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지금 어떠한 방법으로 투병 관리 하십니까?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하여 항암 치료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던 환자분이 요양병원에서 입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중 감소와 영양결핍으로 체중은 40kg도 안 될 정도로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환자는 지팡이를 짚고 어눌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음도 많이 힘든지 자주 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같은 병실의 다른 환우님을 만나기 위해 갔지만 잠시 환자에게 대화를 건냈습니다, 지금 어떠한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계십니까 질문을 하자 특별하게 시도하는 것은 없고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 버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한 상황에서 환자는 희망을 잃어버린 듯 체념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의 상황이 되면 차라리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을 하여 남아 있는 시간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 환자분의 사정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늘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최악의 상황이 되기 전에 좀더 적극적으로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들을 시도해보았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환자분들이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에 관하여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여 시도 조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일반인의 입장에서 의료 지식이나 정보가 취약하여 잘 모를수도 있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를 하고 통합의학을 추구하는 의료진을 만나 조언을 받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열악하고 미쳐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 타이밍을 놓치거나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에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최적의 몸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치료의 주체인 환자가 소극적이고 안일하게 대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여 여유를 부리거나 투병 관리에 느슨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 동안 수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금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마음이 생겨도 환자에게 강하게 주의를 주거나 경각심을 심어 줄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존재도 아닌 내가 괜히 환자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상처가 될수도 있기에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암은 정말 무서운 존재 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되어서 그 때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다버리고 치료와 건강 회복에만 올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나의 건강 회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 없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본적 행위에 충실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 회복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까칠한 성격도 버리고, 완벽주의도 버리고,매일 웃으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든 순간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살기 위하여 못 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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