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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부고 문자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11. 18. 18:38





암중모색/부고 문자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폰 통화를 하는 경우 나는 항상 최초 통화 날자와 그 분을 기억 할 수 있는 메모를 몇자 기록을 해둔다. 오늘도 부고 문자가 왔는데 그 분은 몇 개월전 통화를 하였던 분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분은 유방암4기 환자였는데 치료 상황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주었고 보조적이나 차선책으로 시도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질문을 하길래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었다. 전화 통화이기에 투병 지침에 관하여 모두를 설명해주는 것이 불가능 하기에 간략하게 정리하여 조언을 해주었다.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전화 통화로 세세하게 조언을 해드리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도를 일일이 챙겨주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도 많다,


그러나, 그 이후로 연결이 되지 않았고 내가 조언해준대로 시도를 하였는지 여부를 확인 할 수가 없었다. 아니면 내가 조언해준 것을 시도 조차 하지 않았는지 다른 방법으로 투병 관리를 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부고문자가 왔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는 자주 접한다. 하지만 4기암 말기암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사례도 많다.과연 무엇이 삶과 죽음을 갈라 놓았을까.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장 최선의 방도를 모색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만 한다고 생각 한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포기한 경우도 희망이 있을까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 암을 고치는 것이 현대의학만이 전부는 아니다. 자연의학이던지 자연치유이던지 민간요법이던지 무엇이라도 암을 극복 할 수만 있다면 그 것이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 한다


오늘도 병마와 힘든 사투를 하는 모든 환우님. 여러차례 암 재발과 몇 번의 수술도 하고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였지만 환자는 지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반복되는 치료 과정에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것일까 의문을 제기하여 보지만

어느새 몸도 마음도 지쳐 버린다


그러나, 살아야 한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다고 하듯이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도 살아 남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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