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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대장암 전문의 김희철 교수/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관리의 모든 것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7. 23. 21:40

 

 

대장암 전문의 김희철 교수/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관리의 모든 것

 

항암치료의 목적에 따른 분류|대장암그것은? (FAQ)

 

항암치료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예방적 목적 (adjuvant therapy)의 항암치료입니다.

2-3기 대장암의 완치 수술후 재발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입니다주로 6개월 정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고식적 목적 (palliative therapy)의 항암치료입니다.

이것은 주로 4기 대장암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시행되는 것으로 암의 억제를 막고 생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시행됩니다물론 완전관해 (암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에 이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라도 대부분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따라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기간은 제한이 없습니다.

 

그외 중간정도의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합니다. 4기라도 병변을 완전히 제거한 경우라면 예방적 목적의 항암제와 비슷하게 6개월을 사용하게 됩니다만 원칙적으로 고식적 항암치료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또 수술전 항암치료를 통하여 병변을 줄이고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목적의 항암치료 (neoadjuvant therapy)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연식품에 대한 간단한 개인의견|대장암그것은? (FAQ)

 

이 문제는 환자들이 하는 질문중 가장 잦은 그러나 가장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중 하나입니다.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는 하나도 없으니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환자들의 요구는 많고주변에는 비슷한 자연식품 혹은 약제는 넘쳐나고...

 

여러 약제들이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말하지만 사실 세포수준의 연구결과이거나 몇명(기껏 10-20명 안팍의 경험담)의 효과를 말하는 것 이상의 약제는 많지 않습니다.

 

비단 이러한 자연식품 (광범위하게 대체의학)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닐 찌라도 우리나라의 환자들이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 문제를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문제는 의사마다도 의견이 다르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즉 제가 괜찮습니다라고 답을 드려도 담당선생님은 아주 반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통상적으로 현대의학 혹은 양의학 쪽의 분들은 이러한 보완치료에 대해서 아직은 거부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제대로 권위있는 대답을 할 수 있을 만큼 이에 대한 지식이나 연구의 경험은 없습니다앞으로도 진료에 필요한 정도 이외에 그 쪽의 연구 계획은 없습니다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반대하는 쪽도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어느 쪽이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 환자분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항암치료가 끝나면 그리고 그러한 식품을 정말 원하신다면 제대로 처방 혹은 공신력있는 식품을 드시라고 합니다물론 이러한 것들이 독성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을 설명드리고 이점에 대한 주의를 드립니다.

 

간혹 드물지만 암수치등의 상승을 유발해서 진단에 혼선을 줄 수 있음을 설명드립니다.또 지나치게 고가거나 위생상태가 의심스러운 것은 피하라고 합니다이러한 것을 고려해서 자신의 판단에 따라 복용을 고려하시라고 조언 드립니다.

 

 

지방에서 항암치료하는 것에 대하여 (아주 간단합니다.)|대장암그것은? (FAQ)

 

지방에 계시는 분들이 자주 문의하시는 내용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한병원에서 즉 수술을 한 병원에서 기타 치료를 하는 것이겠지만 거리상 너무 멀면 환자들이 참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항암치료의 기본원칙은 사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합니다하지만 병원마다 의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예를 들면 어떤 의사는 폴폭스를 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젤로다를 사용하여 젤록스라는 것을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젤로다만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표준치료의 범주에 들어가므로 환자의 상태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는 범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러한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근본적인 원칙에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직장암 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남성 성기능 장애|대장암그것은? (FAQ)

 

직장암수술과 성기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신경과 관련이 있는데직장과 성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은 동일한 신경계가 분지된 것입니다따라서 수술시 그리고 방사선 치료시 신경에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율신경보존술식이라는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신경의 육안적 손상은 거의 주지 않고 수술을 합니다그러나 미세신경의 손상은 있을 수 밖에 없으며수술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신경주위 섬유화도 신경의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또 간혹은 암이 신경을 침범하여 의도적으로 암과 함께 신경을 절단하기도 합니다방사선치료도 근본적으로 신경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환에 영향을 주어서 정자형성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기타 심리적 요인등도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직장암 수술후 남성의 성기능 장애중 가장 많은 것은 역류성 사정입니다즉 발기사정등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사정의 방향이 방광쪽으로 되는 것입니다이 경우 부부관계는 가능하겠지만 임신을 시키는 것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약 20-45% 정도까지 이러한 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완전한 불능은 별로 발생하지 않지만 역시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발생하는 경우 사실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수술후 6개월 이후에 문제가 지속된다면 젊은 연령층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호전에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대장암에 있어서 복강경과 개복수술의 차이|대장암그것은? (FAQ)

 

암치료에 있어서 수술방법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암을 잘 치료할 수 있는 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성적이 보장되는 경우 여러가지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똑 같은 치료효과라면 환자에게 편리한 것덜 아픈것빨리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또 어떤 경우는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것도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치료성적이 약간 나쁠 수 있지만 만약 수술이 치명적인 기능손상을 초래할때 다른 방식의 치료방법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물론 이 경우도 적어도 인정할 수 있는 정도의 치료성적은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항문에 가까운 조금 깊은 조기암의 경우 근치적 수술시 항문이 제거되고 영구장루를 형성해야만 할 때 국소절제(+ 방사선치료)등의 방식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물론 앞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터무니 없는 성적을 보이는 수술을 해서는 안되겠지요또 환자와 이런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복강경과 개복수술은 근본적으로 시술기법의 차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즉 동일한 치료효과를 전제로 할 때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참고로 지금까지의 임상연구결과를 보면 우측대장암 및 에스결장암까지는 충분한 대장암 수술에 대한 지식과 복강경적 수기가 익숙한 의사가 수술을 한다면 치료성적에 차이가 없다고 결론지어졌습니다.

