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암관련 스크랩 정보

비타민 D 복용이 진행성 암의 발생을 줄여준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2. 20. 09:30

비타민 D 복용이 진행성 암의 발생을 줄여준다.

비타민 보충제 등의 항암 효과에 대해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어 왔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D가 암 예방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그러한 궁금중을 해소 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vitamin D의 복용은 전반적인 암발생을 줄이지는 못하지만 치명적인 암 전이암 진행성암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시킨다고 한다.

Original Investigation | Oncology, November 18, 2020

Effect of Vitamin D3 Supplements on Development of Advanced Cancer

A Secondary Analysis of the VITAL Randomized Clinical Trial

 

무작위 시험에 의하면 비타민 D는 암 발생률을 낮추지 못하지만, 암 사망률 및 생존기간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타민 D가 진행된 암이나 치명적인 암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무작위 시험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실험실 및 동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세포 분화 촉진, 암 세포 증식 억제, 항염증, 면역 조절, proapoptotic 및 항혈관 신생 효과를 포함하여 발암을 억제하고 종양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종양 침습성과 전이 경향을 감소시켜 암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암 진단 당시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 D (25[OH]D) 수치가 높은 환자는 생존이 길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비타민 D 및 오메가-3 임상 시험 (VITAL)에서 위약군(placebo)과 비교할 때, 비타민 D 투여군은 침습성 암에 대한 위험률(HR)은 0.96(95% CI, 0.88-1.06)이었지만, 암사망률은 0.83 (0.67-1.02)로 비타민 D가 전이성 또는 치명적인 암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구나 정상 체질량 지수 (BMI)를 가진 사람은 암이 감소했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서는 암은 감소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비만과 관련된 요인이 비타민 D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 D 보충제는 비만 환자와 비만이 아닌 환자에서 다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비만은 인간과 동물 모델에서 모두 면역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비만은 chronic, low-grade inflammation 및 자연 살해 세포 (NK) 기능의 조절 장애와 관련이 있다.

 

비만이 종양 면역 저하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부 증거에 따르면 암에 대한 면역 체크포인트 차단 치료법이 비만 환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보인다. 한 가지 이론은 비만 환자는 비만으로 유발된 PD-1 발현, T 세포 고갈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면역 체크포인트 차단제로 교정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방과 면역 조절 또는 염증 매개체 사이의 복잡한 균형이 비타민 D3에 대한 효능의 차이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저자들은 비타민 D3 보충제가 전이성 암이나 치명적 암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그리고 그런 효과는 정상 체중을 가진 환자에서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연구 논문 요약

역학 및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비타민 D 보충제는 전이성 암과 암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Vitamin D and Omega-3 Trial (VITAL)에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이 암 사망이 감소한 것을 추적 확인하기 위해서, 비타민 D가 진행성 (전이성 또는 치명적) 암 발병률을 감소시키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또 Body mass index (BMI)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VITAL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 2000IU/d) 및 해양 오메가-3 지방산 (1g/d)에 대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2 × 2 요인 임상 시험이다. 이 다기관 임상 시험은 미국에서 수행되었다. 참가자는 암 및 심혈관 질환이 없었던 50세 이상의 남성과 55세 이상의 여성이었다. 무작위 배정은 2011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약물 투약은 2017년 12월 31일에 종료되었고, 2차 분석 데이터는 2011년 1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분석되었다.

 

이번 분석의 primary outcome 전이성 및 치명적 침습성 암의 발생이었다. VITAL연구에서 비타민 D 보충에 의하여 치명적 암 발생이 줄어들고, 체질량 지수가 정상인 사람은 암 발병률이 감소하였고, 비만이거나 과체중에서는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무작위 배정된 VITAL 참가자 25,871명 (여성 51 %, 평균 [SD] 연령, 67.1 [7.1] 세) 중 1,617 명이 5.3년 (범위, 3.8-6.1 년) 동안 침습성 암으로 진단되었다. 이전에 보고된 것 같이 약물 치료군에서 암 발병률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플라세보 군에 비해 비타민 D를 투여 받은 군에서 전이성 암 또는 치명적 암의 감소가 발견되었다. (비타민 D 투여군 12,927명 중 226명[1.7%], 플라세보군 12,944명 중 274명[2.1%]: HR,0.83 [95 % CI, 0.69-0.99]; P = .04). BMI에 따라서 계층화했을 때, 정상 BMI (BMI <25 : HR, 0.62 [95 % CI, 0.45-0.86])인 경우 비타민 D 투여군에서 전이성 암 또는 치명적 암 발생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지만,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에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BMI 25- <30 : HR, 0.89 [95 % CI, 0.68-1.17]; BMI≥30 : HR, 1.05 [95 % CI, 0.74-1.49]) (P = .03 for interaction by BMI).

 

결론적으로 비타민 D 보충제는 전체 코호트에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치명적) 암 발생률을 감소 시켰으며, 정상 체중을 가진 개인에서 가장 강력한 위험 감소를 보였다.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kmalsh/22215213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