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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린 뒤 암이 사라졌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4. 17. 17:55

영국 등 혈액암 치료 사례 3건... "코로나 대응 T세포가 암도 공격"

코로나19 걸린 뒤 암이 사라졌다

 

혈액 샘플에서 확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습.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았는데, 암이 사라졌다.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 영국에서 보고됐다. 최근 영국혈액암학회지에 한 혈액암 환자의 완치 사례가 소개됐다. 콘월 출신 61세의 이 암환자는 영국왕립퀀월병원에서 희귀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는데, 이와 함께 코로나19(COVID19)에까지 감염됐다. 


말기 신장병도 앓고 있는 그는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해 11일간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4개월 후 다시 암 관찰 CT촬영을 했더니 암 세포가 사라졌다고 한다. 의료진은 코로나19가 항종양 면역 반응(anti-turmour immune

responce)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례를 보고한 사라 챌린저 박사는 "우리 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과 싸우는 T세포를 대규모로 방출한다"며 "T세포가 암세포도 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는 '영국혈액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에 실렸다. 

 

 



영국에서 코로나19를 치료했더니 혈액암이 사라진 케이스와 다른 나라의 몇몇 비슷한 케이스를 보도한 '웨일스 온라인'.
영국의 '웨일스 온라인'은 비슷한 다른 사례들도 함께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호지킨 림프종보다 더 흔한 유형의 혈액암인 '비호지킨 림프종'을 앓고 있던 20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암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에 걸리기 전 화학항암제 치료, 방사선치료를 했으나 별 효과가 없는 상태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61세 남성의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코로나19 감염 후 암 관해(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3가지 사례 모두 고형암이 아닌 혈액암이었다. 보통 관해 상태가 5년 이상 지속해야 '완치됐다'고 보는데, 아직 이들이 완치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캔서리서치 UK의 수석 암정보 간호사인 마틴 레드윅은 "지금 단계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성급한 일"이라며 "현재 진행되는 암 치료는 계속되어야 하고, 코로나19 백신도 잘 챙겨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암을 치료해 보겠다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경고다.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폴 헌터 교수는 "아직 메카니즘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떤 면역반응이 작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암은 면역시스템을 공격하는데, 이번 케이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면역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킨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