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동안의 진지한 대화

 

2시간 동안의 진지한 대화

4년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표준치료 과정을 모두 마치고 추적 관리를 하던 중 2년 후 폐로 전이가 되어 다시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다.

환자는 그 동안 힘든 항암치료등으로 인하여 체중은 점점 감소되어 저체중 상태였다. 하지만 환자는 철저한 식이요법과 기본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 것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잘 관리를 하여 그래도 혈액검사의 모든 항목들이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항암으로 인한 간 수치가 약간 높은 것외에는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 환자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암에 관하여 지식이나 정보가 없어 우왕좌왕하여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 하였는데 암에 관하여 공부를 하다보니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파악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환자는 아직 젊은 나이이고 자녀도 어려서 반드시 건강을 회복하여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한 노력으로 현재 항암 치료도 무난하게 잘 받고 있는데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을 조언해드렸다. 우선 체중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식이요법에 관하여 조금 수정을 해주고 보완적으로 도움되고 항암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몇가지 치료를 병행해보라고 권유하였다.

 

아무래도 항암치료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부작용등을 완화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적극  시도하기를 추천하였다. 아직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일부만 시도하는 처방과 치료법이지만 스터디케이스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기에 병행한다고 손해나지 않으리라 생각 한다

지금까지 많은 암 환우님들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등생으로 인정 할 정도로 잘 대처를 하였는데도 2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케이스의 환자는 나중에 치료 성적이 매우 좋았던 경우가 많기에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 한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