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암 환자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공통점이 있는데 어떠한 치료나 요법을 선택 할 때 편견과 안이한 판단으로 증세를 더 악화시키거나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그러한 것들을 시도하다가 빨리 그 선택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치료 방향을 변경하여 올바른 치료 전략을 세울 경우 다소 시간이 지연되기는 하지만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예전의 잘 못된 방식에 관하여 미련을 버리지 못하거나 고민하고 갈등하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하다가 중요한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사례도 있기에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암 환자분과 대화를 하면서 항상 객관적이고 의학적 근거에 기준을 두고 판단을 하고 내가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암종과 증례에 잘 부합이 될 것인지도 미리 조사를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 하다고 강조 한다
물론 어떠한 치료나 요법이라도 암을 극복 할 수만 있다면 최상의 결과이지만 실제로 수 많은 환자분들이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리고 말기암 상황이 되어 그 때 부터 새로운 방법으로 대응을 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 늦은 감이 있기에 도와 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암과의 싸움은 타이밍 이라고 강조를 드려도 환자는 그러한 것을 잘 실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제는 3개월전에 만났던 환자분이 특정한 요법으로 투병 관리를 시도한다고 하길래 그러한 것의 장점만 잘 활용하고 과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드렸는데 현재 체중 감소가 심하고 기력도 떨어지고 진전이 되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정한 방법은 더 이상 시도하지 말고 통합의학적으로 도움되는 치료를 병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해소 해줄 수 있는 방안들을 조언해드렸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되어도 자신이 시도하는 방법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계속 추진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우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다,
즉 암은 개인마다 증례도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그러한 방법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나 자신도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동일한 암은 있어도 동일한 환자는 없다고 하는 것 이다,그리고 암과의 전쟁을 하다보면 상황이 수시로 변할수도 있기에 그러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 무조건 돌격 앞으로 안다고 최선의 공격이 될 수 없는 것 이다, 때로는 1보 전진을 위하여 2보 후퇴 할수 있는 전략을 잘 세워야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것 이다.
그리고, 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적 행위에 충실하고 혈액 검사를 통하여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지나친 것은 비우는 것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더불어 기본적 행위로 보완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전장의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응급 상황을 잘 대처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또한 소나기는 피하면서 암을 제압 할 수 있는 전략을 수시로 잘 세워야 한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