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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공학 칼럼

고령의 나이에 일반적인 검진이 득이 될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2. 13. 11:32






고령의 나이에 일반적인 검진이 득이 될까?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 생존연장과 부작용 비교 분석 결과에 의하면 80세가 넘으면 대장암 검진을 통해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이익에 비해 검진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한 불이익이 더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연령과 연대별 대장암 이환율과 사망률, 검진에 따른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암검진에는 일정한 비율로 검진과 치료약 또는 임상시험약 투여과정에서 피검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이 생긴다. 대장암 검진의 경우 내시경 정밀검사 과정에서 장에 상처가 생기거나 구멍이 나는 경우도 있다. 유해사상(有害事象)이라고 불리는 이런 부작용은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OTE:

상기 보도 내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를 합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자 시도하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부정 할 수 없지만 고령의 나이에 굳이 검진을 시도하여야 할까 하는 의문을 제시하여 봅니다,


물론 고령의 나이라도 검진을 통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오히려 검진을 통하여 생길수 있는 각종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여야 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래전 80초반의 남자는 평소에 술을 좋아하고 식사를 할 떄도 반주로 한 잔씩 마셨는데 자녀들이 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효심으로 인하여 종합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에 육교를 걸어가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동행한 자녀는 급하게 119를 호출하여 응급실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지만 사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내시경 검사를 하기전에 하루 동안 금식을 한 상태이고 고령의 나이에 기력도 없는 상태에서 심장에 무리를 주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차라리 검진을 하지 않았더라면 비록 골골한 상태이지만 이렇게 빨리 세상을 하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상기와 같은 사례를 접하면서 고령의 나이가 되면 아무리 건강 관리를 잘 한다고 하여도 인체의 노화 현상은 막을 수 없는 것이기에 작은 질병부터 큰 질병까지 한 두가지는 있을 수 있기에 인체에 무리한 부담을 주는 검진이나 치료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오래 생존할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특히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도 현대의학적 치료도 득과 실을 따져보고 환자의 삶의 질도 고려해보았으면 합니다,힘들고 고통스러운 투병 과정을 겪는 것보다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남아 있는 시간을 정리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수도 있기에 고령의 나이에 경험하는 부분들을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으면 합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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