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대표약, 젬시타빈

췌장암의 대표약, 젬시타빈

 

 

젬시타빈은 1g과 200mg 두 가지 용량이 있습니다.

 

 

젬시타빈은 항대사성 약물에 속하는 항암제로 암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정상 세포 내 영양분과 비슷하나 암세포가 이 약을 받아들였을 때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비소세포 폐암, 췌장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항암제와 같이 사용됩니다.

 

보통 3주일을 1주기로 하여 1000~1250mg/㎡로 투여하거나 1일과 8일에 투여하거나 매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암의 경우 방광 내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용하는 항암제는 암종에 따라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또는 아브락산), 카페시타빈 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독감 유사 증상(근육통, 발열, 오한, 피로감)입니다. 심한 경우 주치의에게 알려 진통제나 해열제 등을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다른 세포독성 물질처럼 골수기능 억제를 초래하여 빈혈,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에 주의하시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역 구토, 식욕부진, 발열, 혈뇨, 간 수치 상승, 말초신경장애는 흔한 부작용입니다.

 

설사, 탈모, 쇠약감, 구강궤양, 수면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투여 시간이 길어지거나 투여 횟수가 증가할수록 독성이 증가됩니다. 처음에는 견딜만하다가도 통증이나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진통제 등은 처방받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여시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한약, 건강식품, 아스피린 등은 복용 여부를 진료의 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투여받기 전 간질환, 신질환, 심장질환, 폐 질환이 있는 경우 알려야 합니다. 해당 약물이 약한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태아에게 유해하므로 가임 여성은 투여 중 그리고 최종 투여 후 6개월까지, 가임 여성을 배우자로 둔 남성은 최종 투여 3개월까지 피임하여야 합니다.​

 

부작용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감 유사 증상(근육통, 발열, 오한, 피로감)을 예방하기 위하여 물을 많이 드시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2. 구강 궤양을 치료 / 예방하기 위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가글을 자주 하십시오.

3. 감염의 걸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람이 많이 몰렸거나 감기나 다른 감염에 걸린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 등 감염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십시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외선 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적용하거나 보호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5. 말초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발을 잘 감싸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6. 어지럽거나 졸릴 수 있습니다.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을 삼가십시오.

7. 다른 지시가 없다면 하루에 최소 2-3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8.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부작용이라고 생각되는 증상을 경험하면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하거나 대처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출처] 췌장암의 대표약, 젬시타빈|작성자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