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케어를 해주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

암중모색 / 암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케어를 해주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

메디칼엔지니아ㅣ김동우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절실하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부분은 의료 관련 정보 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환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충족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료시 불과 몇 분 정도 의사의 일방적인 설명과 지시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치료 과정이나 현재의 상황이나 향후 어떠한 대응을 하여야 하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간혹 친절한 의료진을 만나 상세하게 설명을 듣거나 조언을 들을 기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그러한 부가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서울의 메이저급 병원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하여 외래 진료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지만 이러한 현상들이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선진 외국의 경우는 특히 초진의 경우에는 환자와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가지고 현재 상황이나 향후 치료 방향에 관하여 꼼꼼하게 점검을 하고 치료 과정에서도 의료진과 환자는 충분한 정보 교환을 통하여 환자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부럽기만 합니다,

물론 선진 외국과 한국의 의료 비용 부담이나 여러가지 여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제는 한국적 의료 서비스를 보완 수정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암 치료를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암 환자 코디네이터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하지만 현재 암 관련 전문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환자는 본적이 없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담당 교수진이나 의료진이 시간이 여의치 못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전문 부서를 개설하여 24시간 언제든지 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해소하여 주고 케어 해줄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즉 개인별로 관리를 해주고 정기적 혹은 주기적으로 환자의 상황을 체크해주거나 조언을 해주고 전문 상담 부서를 통하여 주치의에게 의견도 전달되는 그러한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참으로 아쉽고 답답한 것은 수 많은 암 환자분들이 표준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항암제 내성이 생기거나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계속해서 항암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병원 치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얼마든지 보조적으로 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기존 항암 치료를 잘 견디고 보다 나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 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결국 많은 암 환자분들이 의료 정보의 부재로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고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을 몰라서 시도 조차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에 이러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의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또 암 전문 케어를 받을 수 없다보니 절박한 마음에 근거도 없는 것에 매달리거나 검증되지 않는 방법으로 시도하다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기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암 환자를 위한 의료 전문 케어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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