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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2. 13. 18:59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호홉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거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흔들린다고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늘 평화롭다면
그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 입니다. 


잠시 잊어버리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좋은 글 중에서

 

 

 

 

 

 

따뜻한 안부/다빈

 

마음 시린 나이에는
가슴 데우는 안부가 그립다

얼음처럼 스며든 기억 부스러기
강가나 바닷가
혹은, 산에라도 떨쳐내고
따뜻한 입김으로 소식 전해주면
굳어진 언덕 봄눈 녹듯 하겠지

살기 어려운 세상
진부한 넋두리라도 들어 줄
여유 있는 마음이
몹시도 기다려진다

그렇구나
그리운 안부만 기다렸을 뿐
먼저 전하지 못한 상실된 언어는
입안에 가시가 되었지

오늘은
풀어내지 못한 마음 열어
나풀거리는 노랑나비 되어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련다






눈물 많은 남자/김동우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닷가에 홀로 앉아 

망망대해를 멍하니 바라보며

세상에는 나 혼자만 존재하는 것 처럼

지독한 고독함을 느낄 때

괜시리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

하늘을 쳐다 봅니다 

 

슬픈 영화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가 그 주인공이라도 된 듯이

가슴이 메어져 오고

안타까움과 슬픔의 눈물을

흘러 내리고 싶습니다 

 

아침 해가

수평선에서 이글 거리며

떠 오르는 모습을 보면

닫혀있었던 마음의 문은 

나도 모르게 열리고

내가 지금 존재하고 있음에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온 세상이 붉게 채색되어 가는

저녁 노을 앞에 서면

이렇게 아름답고 황홀한 장면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음에

가슴이 벅차올라

환희의 눈물을 흘리고 싶어 집니다

 

두번 다시 재현 할 수 없는 

우드스탁 페스티벌,디퍼플 

그리고 산타나의 공연 모습을 DVD로 볼 때

지난 날의 열정들이 몸 속에서 용천을 하고

청각을 통해 전해져 오는 전율 때문에

온 몸으로 울어 버립니다

 

고래사냥, 한잔의 추억,아침 이슬을 부르다가

아침이 오는 줄도 모르고 놀았는데

지천명을 지난 나이가 되니

배호 노래만 줄기차게 부르다가

새벽이 두려워 서둘러 귀가 할 때

촉촉히 흐르는 이마의 땀은

눈물처럼 흘러 내립니다

 

지난 날 첫 사랑의 여인

언젠가는 한 번쯤

스쳐 지나가면서라도 볼 수만 있다면

너무 너무 행복 할 것 같은데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랑이 떠오르면

어느새 두 빰에는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남자는 피는 흘려도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고 하였거늘

이젠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 때문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그대여

오다가다 어쩌다 한 잔의 커피가 생각나면

터널같은 일상 잠시 밀쳐두고

그냥 생각만으로도 떨리는 손길로 전화번호를 눌러

안부라도 더러 물어가며 그렇게 삽시다

  

어쩌다 지나가는 소문으로 좋은소식 들리면

다행이다 그래 그렇게 잘 될줄 알았지 하며

더없이 따뜻하게 축하해 주고

혹여 그렇지 못한 소문 들리더라도

그건 아니야 그럴리가 없다

아닐거야 위로하고 격려하며

바람에 꽃잎 떨구듯 날리우고 그렇게 삽시다  

 

세상살이 고달퍼 그 상처로 진물나

딱지위에 또 딱지 더덕더덕 앉더라도

진정어린 한마디 나누며

잔잔한 미소 띄우며 그렇게 삽시다  

 

반갑고 좋다고 쉬 달아오르지도 말고

세상사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마음 무너져 내린 한숨짓지 말고

무뎌진 마음 일으켜 세워 그렇게 삽시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귀퉁이에서 우리의 삶도

어느덧 이름없는 꽃으로 피어

깊이 숨겨둔 그리움의 향기

짓물러 터진 상처의 향기는

중년의 대지위에 고이 흩어지리다  

 

그러니 담담히 우리 그저 그렇게

참~ 따뜻한 사람내음나는 사람이

되어서 살아 보는게지요

그리 사는게지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음악 몇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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