 

물론 주변장기를 침범한 경우라던지전에 수술경력이 있어서 복강경이 어려운 경우전이가 의심되는 경우등의 경우는 개복수술이 우선되어야 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복강경수술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고 환자에게 편이를 주면서 치료효과는 동일한 결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질문내용처럼 개복을 해야 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물론 많지 않지만 아주 작은 병변의 경우 만져보고 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직장암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전반적인 내용은 동일하지만 아직 종양을 치료하는 성적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이 표준술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아마도 수년이 지나면 믿을 수 있는 임상시험성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하지만 직장암 역시 지금까지의 소규모 혹은 후향적 연구결과나 대규모 임상연구의 중간결과는 동일한 치료성적이 보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 경우는 이러한 것을 설명드리고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복강경을 할 수 있다고 설명드리고 있으며 대략 70% 정도의 환자는 복강경을 선택하시더 군요.)

 

복강경의 단점은 우선은 비쌉니다보험이 되지만 아마도 수십만원 정도는 비쌀 것으로 생각합니다또 수술기법이 어렵습니다장점으로는 작은 상처 작은 통증빠른 회복이 있겠지요.

 

현재는 복강경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고 제 사견으로는 직장암의 경우도 복강경술식이 거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제가 수술하는 대장암환자의 약 70%는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일단 환자가 각 시술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인지하셔야 합니다또한 복강경 술식이 암치료에 동일한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는 상태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이 것이 전제 된다면 복강경술식은 환자에게 좋은 방식의 하나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어찌 되었건 중요한 것은 암을 치료하는 일이므로 술식의 적용이 어려운 경우 복강경을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장루문합부 문제|대장암그것은? (FAQ)

 

직장암 수술후 문합부 누출이 생기면 많은 경우 임시장루를 만들게 됩니다.대부분은 장루을 이용하여 변이 문합부로 내려가지 않게 하면 약 2-3개월정도 지나면 상처가 봉합되게 됩니다따라서 약 2-3개월후 장루를 복원시켜드립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시간이 수개월 심지어 1-2년이 지나도 문합부에서 계속 상처봉합이 않되고 누출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보통 수술전후 방사선치료를 받으신 분들이거나 전신적으로 상처치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질병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으며문합부 누출이 약 수술후 1주일 이상 지난 다음에 발생하는 지연누출의 경우에 이런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장루를 계속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물론 정기적인 확인을 해서 다 아문다면 복원을 해야 겠지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아물것 같다는 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그냥 복원을 해 보는 것입니다많은 의사들의 소견이 염증이 없는 작은 누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복원을 하면 별 문제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저 역시 몇분의 환자에게 복원술을 시행했을때 문제가 없음을 경험했습니다하지만 복원후 다시 골반에 염증이 생겨서 다시 장루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장을 자르고 이어주는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이 경우는 상당히 큰 수술을 해야 하며, 2차에 걸쳐서 우선 장을 자르고 다시 잇고, 2개월후 장루를 복원해 주는 식으로 진행합니다가장 확실하지만 큰 수술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때로는 문합부가 너무 항문과 가까워서 다시 자르고 잇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그래서 염증이 심한 경우는 아예 항문을 제거해주는 복회음부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상처봉합의 문제이지 암의 재발등과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따라서 상처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암의 재발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대장암에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들|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암에 쓰는 항암제

 

1. 5-FU + Leucovorin : 가장 기본적이며 보험이 항상되는 약제조합입니다최근에 나온 약에 비해 효과는 조금 떨어진다고 봐야겠지만 아직도 많이 사용됩니다.

 

2. Xeloda : 경구용 항암제로 1과 효능이 비슷하면서도 편이성과 부작용 면에서 우월합니다최근에는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 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2기와 직장암에서는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3. FOLFOX : 1 + Oxaliplatin이라는 조합으로 최근 심한 3기나 4기 환자에게 많이 사용됩니다.

 

4. FOLFIRI : 1 + Irrinotecan이라는 약의 조합으로 3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전이성 대장암에 쓰이며, 3을 먼저쓰고 효과가 없는 경우 4혹은 4를 먼저쓰고 효과가 없는 경우 3으로 순차적으로 항암치료를 합니다.

 

5. 3, 4와 비슷하게 2 + Oxaliplatin 혹은 2 + Irrinotecan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6. 3, 4, 5에 추가로 표적치료제[Bevacizumab (상품명아바스틴)과 cetuximab (상품명어비툭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경구용 항암제인 UFT, Diddox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타 면역 증강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이런 약제는 비교적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효과는 떨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따라서 병기가 낮거나 고령자등에서 사용합니다.

 

8. TS-1 : 일본에서 만들어진 항암제로 2와 비슷한 적응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질병상태경제적지리적 여건가족 및 환자의 요구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처방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를 1차적으로 보는 담당의와 환자간 상의하에 결정되는 것입니다따라서 무슨 모범 답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이성 대장암의 경우 가장 많이 쓰는 것을 예를 들면 3>4>6 혹은 4>3>6정도겠네요단 상태에 따라 중간에 Xeloda, UFT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장암 수술후 고위험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암의 재발율이나 예후를 판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결국 병기입니다즉 몇기인가에 따라서 예후를 짐작할 수 있지요그리고 예후에 따라 수술후 항암치료등의 원칙을 정하게 됩니다.병기에 대한 공부는 자료실을 참조하십시오.

 

하지만 병기를 제외하고도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인자들은 많이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병기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상태를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즉 같은 2기 혹은 같은 3기라면 위험요인 혹은 고위험군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예후가 나쁠 가능성이 큽니다.

 

흔히 대장암일경우 고위험군 혹은 위험인자 라고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수술전 장폐쇄가 있는 경우

2. 세포형의 분화가 나쁜 경우

3. 림프관 혹은 신경관 침윤이 있는 경우

4. 타장기 침윤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그 외에도

-암수치 (CEA)가 높은 경우

-장관 파열이 있었던 경우

-특수검사시 특정 단백질이 높은 경우 (병원에 따라 검사가 시행될 수도안될 수도 있습니다.)

