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정보와 진실의 괴리감

 

 

암중모색/거짓 정보와 진실의 괴리감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인터넷 사이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떠도는 거짓 정보는 심각한 폐혜를 유발하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나 또한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가능하면 근거에 기준하고 진실에 가장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내공 때문에 가끔은 실수를 하기도 하고 부족한 내용들도 많다, 그래도 의료정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가능하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의료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어제는 어떤 분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황당무괴한 정보를 접하고 기겁을 했다, 같은 병실에서 치료 받더 주변 환자가 어떠 어떠한 것에 관하여 논평을 하고 조언을 하는 과정에서 전혀 사실과 동 떨어진 내용과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내용을 들었는데 그 분은 그 것이 사실인양 착각을 하고 있었다,

 

참으로 웃끼는 것은 봉사 나라에서 애꾸가 왕초가 되는 것인지 암 환자 사이에는 황당 무괴한 정보들이 너무나 많이 범람하고 있다, 차라리 잘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사실인 것 처럼 강조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세뇌를 시키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다, 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인데 너무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간혹 암에 관하여 근거도 없는 것을 주장하면 그 것을 입증 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느냐고 반문을 하면 그 누구도 자신이 주장하는 것에 관하여 객관적인 자료나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언제나 누군가 카더라하는 통신에 휘둘려서 또 그 말이 전달되고 또 전달되어 새로운 학설처럼 떠도는 정보도 있다, 그리고 어떠한 암 환자 카페에서는 군중심리로 분위기를 잡아 마치 그러한 방법이 암 치료에 뛰어난 것 처럼 호도하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러한 방법으로 모든 암 환자가 좋은 결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여 본다,

 

물론 그 중 일부 환자의 경우 호전되었던 사례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과연 그 것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할 방법은 없다, 우연히 호전된 것인지 아니면 그 외 원인으로 호전이 되었는지 모른다, 

 

2년전 만났더 폐암4기 환자는 그래도 그 떄만 하여도 먹고 걸을 수 있었고 제대로 대처를 하면 호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였지만 환자의 잘 못된 정보 인식으로 인하여 결국 2년을 버티다가 하늘나라로 소풍을 떠났다, 참으로 애석한 일 이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언제나 최선의 방법을 잘 선택하려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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