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받는 것도 행운이다

축복을 받는 것도 행운이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행운이 따르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행운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 것 같다

역시 기삼운칠

기술이 30% 운이 70% 따라야 한다

암도 마찬가지이다

축복을 받을 것인지의 결정은

환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무리 보호자가 설득하여도

환자 스스로 따라주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결과를 보고 분석을 해보자

스포츠 경기도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암도 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실패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패인을 분석하고 다음 기회에는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하여

항상 결과를 분석 할 필요가 있다

6개월전

1년전

2년 전만 하여도 정상 체중을 잘 유지하고

건강한 사람들처럼 잘 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잘 먹고 걸을 수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할 때

나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를 하면

환자나 보호자는 피식 웃는 경우가 많다

또, 마음속으로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하면서

나를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그리고 나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듯

자신감이 넘쳐 난다

그래요

자신감이란 좋은 것이다

그러나, 3개월 6개월 1년이 지나도 

암은 누구도 예측을 하지 못하게

소리없이 다가 온다

그래서

나는 암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

하지만 결코 실망 할 필요는 없다

기본에 충실하고 잘 관리만 한다면

암은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는 대상이다

말기 상태가 되거나

병원 치료를 하다가 더 이상 치료 해줄것이 없다고

포기를 한 경우가 많다

제 각각 사연도 다르고 이유도 다르다

왜. 이러한 상황이 되도록 하였을까

안타까운 마음 뿐 이다

좀더 일찍

조금만 더 빨리 대응을 하였더라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을

후회를 한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미안합니다

도와 드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기적도 가끔은 일어나더군요

환자와 보호자를 유혹하고 현혹하는 수 많은 미사여구들

조심하세요

금전적 손실을 보는 것은 괜찮지만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순간의 선택이 삶과 죽음을 결정 합니다

절대절명의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