-신경세포형이 포함된 경우 등도 예후가 악화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젊은 연령층에 발생한 암직장암의 경우 남성등도 예후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러한 요인들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기보다는 영향력이 떨어지지만 참조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항암제가 보험이 되는가 안되는가의 판단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2기 대장암 환자의 경우 타장기 침윤이 있거나 장폐쇄가 있는 경우 젤로다가 보험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조기암의 치료에 대해서|대장암그것은? (FAQ)

 

 

조기암은 대장을 이루는 여러층중 가장 안쪽의 점막과 점막하층에만 암이 국한적으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그야 말로 암의 시작단계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그러나 조기암도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에 따라 심한 경우는 15-25%까지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전이가 되는 경우 이미 조기암이 아니라 3-4기의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가능성이 크다면 결국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1. 조기암의 구분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아주 단순화 하면 점막층과 점막하층1,2,3으로 4단계의 깊이로 구분합니다이중 점막암은 거의 림프절 전이가 없으며 점막하 2,3은 림프절 전이가 상당히 발생합니다점막하1의 경우는 사실 림프절전이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2. 조기암 전이의 위험요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앞에서 말한 깊이의 구분입니다그외

-세포형:고분화중분화저분화점액암등

-림프관에 암세포 유무

-내시경 절제시 완전절제 유무 등으로 전이의 위험도를 판단하고 치료방식을 결정합니다.

 

3. 치료법

1) 점막암 혹은 점막하암1 + 위험요소가 없는 경우내시경 절제술 (사실 미리 알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 내시경절제를 먼저 해보고 이후 그냥 둘 것인가 수술을 더 추가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지요.)

 

2) 점막하암1+위험요소:수술

 

3) 점막하암2,3:수술

 

4) 어떤 경우라도 내시경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위치나 크기에 따른 영향이 많습니다아무리 점막암이라도 아주 큰 경우는 내시경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5) 직장의 점막하암으로 수술시 항문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원칙적인 표준근치술식 외에 국소절제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이 경우 근치술보다는 재발율이 물론 높습니다이러한 대략의 원칙을 가지고 치료합니다.

 

여러분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제가 앞에서 말한 것은 정말 단순화시켜서 여러분이 비교적 쉽게 이해하도록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이 많습니다내시경 절제후 완전한 깊이를 측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심지어 내시경절제가 완전히 이루어 졌는지 확인도 어려운 경우가 흔합니다또 점막하암1이면서 위험요소도 없는데 이미 씨티등에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경우도 있지요이렇게 다양한 상황은 모든 자료를 가지고 담당의가 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혹 제가 쓴 몇가지만 가지고 본인의 치료에 억지로 맞추어 설명하려고 하시면 오류를 범한다는 말씀입니다.또한 용어도 점막하암1,2,3란 것은 없고 여러분이 편하게 보시도록 제가 정한 것 뿐입니다물론 원칙적으로 치료한다고 해도 물론 재발이 있을 수도 있지요이러한 점을 명심하시고 내용을 보아달라고 부탁드리며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암수치 (CEA)에 대해서...|대장암그것은? (FAQ)

 

 

CEA는 암태아성 항원이라는 단백질입니다흔히 대장암 환자들에겐 암수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대장암에만 특이적인 것은 아닙니다정상인에게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상황이 흡연을 들 수 있으며그 외도 위염간염췌장염장염등 염증성 질환에서 증가될 수 있고음식과 연관되어서도 증가될 수 있으며(보양식품중에는 동충하초나 상황버섯을 먹는 경우 올라가는 일이 간혹 있더군요.), 암이 있을 경우에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암의 경우도 위암대장암췌장암난소암등 다양한 암에서 증가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CEA가 대장암을 진단하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참조자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하지만 그 중 대장암에서 가장 많이 흔하게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장암 환자라고 모두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약 40% 정도의 환자가 암수치의 상승이 있습니다또 재발하는 경우에도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즉 처음에는 높지 않다가 재발하는 경우에 높아질 수 도 있고처음에는 높아도 재발암에는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흔한 경우는 처음에 높지 않던 암은 재발해도 상승되지 않고반대로 처음에 높은 암에 재발후에도 높아지는 경우입니다그러므로 원래 암의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는 이 수치가 비교적 예민하게 암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혹 암수치가 높은데 전이병소가 발견되지 않는 상태도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다른 이유로 수치가 상승했거나 전이병소가 있는데 너무 작아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입니다제 논문을 참조하면 암수치 상승은 기타 검사에서 병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보다 보통 2-6개월 빠를 수 있습니다.

 

재발을 예측하는 수단으로서도 사용하지만 예후를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되는데아주 높은 분의 경우는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고전이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따라서 수술전 수치가 아주 높은 분들은 PET등의 검사를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이 수치의 정상치는 0-6정도입니다이는 검사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 자체 보다는 추세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1이던 사람이 3으로 잠시후 6으로 상승되었다면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처음부터 5이던 사람이 다음에는 6, 그 다음에도 6이라는 식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따라서 절대치와 더불어 추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대장암 환자분들은 수술후 2년 간은 3개월에 한번이후 3년간은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하게 됩니다.

 

직장암 수술후 문합부 문제에 대하여|대장암그것은? (FAQ)

 

 

문합부 누출은 직장암 수술후 장을 이어 놓은 부위가 잘 아물지 않아서 변이 누출되는 현상이며 복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고질이나 요도로 변이 나오거나혹은 골반에 농양을 형성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보통 직장암 환자 수술시 문합부 누출은 의사로서는 가장 걱정되는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

 

논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2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희 병원의 경우 전체 직장암 수술환자의 약 3.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은 비율이지만 저희 병원 같이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의 경우 일년이면 간단하게 약30-40명 정도의 환자가 누출이 될 수 있는 확률이니 무시할 수 없지요.)

