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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 환자는 삼중음성이 많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10. 31. 15:58

젊은 유방암 환자는 삼중음성이 많다

 

젊은 유방암 환자의 발명 원인을 찾기에는

통상의 원인인자로 생각되는 것들에 노출되온 기간이 너무 짧다

젊은 20대, 30대 유방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암이 된 세포 몇 개가 덩이를 이루기까지는 몇 년에 걸쳐 일어나는 일입니다. 세포의 변성,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덩이를 이루는 세력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암이 된 세포에게도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암이라는 것은 원래 노화의 일종이기도 한 것입니다. 

유방암은 원래 완경을 한 6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걸리던 암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면서 세포 변성이 일어나고 암이 될 수 있다는 게 추측인겁니다. 

그런데, 20대 30대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여성 호르몬이라는 강력한 자극 물질에 노출된 것이 몇 년 입니까?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 중에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라 할지라도 본인 몸에서 나오는 여성 호르몬이 암세포가 되도록 했다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35세 이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미국 젊은 여성 환자와 비교한 논문에서 보면 삼중음성 환자들이 더 많고, 비만과도 상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경구피임약 복용률도 낮습니다. 유방암의 특징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겁니다. 즉, 여성 호르몬 노출과 상관 없는 경우가 서구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젊은 여성에게 더 많습니다. 여성 호르몬이 자극 인자가 되지 않는 유방암이 젊은 여성에게 많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20대, 30대 여성이 여성 호르몬에 자극되어 암세포 변성이 일어나기에는 노출된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20대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들이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에서 막혀버리는 겁니다. 젊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면서 나이가 들면서 다시 이전 암과 다른 원발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도 사실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넋 놓고 있어야 하느냐?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글을 적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환자분들에게 많이 드리는 이야기가 내 암이 왜 걸렸는지 정확한 그 기전을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현대 의학, 과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대부분의 암의 발생 기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탓하고 원망할 수 없는 것이 암입니다. 그리고 탓하고 원망해서 좋은 이득을 얻을 것이 없습니다. 원망 보다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데 조금의 실마리는 있는 것은 우리가 먹는거, 입는거, 바르는거, 포장하는 것 등 많은 것들이 더 쉽고, 싸게 하기 위하여 인스턴트로 대체되고 몸에 않좋은 것으로 변형된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늘 정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먹는거 입는거 바르는거 씻는거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야 하는게 암환자의 숙명이라고요. 하지만 젊은 분들이 암 진단을 받으면 생활 관리를 못하는 경우들이 더 많습니다. 저는 그것이 늘 걱정입니다. 이미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 스낵, 퓨젼요리 등 좋아하고 즐기던 것들을 계속 드시고,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향수, 화장품, 일회용컵, 플라스틱… 그대로 고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입는거, 먹는거, 바르는거, 씻는거, 듣는거, 그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젊은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꼭 필요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쁘게 꾸미고, 화장하고, 맛있는거 먹고, 환하게 웃어야할 20대 30대 이기 때문에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애로 사항은 더 많습니다. 제게 왔었던 여러곳에 전이가 되어 계속 항암을 받던 젊은 유방암 환자분이 그토록 그리워 했던것도 머리카락이었습니다.

 

그깟 머리카락이 뭐라고 항암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인자까지 되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여성에게는, 젊은 여성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누구와 속내를 이야기 하겠습니까? 정신적인 충격과 원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상담할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한 것도 젊은 유방암 환자분들입니다. 

무엇을 잘못해서 유방암에 걸렸다는 원죄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묵묵히,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웃기 위하여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출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삼중음성이 많다|작성자 김자영 암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