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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 음악치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3. 28. 08:26

 

 

암환자에게 음악치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음악치료는 즐거움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하며, 음악 치료사는 장단기 치료의 목적을 환자와 의논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음악치료에 악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악기가 주는 위로, 성취감, 만족감, 신체 활동을 통한 혈압, 호흡, 맥박 등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과 때문인데, 음악의 여러 요소 중 특히 리듬이 신체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데 커다란 효과가 있다. 

 

실제 음악치료는 참살이(Wellbing), 스트레스관리, 통증 완화, 감정조절, 기억력향상, 의사전달 향상, 물리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통, 불안 심리를 줄여주며 암 치료에 있어 화학요법으로 인한 구토를 줄이는데 사용된다. 일부 연구는 고혈압, 빠른 심장박동, 우울증 및 불면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음악치료의 원리는 크게 2가지로 수동적, 능동적 요법이 있다. 수동적 요법은 음악 감상 요법이라 불리며 의사가 특별히 음악을 선택해서 이미 작곡된 곡을 듣는 방법이며, 능동적 요법은 환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악기, 주로 타악기를 이용해서 연주하거나 소리 내는 방법이다.

 

수동적 요법의 예를 들자면 자궁벽에 착상된 수정란은 이미 모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면서 호흡기관이나 내장의 소음 등을 듣게 되고, 태아는 점점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6개월 후 태아는 시각과 청각 등 모든 기관이 자동으로 소리로부터의 자극에 반응을 보이고 그 소리에 대한 반응은 기억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원초적 기억에 대한 실험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생아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녹음된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게 되었고 또한 태내에서 듣던 산모의 목소리를 테이프를 통해 들려줬을 때는 알아들었지만 다른 산모의 목소리는 알아듣지 못하는 실험결과가 있다.

 

능동적 음악 요법의 치료방법은 주로 어린 아동들이나 자폐증 환자, 뇌성마비 및 성격 장애인들에게 사용되는 방법으로 대화를 창조해 내는 강제성을 띈 기술요법이라 할 수 있다.(출처: 조선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하수미 논문)

 

1944년 미시간 주립 대학은 세계 최초의 음악 치료 학위 과정을 설립하였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음악은 수천 년 동안 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노래를 천 년간의 그들의 치유 의식의 일부로 사용했으며, 미국 재향 군인을 관리하는 병원에서는 충격으로 고통 받는 병사들을 돕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음악 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접근을 시도 하였다.

 

미국 음악 치료 협회가 승인하는 학위 과정이 있는데, 이는 학사 학위, 임상 교육 1,200시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암센터의 암 관리팀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일부 음악 치료 서비스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기도 한다.

 

미국에는 현재 3,000여 명의 음악치료사가 보건 관련 기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 외에도 독일, 영국, 벨기에, 호주,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 음악치료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남미의 많은 나라도 음악치료의 효과에 대해 조금씩 인식하고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가 발표한 국내에서 ‘암환자의 면역력 향상에 쓰이는 한방음악치료 기법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항암 화학요법 치료 중인 골수기능 저하 혈액암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음악치료를 50분간 실행하기 전•후 혈액검사를 시행 후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를 비교하고 T-test를 하였다. 그 결과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고 혈액암환자에 있어 음악치료의 낙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성경에는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출현했고 인류학자들에 의하면 인류는 약 300만 년 전 사바나의 숲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아마 인간은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나 추측해본다. 특히 새소리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세포 하나하나에 생명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음악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없다면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원을 들으며 숲길을 산책하거나, 도보여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이 흐르는 소리, 눈이 내리는 소리, 잎이 떨어지는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소중한 음악치료라 할 수 있다/ 기고자 힐리언스 선마을 진용일 교수

 

 



예전 저의 DJ 활동 모습 입니다


NOTE:

음악은 지식이 아니라 감동이다.

 

암과 투병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생체 기능이 활성화되고 면역력도 높여주는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잠시 동안 아무 생각없이 음악에 빠져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실컷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지 나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노래방에서 2시간 정도 노래를 실컷 부르는 습관이 있습니다. 간혹 지인들과 같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써 미친듯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아니 미친놈 처럼 소리를 마음껏 질러보면 어느새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하거나 못 하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노래는 가수만 잘 하면 되는 것이고 일반인은 마음껏 즐거움을 느낄수만 있으면 되는 것 입니다. 굳이 노래를 못한다고 노래를 부르지 못 할 이유나 명분은 없는 것 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심란하고 우울하다고 느껴지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예전에는 전축이 있어 대형 스피커를 통하여 볼륨을 크게 높여서 들으면 몸이 진동을 느낄 정도 입니다. 특히 산타나의 음악들을 들으면 전기 기타의 연주 소리와 특유의 북 소리에 빨려들면 거의 무아지경에 이를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음악은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약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금 투병중인 분이라면 수시로 음악을 잘 이용하여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나만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겨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내가 원하는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 집니다. 혹여 따라 부를 수 있다면 누가 뭐라고 하여도 상관없이 흥얼거리고 신명이 나면 몸도 가볍게 움직여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오래전 아마도 30년전 즈음으로 기억이 되는데 시내의 번화가 골목에 남루한 차림의 한 남자가 앉아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귀에 가까이 대고 음악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소리가 커서 옆에서 들어보니 마음은 짚시라는 곡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눈을 감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비록 행색이 초라하였지만 음악을 듣는 그 순간 만큼은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으리라 생각 합니다,

 

만약에 내가 살아야하는 의미도 없고 목표도 없다고 비관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변화시켜 보세요, 세상에는 나를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돈과 명예가 없는 거지는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 근심 걱정도 없습니다. 하루 한끼를 먹어도 고마워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세상 그 어떤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내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면 되는 것 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을 흥청망청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비록 작은 집이어서 기어 들어가고 기어 나와도 내 집이기에 그 어떤 집도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세상은 제각각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고 문화도 다릅니다. 이제 부터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나 만의 방식으로 즐거움과 행복함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티브이를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트로트 곡이 나오면 같이 따라 불러보세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면 내가 그 곳에 있는 것 처럼 상상을 해보고, 눈물을 흘리게하는 드라마가 있다면 같이 눈물을 펑펑 쏟아 보세요, 개그 콘서트를 보다가 웃기는 장면이 나오면 미친 사람처럼 박장대소를 하여 보세요, 산다는 것이 뭐 별거 있나요, 인생이 뭐 별거 있습니까. 그냥 마음가는대로 살면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플라폰의 도전과 반응을 내세울것도 없습니다.  마음가는대로 편안하게 투병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그 것이 나를 위하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저가 아는 지인들의 모임의 구호가 "맨날 웃자" 입니다. 맞습니다. 맨날 웃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웃음은 최고의 치료제 입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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