 

병변이 항문에 가까울 수록연령이 높거나전신적인 질환이 심한 경우직장암이 심했던 경우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던 경우는 더 잘 발생합니다.

 

보통의 경우 수술 2-7일경 발생하고 이 때는 복막염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응급수술해서 복강을 깨끗하게 세척하고보통 장루를 형성합니다그러나 늦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퇴원후 부터 심지어 수술후 1년 이상된 후 발생하기도 합니다이 경우는 원인이 골반내 지속적인 염증 혹은 혈종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복막염이 아닌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하지 않으면 항문을 통한 봉합혹은 골반내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관을 삽입 혹은 약물치료 및 금식으로 좋아질 수 있으면정도가 심한 경우는 장루를 만들기도 하는 데 전체 복강을 개복하지는 않고 작은 절개창으로 장루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내려가지 않는 것(장루를 형성하면 변이 내려가지 않겠지요만으로도 대부분은 상처가 치유되고장루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만 가끔은 상처치유가 안되어 장루복원전 문합부 상처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대부분 문합부 상처의 치료는 항문을 통한 수술로 가능하지만 드물게 개복하여 장을 다시 연결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문합부가 잘 아물었다고 생각되면 보통의 경우 3개월쯤 지나서 이를 확인하고 장루를 복원해줍니다이 때는 앞에서 말했듯이 가능한 장루주변만 절개해서 복원해 줄 수 있습니다간혹 잘 아물지 않고, 2차수술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2년정도후 상처치유가 되었던 환자분도 있었습니다.

 

문합부 문제는 환자로서는 아주 힘든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모든 의사들이 이를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0%를 만들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저 역시 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혹 문합부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장루를 만들고 나중에 복원하는 술식을 택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수술후 염색이나 퍼머를 해도 되나요?|대장암그것은? (FAQ)

 

 

퍼머나 염색에 쓰는 약은 대부분 피부나 몸에 해로운 것이 많습니다간혹 파머후 두피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간혹 이러한 약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제가 대장암의 재발에 관련되었다는 연구나 보고가 없는 만큼 대장암 재발을 걱정해서 이를 금지할 필요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단 수술직후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모근에 영향을 받아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많은 환자분 들이 항암치료하면 탈모를 우선적으로 걱정하시곤 합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퍼머나 염색은 탈모등을 더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직후항암치료중이나 직후를 피해서 (약 수술후 7-8개월 정도 지나야 겠군요.)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그렇다고 해도 너무 잦은 염색이나 퍼머는 좋을 것은 없겠군요

 

대장암 수술 후 검진은 얼마마다 받아야 하나요?

 

대장암 수술 후 검진은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행됩니다전체 재발의 약 80%는 수술 후 첫 2년 이내, 95%이상이 5년 이내 나타나게 됩니다그러므로 첫 2년 동안은 환자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검사와 문진을 받게 됩니다.

 

검사는 일반혈액간기능종양수치검사흉부 x-선 검사복부 CT가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수술 후 2-5년까지는 6개월-1년 간격으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5년 이후에도 드물게 재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년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대장암 병기에 따른 생존율을 알고 싶습니다특히말기 대장암의 생존율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병기에 따른 5년 생존률은 0-1기 85-100%, 2기 70-90%, 3기 40-60%, 4기 10%미만입니다일반적으로 말기라고 하면 4기 대장암을 말합니다.

 

그러나 4기 대장암이라도 전이된 장기수술로 절제된 범위항암치료 유무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생존률에 차이가 매우 많습니다. 4기라고 하더라도 전이된 부분을 수술치료 할 수 있다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훨씬 높아집니다(간절제가 된 경우 5년 생존율 약 30-40%). 또한 절제가 어렵더라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보다는 항암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생존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므로 4기 대장암이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면 환자에 따라 충분히 생명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질과 대장암이 상관관계가 있나요치질 수술은 언제가 적합한 시기인가요?

 

치질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다만 치질의 증상이 직장암의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문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수술 시기도 진료 후 식이조절이나 좌욕 등으로 호전이 가능한 상태인지 판단한 후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치질 수술 이후에는 배변에 불편감을 상당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대장암수술과 동시에 또는 직후에는 치질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하신 분들은 최소 수술 후 3-6개월 후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직장 수술 후 상태인 경우에는 담당의와 반드시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장유착이 일어난다는데 예방법이 있나요?

 

 

유착은 수술 후 배 안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유착이 생긴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유착이 심한 경우는 장폐색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유착의 심한 정도는 환자 개인의 상처회복능력과 수술범위에 의해 영향을 받고유착 자체가 치유의 정상적인 한 과정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유착이 가장 잘 발생하는 시기는 수술 후 1-2주 이내이므로 수술 후 장 기능의 빠른 회복과 올바른 장 상태 유지를 위해 조기 운동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퇴원 이후에는 유착의 예방보다식사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며 또한 유착에 의한 장폐쇄 증상을 보일 경우(소화불량가스배출 안됨복부팽만감 등무리하게 식사를 하시는 것 보다는 병원을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성욕이 없고발기도 안 됩니다왜 그럴까요치료 방법은 있나요?

 

직장암 수술 후 간간히 성기능 장애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대개 여성보다 남성에서직장암 수술 부위가 항문에 가까울수록나이가 많을수록 발병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직장암 수술 후 성기능 장애의 원인으로는 수술 당시 자율신경의 손상심리적 위축감장루설치방사선 혹은 항암치료 등이 될 수 있습니다남성은 발기부전 및 사정장애여성은 성교통 및 질 건조증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욕의 감퇴는 성기능 장애와는 다른 문제로 대부분 수술 후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이 원인이 됩니다대부분의 성기능 장애 역시 원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심리적 치료가 요구되며 수술 당시 자율신경의 손상이 없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발기가 개선되며 사람마다 회복의 시기는 차이가 있어 수술 후 몇 주에서 길게는 4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이 요구되며 원인에 따라 약물요법 및 수술적 치료가 시도될 수가 있습니다여성의 경우 성기능 부전의 치료에 임할 때 특히 정신적인 측면이 각별히 고려되어야 하며 배우자와 동반치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장암의 재발을 막을 수 있나요?

