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화기계통인 위·췌장·대장(결장, 직장)·충수(맹장)·십이지장 등에 많이 발생하는 종양으로, 유암종(類癌腫) 또는 카르시노이드 종양(Carcinoid Tumor)이라고도 불린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의학적 견해에 따라서 악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경계성종양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그 크기가 작을 때는 다른 장기로 거의 전이되지 않지만, 클 경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쉽다. 치료는 종양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이 이뤄진다. 다만 신경내분비종양은 천천히 자라는 성질이 있어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간이나 기타 장기로 어느 정도 전이가 이뤄지면 안면홍조·설사·호흡곤란·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카시노이드 증후군(carcinoid syndrome)'이라 한다.
위장관의 신경내분비세포에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위장관내에는 흉선, 식도, 위, 폐, 십이지장, 췌장, 맹장, 회장, 막창자, 상행결장, 하행결장, 횡행결장, S결장, 직장 등 호르몬을 생성하고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세포에서 주로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인슐린종, 가스트린종, 글루카곤종, VIP종, 소마토스타틴종 등 종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간, 위, 췌장, 소장, 대장 특히 직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신경내분비종양 증상
기능 자체가 호르몬을 생성하는 일이기때문에 종양으로 인해 과도한 호르몬 분비와 이에 따른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역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종양이 발생한 부위의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얼굴 홍조
* 설사
* 기관지수축으로 인한 호흡곤란
* 저혈압 (세로토닌 분비 증가)
* 복통
* 피로감
* 체중감소 (갑상선호르몬 분비 증가)
* 발한
* 저혈당 (인슐린 분비 증가)
개인에 따라서는 구토, 호흡곤란, 기침,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티브잡스 역시 췌장암으로 알고 있었지만 췌장에 생긴 신경내분비종양이었습니다.
신경내분비종양 수술 치료
일반 위장관내의 종양과 마찬가지로 수술적인 절제가 가능한 초기의 경우에는 당연히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증상으로 4기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표적치료제,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핵의학치료 등 다양한 치료요법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악성종양의 치료와 똑같습니다.
원발부위와 전이 여부를 판단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할 것인지 혹은 방사선이나 항암을 먼저 진행한 후에 수술적인 치료를 할 것인지, 또 추가적으로 고주파 온열치료를 함께 병행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가령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종양 용종 하나를 떼어내었는데 조직검사를 해보니 카르시노이드 암으로 진단받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까지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단, 유전적인 요인이나 가족력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30대 젊은층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가족 중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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