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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추천 도서 /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면역의 과학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9. 16. 19:48

암환자 추천 도서 /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면역의 과학







면역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쉽고도 깊이 있게 다룬 보기 드문 책!!

면역은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다. 방대하고 난해해서 의사와 연구자들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워한다. 면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조감도 수준의 겉핥기 같은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분야의 주목받는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와 함께 우리 몸속을 여행하며 면역 체계 전반을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선천성 킬러 세포, 장기 이식, 세균과 기생충, 성()과 사랑, 임신과 면역계, 자가 면역, 면역 결핍, 알레르기, 암, 백신, 감염병, 항생제 등 면역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는 이 책의 경쾌한 문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면역의 세계에 발을 담그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예스24 제공]

 

저자소개

캐서린 카버

저자 : 캐서린 카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후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애버딘 의대 시절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결핵 · HIV 환자들을 돌보기도 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생의학 연구 지원 재단인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와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프랭크 녹스 펠로(FRANK KNOX FE LLOW)로 공중보건학을 연구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며 노련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으 며, 지금까지 《랜싯(LANCET)》,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메듀케이션(MEDUCATION)》, 《모자이크(MOSAIC)》, ‘웰컴 트러스트’에 글을 기고해왔다.

역자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고 지금은 생명과학분야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글을 번역하여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센스 앤 넌센스』, 『자연의 발명』, 『물고기는 알고 있다』, 『핀치의 부리』,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의식의 강』, 『경이로운 생명』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 우리의 비밀 군대
1장 면역의 최전선 - 우리 몸의 1차 방어선
2장 선천성 킬러 세포들 - 웬만한 병원균은 그들 선에서 해결된다
3장 화학 전령 - 면역계는 주변에 뭐라고 외치나
4장 장기 이식 - 맞춤 질(膣)에서 돼지 심장까지
5장 100조 마리 미생물 - 면역계는 엄청난 세균 군단을 어떻게 감당할까?
6장 면역의 탱고 - 성(性)과 사랑
7장 깜찍한 기생생물 - 임신과 면역계
8장 기생충의 궁전 - 벌레, 벼룩, 진드기
9장 후천성 킬러 세포들 - B세포와 항체 그리고 T세포
10장 백신 - 면역계 조작의 승리
11장 알레르기 - 당신이 알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모든 것
12장 자가 면역 - 아군의 자살골
13장 면역 결핍 - 버블 속에 살다 간 소년
14장 암 - 틀린 그림 찾기
15장 치명적 감염병 - 에볼라와 탄저병
16장 영리한 약물들 - 면역학적 연금술
옮긴이의 말 - 면역학의 기초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현대 의약(醫藥)은 과연 항생제 과용에 따른 재앙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 인체는 수십억 명의 병사들이 호위하는 성(城)과 같다. 어떤 병사들은 하루살이 목숨이고 어떤 병사들은 수십 년 동안 살며 숱한 전투를 치르지만,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 않은 병사는 단 한 명도 없다.


이 책은 인체를 호위하는 이 면역계가 공격 대상을 어떻게 알아채고 방어하는지, 감기 바이러스에서부터 전염병 세균에 이르기까지 병원체들을 어떻게 해치우는지를 알려준다. 반면 질병은 또 어떻게 면역계를 속이고 회피하고 약점을 파고드는지도 보여준다. 그리고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는 이 싸움에서 현대 의약(醫藥)은 과연 계속 제대로 싸우며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는다.

우리 몸의 비밀 병기
이 책의 인체 여행에서는 독자들은 먼저 면역계를 구성하는 ‘비밀 병기’들을 만난다. 우리의 몸을 난공불락의 성으로 만드는 것은, 피부라는 물리적 장벽, 통로마다 설치된 갖가지 함정, 그리고 혈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감시자들과 암살자들이다. 1장에서 3장까지 저자는 이 비밀 병기들이 어떤 식으로 외부의 침입자들을 막고 처단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1장은 최외곽 방어선인 피부와 호흡기, 소화기, 그리고 콧물, 눈물, 귀지 등이 외부의 이물질들을 막고, 배출하고,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피부는 계속 허물을 벗는 표피에서 세포가 끊임없이 교체되므로 피부 장벽이 지속적으로 보충되고 활력을 되찾는다. 피부가 건강을 유지하고, 피부에 달라붙은 수십억 마리의 세균들이 체내로 침투하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아울러 우리는 한 번 숨을 쉴 때마다 약 1만 마리의 세균을 폐로 흡입하는데, 고맙게도 그 통로 벽에는 술잔 세포(goblet cell)가 깨끗한 점액을 분비하여 먼지와 세균을 포획한다. 먼지와 세균으로 더럽혀진 점액은 섬모(cilia)라는 채찍 비슷한 구조체에 떠밀려 기도 밖으로 배출된다. 기도의 내벽에 돌출되어 있는 섬모는 분당 1,000~1,500번씩 휘둘러 점액을 2~3센티미터씩 목구멍 쪽으로 운반한다.


담배를 피우면 섬모가 느려지다가 불구가 되므로, 이러한 방어망이 무너진다. 따라서 흡연자들의 폐에는 더러운 점액이 가득하게 되는데, 인체는 그에 대항하여 흡연자 특유의 기침으로 점액을 배출하게 된다. 폐가 이처럼 질서정연한 방법으로 침입자들을 기도 밖으로 호송하는 데 반해, 소화관은 중세 스타일...(하략)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