 

수술을 시행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수술 후 항암치료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과 지속적으로 외래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것 모두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입니다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입니다현재의 건강상태가 재발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므로 항상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이 되었다고 모든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또한 하나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모두 재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증상이 없이도 장기적인 추적검사에 의해 발견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전문가의 상의 후 적절한 원칙을 가지고 수술 및 수술 후 추적까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장암 재발 시 어떤 치료를 할 지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발의 형태입니다어디에 재발되었는지몇 군데나 재발되었는지재발된 암이 주위에 중요한 구조물 예를 들면 큰 혈관 등을 침범했는지 등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또 다른 요소는 환자의 전신상태입니다환자의 건강상태가 재수술을 감당할 수 있을지혹은 강력한 항암제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평가해서 치료방침을 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가짐 입니다가끔 치료의 가능성을 보이는 경우도 치료를 거부해서 병세를 악화시키는 것을 봅니다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겠다는 자세의 여지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대장암이 재발이 되는경우 어떤 치료방법이 있습니까?

 

1. 수술

우선 수술로서 제거할 수 있는 경우는 수술을 통하여 재발암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특히 국소 재발이나 간에 전이되는 경우에 수술적 절제를 통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드시 절제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절제가 가능하다고 해도 상당한 규모의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결론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로 암을 절제하는 것이 재발암 치료에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2. 수술 이외 방법에 의한 제거

반드시 수술만이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물론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서지만 간전이폐전이혹은 국소재발 병소를 대상으로 고주파를 이용해 암조직을 태워버리거나 특수한 형태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항암치료

항암제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은 재발암의 경우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방침입니다재발 혹은 전이의 경우 이미 전신적인 암세포의 침윤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수술적으로 제거가 된 경우라도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한 환자거나 혹은 재발암의 수술이 어렵거나 바람직하지 않아서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모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혈액종양내과 전문선생님과 상담 후 시행하게 되며 최초 수술 후 시행된 항암치료와는 다른약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최근 대장암에서 사용되는 우수한 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사용중인 상태입니다.

 

4. 간동맥항암치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없고 오직 간에만 다수의 암이 재발한 경우 간동맥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절제한 후 시행할 수도 있고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절제 없이 간동맥항암치료만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방법은 간에 집중적으로 아주 높은 농도의 항암제를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 투여할 수 있는 최신의 방식으로 다발성 간전이 환자의 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5.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주로 골반의 국소재발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수술전 수술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하고절제가 어려운 경우 암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목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6. 기타 수술

재발암의 경우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장이 막히는 장폐쇄요도폐쇄 등이 생길 수 있고하지부종출혈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수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재발은 어떻게 발견하게 되나요?

 

1) 재발증상

재발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재발암이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재발암의 양상이 다양한 것처럼 이에 따른 증상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건강이 나빠지고 체중감소식욕감퇴복부 불쾌감 혹은 동통 등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장암으로 복회음부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지속적으로 회음부나 그 주변 부위의 통증이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부인과적 내진 상 국소누공이나 궤양이 만져지기도 합니다항문괄약근 보존술식을 받은 직장암의 경우는 계속되는 회음부의 통증이나 혈변변비나 설사가 지속되는 장 기능의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원격장기재발 중 간전이의 경우 전신쇠약과 경미한 오른쪽 상복부 통증종괴간기능 이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복막전이의 경우 장 폐쇄 및 복수골반 내 국소재발의 경우 항문부위 및 재발암의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으므로 재발의 특정 증상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 추적검사

재발을 초기에 발견을 하면 치료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규적인 추적 및 검사가 필수적입니다수술 후 외래를 다니면서 시행하는 모든 혈액검사방사선촬영, CT, 내시경 등은 암의 재발을 빨리 발견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재발을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이학적 검사대장내시경대장조영술간기능 검사, CEA(암태아성 항원)검사일반혈액 검사흉부 X선 검사, CT(전산화단층촬영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장내시경과 대장조영술은 수술 6~12개월 내에 시행하고 이후 처음 5년 동안은 매년 시행하며 그 이후에는 2~3년마다 시행합니다.

 

대장조영술은 대장내시경 검사가 불완전 하거나 필요한 경우에 병행할 수 있습니다이학적 검사와 혈액검사 및 간기능 검사, CEA(암태아성 항원)검사는 첫 2년 동안은 3~4개월 마다이후 3년 동안은 6개월 마다그 이후는 매년 시행하고 흉부 X선 검사는 첫 2년은 6개월 마다 시행하고 그 이후에는 1년마다 시행하는데검사 상 이상이 발견되면 흉부 CT검사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3) 재발의 진단

환자의 증상으로 인하여 재발을 진단할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재발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외에는 드뭅니다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재발을 진단하는 여러 검사 중 CEA(암태아성 항원)는 대장암에서 비교적 특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서 혈액내의 농도를 측정하여 정상범위와 비교하여 판정하며증상이 없는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재발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유용한 검사방법입니다.

 

수술 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임상적으로 재발이 확인되기 전보다 2~3개월 먼저 CEA가 증가하여 조기에 암의 재발을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하지만 재발된 환자의 50% 정도에서만 CEA가 증가하며 7~36%의 환자에서는 재발 없이도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흡연 환자에서도 약간의 증가가 있을 수 있어 절대값 보다는 증가하는 추세에 유의해서 암의 재발유무를 진단하게 됩니다.

