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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그대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11. 6. 19:03





그대여

오다가다 어쩌다 한 잔의 커피가 생각나면

터널같은 일상 잠시 밀쳐두고

그냥 생각만으로도 떨리는 손길로 전화번호를 눌러

안부라도 더러 물어가며 그렇게 삽시다  

 

어쩌다 지나가는 소문으로 좋은소식 들리면

다행이다 그래 그렇게 잘 될줄 알았지 하며

더없이 따뜻하게 축하해 주고

혹여 그렇지 못한 소문 들리더라도

그건 아니야 그럴리가 없다

아닐거야 위로하고 격려하며

바람에 꽃잎 떨구듯 날리우고 그렇게 삽시다  

 

세상살이 고달퍼 그 상처로 진물나

딱지위에 또 딱지 더덕더덕 앉더라도

진정어린 한마디 나누며

잔잔한 미소 띄우며 그렇게 삽시다  

 

반갑고 좋다고 쉬 달아오르지도 말고

세상사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마음 무너져 내린 한숨짓지 말고

무뎌진 마음 일으켜 세워 그렇게 삽시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귀퉁이에서 우리의 삶도

어느덧 이름없는 꽃으로 피어

깊이 숨겨둔 그리움의 향기

짓물러 터진 상처의 향기는

중년의 대지위에 고이 흩어지리다  

 

그러니 담담히 우리 그저 그렇게

참~ 따뜻한 사람내음나는 사람이

되어서 살아 보는게지요

그리 사는게지요....






어느날 오후/김동우


살다보니 식성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고

생각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생활 패턴도 조금씩 변화를 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도 변화를 하여

모든 음악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한 때는 트로트가 나오면

라디오를 끌 정도로 듣기 싫어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트로트도 좋아하게 되었다


이젠 무엇이라도

그 어떤 것이라도 이해를 하고 싶고

다 수용하고픈 마음이다


싫은 사람도 만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잘 난 사람도 보고 못난 사람도 보고


세상사 뭐 별거 있는가

만나면 인연이고 서운하다고 야속하다고

굳이 반목하며 미워 할 필요가 있는가


물 흐르는대로

바람부는대로 흐르다가

자연속에 스며들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무에 그리도 미워하고 서운해 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세상에서 용서하지 못할 것도 없고

이해하지 못 할 것도 없으리라


조금만 더 나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을

왜 가슴속에 앙금을 남겨두는가

다 부질없는 짓이다


세상사 불평 불만하지 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고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주고

왠수같은 사람도 용서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리라


이제는 더불어 살아가는 법도 알아야지요

그리하여

이 좋은 세상 잘 살다 간다는

말 이라도 남겨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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