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궁시렁 궁시렁

너를 위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2. 12. 12:12





너를 위하여 / 김남조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 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미안합니다


절박함과 간절한 눈 빛으로

나에게 호소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만약 모든이의 아픔을

치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안합니다

내가 도와드릴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런데 말 입니다


말기암은

내일을 예측 할 수 없는

럭비공과 같은 존재이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 매우 위중한 상황이며

소위 말하는 골든타임 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보세요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진중하게 생각만 한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두려운 날도 있더라


지금까지 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두려움으로 잠 못이루는 날도 있더라


언제나 때가 되면 잘 오던 잠도

이제는 잠이 오지 않아

머리속이 어지로운 날도 있더라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냥 잊어버리면 해결되는 것을

무에 그리도 놓지 못하고

부여잡고 있는 것 일까



먹던 우물에 침 뱉지마라


지금까지

잘 먹었던 물에

떠난다고 침 뱉지마라


이젠 두번다시

이 우물을

사용하지 않겠노라고

말하지 말라

너의 본색이 드러나 실망한다



노력인가 행운인가


어떤 환자는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암을 바라본다


어떤 환자는

자만과 두려움의 시선으로

암을 맞이한다


어떤 환자는

의사도 놀랄정도로 치료 경과가 좋고

점점 호전이 되어 가는데


어떤 환자는

증세가 점점 악화되어 간다

어떤 차이일까



어처구니 일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나는 현대의학을 존중한다

더불어 자연의학(자연치유)도 존중한다

어떠한 방법이라도 암을 나을수만 있다면

그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다


그런데

근거도 없고 치료 효과도 미미한 것에

소중한 생명을 걸고

잘 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또 그것을 따라하는 사람과 집단도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봉사왕국에서는 애꾸가 왕초가 되듯이



의공학전문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Hell Have To Go / Jim Reeves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0) 2019.02.13
한번쯤  (0) 2019.02.12
건강하게 사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다  (0) 2019.01.22
아줌마들의 수다  (0) 2019.01.03
바람아 실어가라 / 이필원  (0)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