 

연속적 검사상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 암의 재발을 의심할 수 있고 확인을 위해 CT, 간초음파 검사, PET(양전자 방출단층촬영술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결국 이러한 정규적인 검사를 통하여 재발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장암은 어떤 형태로 재발하게 되나요?

 

1) 대장암은 재발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재발은 대장암 수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들의 중요한 관심사항입니다대장암의 완치수술이 이루어졌고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았어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장벽의 침윤정도와 주위 림프절 전이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병기에 따라 재발위험도에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대장암의 재발은 80% 정도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하고 5년 이후의 재발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왔습니다따라서 수술 후 2~3년 까지는 집중적으로 추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2) 대장암의 재발형태

재발은 크게 전이성 재발과 국소성 재발로 나누며 전이성 재발은 암세포가 혈관이나 임파관을 따라서 멀리 위치한 간이나 폐뼈 등에 전이되어 자라나는 경우이며국소성 재발은 수술한 부위나 근처 림프절 등에서 암이 재발하는 경우입니다.

 

결장암의 경우는 국소성 재발보다 전이성 재발이 많은 반면에 직장암의 경우는 해부학적으로 주위장기와 가깝게 있으며 복막이 없기 때문에 주위 장기로의 암세포의 침윤이 많아서 국소성 재발이 많습니다가장 많은 전이성 재발은 간에서 생기며 다음으로는 폐복막 등에서 발생할 수 있고국소성 재발이나 전이성 재발 또는 두 가지 형태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여 간 전이와 복막파종이 동반되는 경우국소재발과 간전이가 동반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직장암 수술 후 항문주위가 너무 아파요.

 

직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항문주위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대장이나 항문관 혹은 항문주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수술 후 대부분 잦은 설사나 변 배출로 인해 항문주위의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좌욕과 항문주위 피부 관리입니다매 배변 후에 좌욕을 하고 좌욕 후에는 항문주위를 잘 건조시켜 주도록 하십시오좌욕을 하면 항문 괄약근 이완을 유도하여 불편감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좌욕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고 3~5분 정도 있다가 항문주위를 건조시키시며 하루에 2~3회 정도 반복하시면 됩니다.

 

항문주위 피부 문제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하여 피부보호크림을 사용하여 증상을 치료 또는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만약 방사선 치료기간에 방사선 조사 부위 피부의 손상이 있는 경우에 아연(zinc)이 함유된 피부보호크림을 사용하게 되면 방사선 치료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 중에 피부보호크림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수술 및 방사선으로 인한 피부염 뿐 아니라 수술 후 배변장애도 시간이 흐르면서 정상화 혹은 호전을 보이므로 수술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면 많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항문에 끈적거리는 물이 나옵니다.

 

수술 후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장 문합 부위에서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특히 변비가 있는 경우 장 문합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변비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운동을 권장합니다그러나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담당교수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으로 인해 끈적거리는 콧물과 같은 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이러한 점액은 정상적으로 장에서 분비될 수 있는 것이나 수술 후 양이 증가할 수 있으며수술로 인한 항문기능 저하일시적인 장염 등에 의하여 그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장암 수술 후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가 없어요.

 

직장 수술 혹은 골반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난 후에는 일시적으로 배뇨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장은 골반에 위치하며 직장 주위에는 방광전립선 및 배뇨와 성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이 인접해 있습니다특히 자율 신경은 직장암 수술 부위 전체에 걸쳐 존재하므로 직장암 수술 후 자율신경의 부종 및 부분 손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직장암 수술 후 자율 신경이나 방광 및 전립선 등의 부종 및 손상은 많은 환자에서 배뇨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이러한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직장암 수술 후 약 4-5일이 경과한 뒤 수술 당시 유치했던 요관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의 환자들 특히 고령의 남자전립선 비대가 있는 경우수술 당시 자율 신경의 손상이 있는 환자들은 요관 제거 후 다시 배뇨 장애를 겪게 되며 주로 불완전 배뇨로 인한 잔뇨의 증가이며 잔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다시 요관을 삽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 하나 대부분 수술 후 한달 이내 좋아지게 됩니다그러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수 일 혹은 수 주간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인 요관 삽입이 필요하며 이러한 환자의 약 70%는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이와 같은 조치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전립선이 커진 환자는 전립선 절제를 시행해야 하며 만일 이러한 장애가 2-3달 이상 지속되면 요로 기능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직장암 수술 후

 

소변 볼 때나 양치질을 할 때가스가 나올 때도 변이 나옵니다언제까지 변실금이 있을까요?

 

직장암의 수술 후 직장의 저장능력의 감소와 항문괄약근의 일시적 기능저하로 배변자제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직장은 골반에 위치하고 있는 대장의 일부로 길이는 13-15cm로서 아래로는 항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직장의 기능은 결장에서 만들어진 대변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항문과 더불어 배변 및 배변자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직장암으로 전 직장 혹은 부분 직장절제를 하게 되면 직장이 갖고 있는 대변 저장기능이 감소되어 조금만 변이 차도 쉽게 변의를 느끼는 잦은 배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항문에서 가깝게 수술이 시행된 경우 배변자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문괄약근의 구조적 및 기능적인 변화가 일시적으로생길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변이 묽게 나오는 경우소변을 볼 때와 같이 항문에 힘이 들어가야 되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나 가스가 나오는 변실금을 경험하게 되며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의 심한 정도 및 지속 기간이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우리 인체는 적응능력이 뛰어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결장이 직장의 변 저장능력을 보상하고 항문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수개월 혹은 심한 경우 1-2년 이내 대부분 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운동요법생활방식이 따로 있습니까?

