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트라스투주맙 승인을 확대하여, 일부 초기 HER2-양성 유방암 환자에 적용
2019년 5월 23일 : 국립암연구소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여성들의 HER2 양성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아도-투라스투주맙 엠탄신(상표명 ; 카드실라)의 사용을 승인했다.
T-DM1이라고도 불리는 아도-트라스투주맙은 6년 전에 FDA로부터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승인을 받았다. 확대 승인 하에서, 암이 훨씬 덜 진전되었을 때, 즉 HER2 양성 유방암 초기 단계에 있는 여성들에게 수술 후 또는 보조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새로 승인된 용도에 따라 이 약을로 치료를 받을 자격을 갖추려면, 먼저 종양을 축소하는 수술, 즉 신 보조화학요법(수술 전에 받는 항암 치료)을 거쳐야 하고 유방이나 근처의 림프절에 잔류 암이라고 불리는 침윤 암이 일부 남아 있는 징후가 있어야 한다.
5월 3일 발표된 새로운 승인은 T-DM1과 트라스투주맙(상표명 : 허셉틴)을 보조 화학요법제로 비교한 KATHERINE이라는 대형 임상시험의 결과에 기초하고 있다. 이 시험에서 T-DM1로 치료받은 여성들은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받은 여성들보다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50% 감소했다.
심각한 부작용을 포함한 부작용은 T-DM1로 치료받은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났다. 그 결과 T-DM1(29%)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트라스투주맙(19%)을 복용하는 여성들보다 보조화학요법(수술 후 받는 항암 치료)의 전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여성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이 여성들 중 다수는 보조화학요법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 약을 끊지 않아도 된다고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매시 암센터의 찰스 가이어 주니어 박사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가이어 박사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약을 상당히 잘 견디어 내었다"고 말했다.
가이어 박사는 시험 결과와 그에 따른 FDA 승인은 이미 환자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그는 "T-DM1은 이제 신 보조화학요법에 이어 HER2 양성 유방암과 잔존 침윤 암에 걸린 여성들을 치료하는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보다 이른 암의 진행에 근거함
단일 클론 항체인 트라스투주맙은 FDA가 승인한 최초의 표적암 치료법 중 하나였으며 오랫동안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해 인정된 치료법이었다. 트라스투주맙은 유방암 세포 표면의 HER2 단백질에 달라붙어 HER2가 암세포 성장을 자극하는 것을 방지한다.
항체-약물 결합체로 알려진 T-DM1은 화학적으로 트라스투주맙 항체를 화학요법제 엠탄신(DM1이라고도 한다)에 결합시킨다.T-DM1의 항체 부분은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HER2 단백질의 활동을 차단하는 것 외에 엠탄신의 호밍(자동 유도) 장치 역할을 한다. 항체가 암세포에서 HER2에 결합되면, 엠탄신은 세포 속으로 방출된다.
T-DM1이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생존 기간을 향상시켰다는 것을 보여준 후, 연구원들은 이 약을 초기 암에 걸린 여성들에게 실험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였다. T-DM1의 제조사인 Genentech 사가 자금을 지원한 “KATHERINE”이라고 명명한 실험에는 거의 1500명의 초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이 등록했는데, 이는 그들의 암이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국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
험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은 항암치료와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한 신 보조요법 후에 잔여 암의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여성들 중 약 20%는 또한 신 보조화학요법의 일환으로 퍼투주맙 (상표명 : 퍼제타) 치료를 받았다.
유방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블랜드 케이스 종합 암센터의 방사선 종양학자인 제니스 라이언스 박사는 "신 보조화학요법의 목표는 수술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암을 제거하는 것이며 현재 초기 단계인 HER2 양성 유방암인 많은 여성들이 신 보조요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이 아주 일부 여성들은 곧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많은 여성들에게 신 보조화학요법은 잔여 암의 모든 증거를 없앨 것이라고 가이어 박사는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초기 단계인 여성(특히 3중 음성 또는 HER2 양성인 여성)은 신 보조화학요법이 끝난 후 잔존질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재발하지 않고 더 오래 산다고 한다.
트라스트주맙을 이용한 보조화학요법은 잔류 암의 여부에 관계없이 HER2 양성 유방암 여성들에게 표준 치료법이었다.“KATHERINE” 시험의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T-DM1 또는 트라스투주맙으로 보조화학요법을 받도록 배정되었다(최대 14주 동안 3 주기 치료 ).
이 실험을 주도한 연구원들은 보조화학요법 시작한 지 3년 후에, T-DM1로 치료를 받은 88%의 여성들이 살아있었던 반면에 트라스투주맙 치료를 받은 여성의 77%만이 살아있었고, 침윤성 암이 없었다고 추정했다.
"T-DM1이 궁극적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 기간을 개선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가이어 박사는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상적일 뿐더러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다니엘 F 헤이스 박사는 썼다. 미시간 대학 로겔 암 센터의 유방암 전문가인 헤이스 박사는 지난해 12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KATHERINE 시험 결과를 발표한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T-DM1을 사용한 수술 후 치료는 장기적인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Lyons 박사는 T-DM1을 사용한 보조화학요법 신 보조화학요법 후 잔존 침습 암이 있는 초기 HER2 양성 유방암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녀는 KATHERINE 실험의 "놀라운 결과"는 모든 여성들이 T-DM1의 "아주 한정된 비율의 잔류 암 여성들까지도"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 부작용의 영향은?
그러나 헤이스 박사는 이러한 개선은 더 높은 부작용의 비율과 심각한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대가 없이" 오지 않는다. 이런 심각한 부작용에는 혈소판 수치와 말초 신경증의 상당한 하락을 포함했다.전체적으로 T-DM1 그룹의 18%의 여성들이 특정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한 반면, 트라스투주맙 그룹의 여성들은 2%만이 투약을 중단했다.
가이어 박사는 T-DM1으로 치료받은 여성의 부작용 증가는 수술 전 및 수술 후 치료의 누적 효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엠탄신은 항암치료제이며, 화학요법이 아닌 치료법에 독성을 첨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약의 복용량을 줄였더니 부작용이 완화되었다. 결국 T-DM1 투약을 중단한 실험 참가자 중 일부는 연구의 계획된 부분이었던 14주기의 나머지 기간 동안 트라스투주맙 치료로로 전환했다.
라이온스 박사는 또한 KATHERINE 실험에서 전반적인 폐렴 발병률은 낮았지만, T-DM1 치료를 받은 여성의 폐렴 위험은 약간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부작용은 환자들이 받은 방사선 치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는 T-DM1을 사용한 보조화학요법의 일환으로 환자가 받는 방사선 치료의 선량을 "신중하게 관리"할 것을 임상의사에게 권고했다.
헤이스 박사는 신 보조 화학요법 이후 잔여 암이 없는 여성이나 진단 시 1기 암 여성에게는 T-DM1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 환자들은 파클리탁셀과 트라스투주맙의 표준 보조화학요법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http://www.a-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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