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사망 위험 낮추고, 전립선암에선 생존률 증가
고지혈증약 '스타틴', 대장암,전립선암, 난소암에 썼더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난소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에서 좋은 치료 성적을 낸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스타틴이 다양한 암에서 치료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뱅크.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복용과 난소암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인 여성 6만334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타틴이 '세포자연사'를 유발해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자연사란 세포가 스스로 죽는 현상을 말하는데, 신체에서 노화하거나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스타틴이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였다. 미국 뉴저지 러트거즈 암 연구소는 스타틴과 메트포르민(당뇨병 치료제)의 항암제 사용 가능성을 연구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틴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했을 때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했다. 다만 메트포르민만 복용했을 때는 생존율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미국 듀크대학 의대 임상연구소의 키아라 멜로니 박사 연구팀이 대장암 진단 때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는 대장암은 물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8% 낮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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