 

활동량이 많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장수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규칙적인 운동이 면역기능을 항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일주일에 두 번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암 발생률이 24%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특히 대장암과 운동에 관한 역학적 조사에서 운동이 대장암의 발생률을 현저히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대장암 수술 후 여러 원인에 의해서 현실적으로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운동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축구농구배구 등의 스포츠란 개념이 아니라걷기체조정원가꾸기집안정리하기 등의 광의의 개념으로 움직임 자체가 운동이라고 보아야 합니다본인에게 무리가 되지 않고 운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종목을 선택하여 운동의 강도빈도시간을 통해서 운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운동을 3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적절하고 운동을 하는 동안에 가능한 한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여 20분에서 30분 정도 지속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높은 강도에서 짧은 시간동안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낮은 운동 강도에서 보다 긴 시간동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의 회복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근육군을 이용한 율동적이며 장시간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인데 속보조깅달리기수영자전거타기노젓기줄넘기 등이 있습니다체조스트레칭을 통해서도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운동시켜 주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몸은 적당한 자극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먹고 삽니다적절한 스트레스일 경우에는 인체각 기관이 이러한 작극을 이겨내면서 면역력이 생기고 동시에 새로 바뀐 환경에 적응하면서 건강하게 됩니다적절한 자극으로 이루어진 운동은 손쉽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우선 스트레칭 체조부터라도 시작해 보십시요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수술 후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특히생선회생야채해조류밀가루 음식찰떡고구마 같은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가요?

 

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상당수의 환자들은 식사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먼저 나의 질병 및 식생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식사 및 영양정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 1~2개월 까지는 빠른 회복과 합병증 예방원인질환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 등의 보충이 필요합니다매 식사 때마다 부드러운 살코기나 생선두부계란질기지 않은 채소를 포함시키고간식으로 과일이나 주스우유두유 등을 섭취 하십시요비타민은 보충제 보다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식품 내 다른 성분과의 상호작용으로 더 높은 항산화작용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장의 부종이나 변화된 장내환경에 의한 기능의 저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변의 양을 줄여 통증과 장 통로가 막히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첫째는 일정기간 동안은 섬유소의 섭취량을 줄이는것이 좋습니다김이나 해조류(미역다시마 등)는 섬유소가 많은 식품이므로 소량씩 섭취하고 오이나 양상추 등의 조직이 연한 생야채는 섭취하되 취나물이나 열무와 같은 질긴 생야채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그러나 섬유소는 만성질환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일정기간 후(2개월에서 3개월정도로 교육하고 있습니다.)에는 충분히 섭취 하도록 합니다.

 

둘째는 소량씩 자주(하루 6-9회정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도록 합니다.

 

셋째는 충분한 수분의 섭취(하루 6잔 - 10잔정도)가 필요합니다식사 섭취량이 적은 경우에는 수분섭취대용으로 영양소가 함유된 음료를 자주 섭취하십시요.

 

넷째는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중에서 너무 찬 음식질긴 채소나 찌꺼기가 많이 남는 음식(무청 시래기오래삶은 콩나물과 숙주나물 등)은 장에 부담을 줄 수있으니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다섯째는 재료를 압축시킨 형태의 음식(찰떡인절미절편 등)은 피하십시요.

 

마지막으로 생선회육회 등 단백질식품을 날로먹는것은 피하도록 하고 고구마는 섬유소가 아주많은 식품이므로 소량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대장암을 치료 해 주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습니다다만 환자의 건강을 유지 또는 회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무엇 보다 더 중요하므로 특정한 식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 하도록 하십시요그리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자주 선택하도록 하십시요.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홍삼영지버섯상황버섯동충하초오가피)을 먹어도 되나요?

 

한약이나 버섯류 등 자연식품류는 대부분 다양한 성분이 합쳐진 식품으로서 이 중 어떤 성분은 약으로서의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몸에 유익한 성분만을 따로 추출해서 복용할 수는 없으며몸에 유익한 성분도 그 용량을 환자에 맞게 확정하고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따라서 간혹 자연식품의 경우 간이나 신장등에 독성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를 예측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수술 후 회복기간동안은 전신적으로 저하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며또한 항암치료 기간 중에는 항암제에 의한 합병증으로 면역저하장염간기능저하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따라서 이 시기에는 측정하기 어렵고정량할 수 없는 어떤 약제의 섭취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민간요법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이 소문에 불과한’ 경우가 많으며 또한 수입 약재나 식품 등에는 중금속 성분이나 농약 등의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원칙은 어떤 암의 수술후에도 동일하나 특별하게 대장암의 경우는 자연식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수술후 재발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중 암태아성항원 (흔히 환자들은 암수치라고 칭합니다.)의 경우 몇 몇 자연식품의 섭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이 경우 재발이 없더라도 수치의 상승이 일어나고 환자로서는 심각한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년 정도후에 별다른 후유증이 없고주요 장기의 기능이 정상이라면 상기제제들의 복용 여부는 근본적으로 환자의 선택입니다그러나 어떠한 영양제나 식품이라도 과다하게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이상이 생기시면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음식을좋은 식습관에 의해서 섭취하고 정규적인 검사를 충실히 하는 것이며단순히 자연 식품으로 병을 치유한다는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수술 후 가스나 냄새를 줄이는 방법|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이나 직장암을 수술한 후에는 여러 가지 소화기능 및 배변습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그 원인은 수술시 대장이나 직장의 일부를 절제함으로서 이러한 장이 하던 기능이 소실되기 때문이며그 외 장유착항암제를 포함한 약제의 섭취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가스가 많아지고 심한 냄새가 나는 증상은 비교적 흔하게 환자들이 호소하는 것입니다우선 이러한 증상이 암의 재발이나 중한 합병증과 연관이 될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이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이에 대한 조절은 특이 약제 등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식이조절 등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배출되는 가스의 대부분은 입으로 마시게 되는 공기이며 이외에 소화된 음식물 찌꺼기의 배설과정에서의 장내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가스입니다.

