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발병률 높은 류마티스 관절염
연세 있는 분들에게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이다. 관절염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그중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유병률이 3배 높다는 통계가 있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은 관절액을 만드는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 관절 활막에 계속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활막에 염증이 계속 생기면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뼈가 녹아내릴 수 있다. 결국 관절이 파괴돼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과 환경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25만 명으로 이 중 여성 환자가 76%를 차지했다. 전체 여성 환자 중에서는 60대가 가장 많았고 40~70대 환자가 80%를 차지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초기 증상은 손발의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통증이 나타난다. 자고 일어나면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주먹이 잘 쉬어지지 않는 조조강직이 30~1시간 이상 지속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 체중 감소, 아픈 관절 주위로 미열감 등이 나타난다. 특이하게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해서 발생한다.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관절이 변형되는데 처음에는 관절운동이 힘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이 굳어진다.
일상에서 가볍게 하는 스트레칭은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어 좋다./게티이미지뱅크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조기에 진단해 증상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된다.
혈액검사나 류마티스 인자 등의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으면 약물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일상에서 가볍게 하는 스트레칭은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어 좋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몸무게가 1kg 증가하는 것은 무릎에 3~5배 하중을 줄 수 있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도 관절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쪼그려 앉기보다는 간이의자를 사용하고 가능한 좌식보다 입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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