이거나 거부를 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입니다,


비록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나에게도 행운은 찾아올수 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최악의 상황이 오게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투병 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쉽지 않는 암과의 싸움입니다, 극심한 암성 통증은 인간이 버틸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앉거나 눕는 것도 힘이들고 음식도 삼키지 못하고 때로는 물 한모금도 마시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암 환우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반드시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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