 

따라서 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껌을 씹거나식사 도중에 말을 많이 하거나급하게 음식을 먹는 행위 등을 피해야 하며탄산음료나 맥주기름에 튀긴 음식콩류과다한 조미료의 사용 등도 가스와 냄새를 증가시키게 되므로 탄산음료나 튀긴 음식 등을 제한하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도록 해야 합니다.

 

 

대장암의 치료|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암은 암의 발생한 위치 및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그러므로 환자의 상태에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시행하는 것은 성공적인 대장암의 치유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대장암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수술

대장암 치료의 가장 근간이 되는 치료법으로서절제 가능한 대장암을 근치시키려는 목적뿐 아니라 전이암의 경우에도 증상적 완화와 향후 보조치료의 효과적 시행을 위해서 시행될 수 있다수술법은 매우 다양하며암종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이 적용된다.

 

내시경을 통한 국소절제

크기가 작고 종양이 점막에 국한된 용종일 경우 복부 절개술을 시행하지 않고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국소절제

주로 직장에 발생하는 선종 및 조기 대장암의 경우 시행될 수 있으며 항문이나 혹은 미추부위(꼬리뼈절개를 통해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표준적 개복수술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으로서 역시 복강내 암종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대장암 및 주위 침윤조직을 절제해 내고 혈행전이와 림프관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파경로를 따라 조직을 동반 절제한다이러한 수술은 장관 및 배뇨생식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완전절제가 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복강경 수술

환자 및 대장암의 상태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도될 수 있으며주로 조기대장암의 경우 적응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항암화학요법

수술로 대장암이 완전 절제된 경우 병기에 따라 재발을 줄이고 완치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이를 보조화학요법이라 한다또한 원격전이 또는 재발한 경우생명연장을 목표로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항암제는 경구 복용제와 정맥 주사제가 있고경우에 따라 간에 전이가 있는 경우 간동맥을 통하여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항암화학요법은 주기적으로 반복 시행하고개개 환자의 전신 상태와 다른 치료 방법과의 병합 방법에 따라 약제 선정이 달라질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대장은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 대장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지는 않고직장암일 경우 수술 전 또는 후로 방사선 치료를 항암화학요법과 병합하여 사용한다뇌전이나 뼈에 전이가 있을 경우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기타치료

그 외 간전이에 대한 초음파소작술 등의 특수치료가 시도될 수 있으며가장 최신의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될 수 있다.

 

대장암의 진단|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보통의 경우 대장암이 의심되면 이를 확진하고진행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중복해서 시행하게 된다특히 대장암은 조기인 경우 거의 100% 가까운 치료율을 보이므로 자각증상이 없는 시기에 대장암 혹은 선종을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변 잠혈 반응

흔히 대변검사라 칭하는 것으로 대변이 혈액성분을 확인하는 것이다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법이지만 정확성이 떨어진다.

 

수지 직장 검사

검사자가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삽입하여 직장부위 종괴를 진단하는 것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종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장 조영술

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높다유전성 대장암이 아닐지라도 부모형제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2-4배 정도 증가한다특히 유전성 대장암인 가족성 용종증이나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경우 유전되는 경우 70-100%에서 대장암이 발생하므로 꼭 전문가의 상담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S -상 결장경

내시경의 일종으로 대장 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아서 시행이 용이하지만전체 대장을 관찰할 수는 없고항문으로부터 약 60 cm 내외 거리에 있는 하행결장까지 관찰이 가능하다이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는 전체 대장내시경을 다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 내시경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전체 관강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전 처치와 시행시 환자의 불편감이 있지만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며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타

만약 대장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CT, MRI, 항문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장암의 원인|대장암그것은? (FAQ)

 

대장암 발생과 원인은 다양하지만크게 환경적인 것과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장암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대장암의 원인과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원인

식이

대부분의 대장암은 식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지며높은 열량의 섭취동물 지방 섭취고콜레스테롤혈증과 대장암의 발생과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세 이상의 연령층은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대장 또는 직장암의 가족력

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높다유전성 대장암이 아닐지라도 부모형제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2-4배정도 증가한다특히 유전성대장암인 가족성 용종증이나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경우 유전되는 경우 70-100%에서 대장암이 발생하므로 꼭 전문가의 상담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장암직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의 개인 과거력

과거 위에 열거한 질병에 걸린 병력이 있는 경우 앞으로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대장용종

대부분의 대장암은 원인에 관계없이 선종(adenoma)성 용종이라는 전암성 병변을 거쳐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선종성 용종은 중년 이상에서는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며선종성 용종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그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른데크기가 크고 융모성 선종일수록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장암이란?|대장암그것은? (FAQ)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인체의 소화기관은 식도소장대장으로 구성된다대장 및 직장은 이러한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소화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이며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약 2m이며맹장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 S상결장직장으로 구성된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강인데안쪽에서부터 점막점막하 조직근육층장막하 조직장막으로 구성된다대장암과 직장암은 각각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대장점막이 있는 대장직장의 어느곳에서나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자주 암이 생기는 부위는 S상 결장과 직장이다.

 

한국 중앙암 등록사업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의 발생빈도는 전체 암 중에서 위암폐암간암에 이어 4위 이며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경우도 4위를 차지한다.

 

남녀 전체 암 환자중 10% 정도가 대장암 환자이다대장암은 여성보다 남성에 빈발하며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10% 정도의 대장암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는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대장암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이 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우리나라는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로 동물성 지방 및 단백질의 섭취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식생활의 변화가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켜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 대장암이다.

 

이러한 서구화된 식습관은 앞으로도 대장암을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어 대장암의 발생은 타 암종에 비해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실정에서 대장암을 예방하고조기진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대장암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와 상의 후 정규적인 대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권고’ 를 참조하면 대장암 발생의 위험요소가 없는 일반인의 경우 최소한 50세 부터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자료출처:  대장암 전문의 김희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