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관하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7080시절에 디스코 클럽에 간적이 있다, 자주는 못 갔지만 가끔씩 친구들이 의기투합하여 모이면 기본적으로 춤 추러 갔었다, 이미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이 된 상태이고 그 곳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신나게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곤하였다, 그 당시에는 디스코와 고고춤이 유행이었지만 어느 정도 빠른 탬포의 곡이 분위기를 띄우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블루스 곡에 흐른다,
이 때 남여 같이 온 사람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분위기 있는 블루스 곡에 몸을 맞기지만 남자 끼리 갔을 경우에는 리듬이 바뀌면 술 자리로 돌아오곤 하였다, 그 때 부러운 것은 여자와 한번 블루스 한번 추는 것이 친구들의 로망이었기에 모두가 나름대로 여자들에게 대쉬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능력있는 친구는 금새 여자 파트너를 구하여 블루스 춤을 추기도 하였는데 내심 부럽기도 하였다,
그 때 능력있는 친구 녀석이 하는 말은 백번 고고보다 한번의 블루스가 났다고 농담 삼아 말을 하였다, 고고춤을 서로 마주 보고 신나게 유흥을 즐길 수 있지만 블루스는 고고춤과 다른 느낌이고 상대방과 좀더 친밀해 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서로 좋은 관계로 진행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이다,
암과의 투병 관리 과정도 마찬가지로 내가 암에 관하여 아무리 많이 알고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이다, 실제로 주변에는 암에 관하여 많이 공부를 하고 어떠 것이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은 좋은지 잘 알고 있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그러한 지식이나 정보가 머리속에만 두고 실천을 하지 않거나 적당하게 타협을 하면서 투병 관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 스스로 어떠한 방법으로 대처를 하여야 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어도 간절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실천 관리하지 않는 환자도 있는데 그런 환자는 나중에 경과가 좋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즉 실천하지 않는 것은 내 것이 되지 않기에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하게 시도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잘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 하다,
예를 들어 걷기 운동이나 플랭크 운동을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잘 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하는 둥 마는 둥 하거나 이 핑계 저 핑계로 소흘히 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식이요법을 철저하게 하여야 하는데 덥다고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당 수치 조절하여야 하는데 과일을 많이 먹고 밀가루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지금 당장 큰 문제가 없으니까 방심을 하는 것 인지 모르지만 암 진단 후 최소한 5년 까지는 긴장을 풀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암 진단 받고 힘든 항암 치료를 거치고 고생을 한 환자분들은 5년 10년이 되어도 철저하게 자신의 건강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은 두번 다시 예전처럼 힘든 과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 한다,
오늘 우연히 7년전 뇌종양으로 힘든 투병 과정을 거친 환자분의 근황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긴장을 풀어도 될 만도 한데 아직도 그 때 그대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존경스러운 환자분이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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