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 / 분노 조절을 못하면 죽음이 점점 가까워 진다

암중모색 / 분노 조절을 못하면 죽음이 점점 가까워 진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오늘 방송에서 또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소개되었다. 시골 어촌 마을에서 건축 문제로 이웃간에 불협화음으로 인하여 두 사람을 살인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홧김에 일어난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어이가 없다. 세상 무서워서 어찌 살겠는가 .

그런식으로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살인을 아무 문제가 없는 듯 저지르는 사람들, 결국 나중에 후회를 하지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고 말았다. 또 운전을 하다보면 보복운전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응징하다가 나중에 엄청난 벌급과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 분노를 조절 하였더라면 엄청난 결과를 피할 수 있을 것인데 왜 아둔하게 행동을 하는 것 일까

그리고, 암 투병 과정에서도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용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분노를 상대에게 인정 사정없이 퍼부을 경우 돌아올 후폭풍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몇 년전 병원 치료를 마치고 조용한 자연속에서 재발 관리를 하고자 작은 산속 집을 구입하고자 하였는데 계약 과정에서 판매자와 논쟁으로 인하여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상당한 기간을 다투었다. 물론 돈과 연관된 일이기에 내가 손해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하고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일임을 하였으면 될 것을 환자 본인이 직접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하여 암이 재발하여 응급실로 입원을 하게되었고. 그리고 불과 한 달 후 하늘나라로 먼 여행을 떠나고 말았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 이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는 자주 보았다. 그래서 매달 한번 암 무료 강연을 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투병 관리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의 주장이 실감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암 환자분들이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어 암이 재발하거나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바보죽으로 유명한 유익현씨는 간암 말기와 폐전이 상태에서 의사는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는 사망 선고를 받고 그 날 부터 바보처럼 헤벌레 웃으면서 모든 것을 비우고 투병 관리를 하였다

죽음 문턱에서 못 할 것이 어디있겠는가.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바보죽 요법을 시도한 결과 기적과 같은 일이 생겼다.  암 환치 판정을 받아 암 환자의 세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져 있다.

분노, 논쟁,짜증,의심,부정적 사고 방식은 암 환자를 가장 힘들게하는 악의 축이다. 의학적 치료가 아무리 뛰어나도 환자 스스로 분노 조절을 못하고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암은 결코 극복 할 수 없다는 것을 수 많은 사례에서 보았다.그리고, 암을 극복하는 특효약이나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을 비우는 것 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과거의 잘 못된 관행으로 부터 탈피를 하면 얼마든지 암은 극복 할 수 있는 대상이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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