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치료를 받으러 먼 거리를 가야만 할까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입니다
암과 투병하면서 내가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병원이 있다면
그 곳을 이용하면 편리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이나 가벼운 질병의 경우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특정한 질병이나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는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만나야 하기에
거리 상으로 매우 먼 거리를 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건강 회복을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 입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할 경우
요리사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고
만족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듯이
암 치료 과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일한 치료의 경우에는 결과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 고농도 주사의 경우
매우 디테일하고 주의하여야 할 부분도 있고
환자의 증례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여야 하는 부분들도 있기에
의사의 세심한 관찰과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떤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치료 성적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간혹 진행성 암의 경우나 매우 위급한 4기암 환자의 경우
통합의학적 치료나 기능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국의 특정한 병원이나 의사를 추천하면
거리 상 너무 멀어서 자주 치료 받으러 가기 어렵다고
포기를 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한 편으로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더 소중하기에
그러한 불편은 감수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에 거리가 멀다고 포기를 한다면
과연 대안을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또 이해가 어려운 경우는
한국은 전국이 1일 생활권 입니다
대중 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면 전국 어느 곳이나
하루 정도면 충분히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설령 하루 일정으로 어려운 경우라면
그 지역에서 숙박을 할 수 있기에
한국에서 거리가 멀어서 치료 받기 어렵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간혹 일본이나 독일쪽으로 해외 원정 치료도 가는데
한국에서 거리가 멀다고 포기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사정이나 여건이 다르기에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암과 싸우는 절박한 상황에서
그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내하여야만 한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서 서울로 진료를 받거나 치료 받으러 갑니다
그러다보니 서울의 메이저급 병원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환자로 인하여 예약도 어렵고
입원 시설도 부족한 실정 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의 병원들이 시설이나 의료진의 능력에서
지방보다 뛰어나고 신뢰도가 높지만
지방의 병원에서도 서울의 의료 서비스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치료 할 수 있는 의료진이나 시설도
구비되어 있는 병원들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암 치료를 하는 상황에서
내가 꼭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전국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치료를 받는 수고를 하여야 합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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